나는 운이 너무 너무 좋은 것 같다...
다음주에 대전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꿈을 꾸는 것 같다...
후회하지 않도록 ...
일주일만 더 고생하자 ...
엠티는 못가겠군...
그래도 토익은 봐야지...
와... 정보처리기사도 합격하고
토익도 오늘 확인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점수가 훨씬 잘나왔다
LC(360) RC(420) Total(780) Percent(85.01)
쓰레빠 질질 끌고 필통하나 달랑 들고 가서 시험본 것 치곤
아주 잘 나왔다
토익을 처음 본 대학 1학년 570점에서 780으로 수직상승!
올해 850 돌파는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
무엇보다 비행기 오랫만에 탄게 너무 신나고 좋았고...
학교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주영누나,선미누나,지혜누나,용훈형,보현형,처음보는 울학교 선배님 2분해서 7분께서 밥도 사주시고 응원도해주셨는데 정말 힘이 되고, 너무너무 감사했다. 면접장에서는 긴장해서 경황이 없어서 감사드린다는 말씀도 못드리고...
면접은 4,5분만에 끝났다...
자기소개
숭실대에서 몇명썼나?
몇명붙었나?
자네는 여기 떨어지면 어떻게 할껀가?
하고 싶은 전공을 여기서 못하면 다른 학교 가더라도 하고 싶은 공부해야하는 거 아닌가? 서울에도 좋은 대학 많은데
끝...
끝나고 나서 "떨어지면 어떻게 할껀가?" 라는 질문에...
불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질문을 안받은 사람이
없었다... ㅡ.ㅡ;;
면접보기 전에 정장입은 5명이 주루루 앉아서 대기하는데
기분이 그렇게 묘할 수 없었다.
그때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분을 포항역에서 다시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옆에 있는 분하고도 안면을 텄다
한분은 연세대, 한분은 한양대...
그리고 면접장에서는 울학교 학생도 만났고...
주영누나 지도 교수님도 뵈었다...
우리학교를 좋게 봐주셨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합격해서 꼭 가고싶다... 진짜 열심히 해보고 싶다...
오늘 이원희가 유도 금메달 따는 것을 보면서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전에 TV프로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 나왔던 이원희의 어머니는
이원희가 스스로 훈련일지를 정리하고, 자신의 약점을
적어두고 보완하려고 무지 노력한다고 했다...
왠지 4강전부터 그런 기억을 떠올리면 절대 질 것 같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역시나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따주었다
96년 올림픽에서 전기영이 금메달 따는 것을 보고...
너무 남자답고 멋있어서 충동적으로 유도를 시작했고...
2달동안 엄청난 후회를 했다....
운동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 힘들었다....
옴팡지게 달려서 공중에서 회전하고 낙법치는
회전낙법의 추억은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스트리트파이터의 캔과 류가 하는
뒤로 누으면서 배를 발로 차버리는 기술....
당해보면 진짜 기분 더렵다... ㅋㅋ
또 한 도복의 땀냄세는....결코....
일단은 학부를 떠나면 대학원이든 회사든,
치열한 사회로 진출하는 것...
새로운 환경과 내가 책임 져야 할 것에 대해,
막연한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난 잘해낼 수 있을까?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내가 믿을껀 살뺄 때와 같은 악바리 근성밖에 없다 ㅎㅎ
선배님들왈..
학부때가 제일 좋았다고...
그 말이 벌써 부터 실감나려고 한다...
오늘은 누리형 생일~ ㅎㅎ
학교에 있다가 광현이를 만났고 태연형을 만났고 석현형을 만났고,
그렇게 4시 40분쯤 학교에서 출발하여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내려
주영누나를 만났고, 누리형의 선물을 샀다
거기 양주파는 아가씨 참 이뻤다...
처음 가보는 도곡역.. . 타워팰리스를 보며 촌놈처럼
"우와...우와..." 를 연발한 후...
바로 아래에 VIPS로... ㅎㅎ
럭셔리한 식사, 광석형이 사오신 맛있는 아이스크림케잌~!
도우미들의 화려한 생일 축하송과 사진... ㅎㅎ
그리고는 삼성역으로 이동!
생각지도 못하게 김미파이브에 가게 되었다
TV로만 보았던 이종격투기의 세계.. .실제로 보니까
더 재밌고, 무섭기까지 하다...
덤으로 사회보는 양배추까지 보고 ㅋㅋ
집으로 돌아오니 12시.. 태현형 봉중이 병운형과 함께
스타를 했다.. 태현형의 솜씨가 상당했다.. @.@
이제 축구를 봐야할 시간이 다가오는...
아주 오랜만에 별천지에 다녀온 기분이다
근데 VIPS에서 한참먹고 있으니까 순대국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발표를 기다린다고 긴장한 나머지
오늘 하루는 너무 피곤했다
오랜만에 주영누나를 봐서 반가웠고,
여러가지 이야기도 듣고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오즈 사람들 많이 모여서 즐거웠다
내일은 누리형 생일....
집에 돌아오면 2시 30분에 축구....
축구를 보려면 알콜은 피해야겠다 ㅎㅎ
내일 아침 10시에 발표가 나온다고 한다
맘 같아서는 수면제를 먹고 내일 아침 10시까지 자버렸으면 좋겠다 ㅎ
마음을 비우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내가 바라는 것은...
떨어지더라도 평삼심을 잃지 않고,
차분히 다음을 준비하는 것..
오늘 밤에는 드라이브도 즐기고,
달리기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2시30분까지 기다렸다가 결국 끝까지 다 봤다
김치곤이 퇴장 당하는 바람에 긴장의 연속이였다
이천수 정말 열심히 뛰었고, 김영광 정말 잘했다
그리스도 잘하더라...
클로스바 3번, 골퍼스트 1번 맞추고 자살골까지 넣어
운이 좀 없었지만... 주심이 천군마마가 되어 주었으니...
아쉽지만... 10명으로 잘싸웠다고 생각한다
알고리즘 공부하다가 생각한 것 인데
각 종 소팅 알고리즘의 시뮬레이션, 성능비교와...
OS배울 때 나오는 페이지 교체 알고리즘, 스케쥴링 알고리즘
디스크 스케쥴링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성능비교 프로그램
만들어 놓으면 그동안 배운 개념에 대한 복습도 되고,
나중에 누군가 이런 개념들을 공부할 때 돌려보면
이해도 잘 될 것 같고...
실제로 페이지 교체 알고리즘에 대한 것은 길아라 교수님께서
숙제로 내주셔서 만들어 놓은게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면 재밌을 것 같은데
정회원 뽑아 놓고, 애들 대리고 함 해볼까~
오늘은 불순일이 국가고시에 합격한 기념으로
하루의 일탈...
오랜만에 했던 14기 기모임이였을까 ㅎㅎ
이렇게 학교 앞에서 셋이서 만나볼 날도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이였을까
스팅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과 정겨운? 이야기...
79로 만든 이후로는, 그다지 심각하게 다이어트 하지 않는편이다
적게 먹지도 않고, 많이 먹지도 않고, 적당히 먹고 밤에는 달려서 땀흘리고
체중이 줄어도 그만, 안줄어도 그만이다
워낙 덥기 때문에 적게 먹으면 너무 기운이 없어서
힘이 들기 때문에 충분히 잘 먹는다
조금만 서늘해 지고, 대학원 입시에 붙던지 떨어지던지
잠시 잠잠해지면, 막판 피치를 올려 77로 만들어야겠다
하루는 날잡아 악을 쓰고 10km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최고는 5km ...
왠지 한번 저 경지에 이르면 계속 저정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지긋지긋한 뱃살도 많이 내 곁을 떠났다
이미 가장 날씬 했을 때(고1)의 벨트 사이즈에 도달했다
곧 32인치 바지도 입을 수 있을 듯 하다
38인치도 버거웠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날씬해져서 너무 좋다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지 더 사람이 적극적이고 활발해지는 것 같다
공부한답시고 앉아 있을 때, 업드려 잘 때
겹치는 뱃살이 느껴지면, 그 만큼 찝찝하고 끔찍한게 없었다 @.@
오늘 하루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일탈 했지만, 내일 부터 다시 고고!
http://www.tattertools.com
내가 바라던 그 것...
잡다한 글 부터 공부한 내용까지 정리하기에
위키가 좋긴한데 보기에 별로라 아쉬웠는데
카테고리 정리까지 깔끔하게 되네..
스킨도 다양한...
오늘은 정말 제대로 운동했다
열대야 덕분에 후덥지근했고
달릴때 땀이 비오듯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체력장에서 오래달리기를 했었는데,
운동장 8바퀴였고 1600m였다
그때는 그 거리가 왜 그리 멀고 험하게 느껴졌는지
4바퀴까지는 거의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체력이 바닥났고, 그 이후로 친구들은 내 앞으로
다 지나갔다 @.@
1등하게 한바퀴 차이나면 탈락 시키고 기합준다고
체육선생님이 큰소리 쳤었는데
6바퀴 이후부터는 나는 하늘이 노랗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고 있었기에 제발 1등이 내 앞으로
지나가 차라리 기합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7바퀴째에 정확히 1등이랑 동시에 들어왔고
나는 한바퀴 더 뛰어야 했고 탈락하지 않은 사람중에
내가 꼴찌였다
그래도 두반 합쳐서 50명정도 뛰었고 내가 17등이였으니
나름대로 자랑스러웠다. 자원해서 끝까지 뛰었으니까
아예 안뛴 친구들이 대부분이였는데...
그때의 기억은 참... 처절했다...
달리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실감했으니까
지금 같았으면 그 깟 1600미터는 빠르게 달릴 수 있는데 @.@
오늘 목욕탕에 가서 체중을 쟀는데 78.0kg ...
역시 목욕탕 체중계는 믿을 수 없다
집에 있는 체중계는 10만원짜리 비싼건데
정확하다 보통 0.8~1.0kg은 더 나온다 ㅎㅎ
오늘은 달리는 중, 공원에 서로 더듬고 있는 커플이 앉아 있었다
요즘 공원을 5번 달리기 때문에 정확히 5번 마주쳐야 했는데,
계속 열심이다
난 속으로 "즐"을 외치며 달릴뿐...
여행가고 싶다
가깝게는 국내에 안가본 전라도쪽으로 가보고 싶고
조금 멀게는 중국이나 일본에 가고 싶다
다음학기에는 돈을 아끼고, 알바를 해서
겨울방학 때, 꼭 중국이나 일본에 가볼것이다!
오히려 중국이 더 가보고 싶은...
사진도 많이 찍고 싶고
학교에 있을 때는 001에 시스템 에어콘 휘센이 있으므로,
온도를 25도로 맞춰놓으면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좋다
토요일,일요일은 집에서 쉬엄쉬엄 할겸 집에 있기로 했는데...
너무 더워서 점심 무렵에는 거의 넉다운 상태다
시체놀이를 하고 있다고 보면 딱 맞을 듯...
요즘에는 여름에는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에 몸살까지 겹쳐서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
더워서 운동하고 땀흘리기에는 참 좋지만
공부하기에는 정말 안좋은 것 같다 @.@
가만히 있어도 기운이 빠지는...
지난 밤 꿈에는.... 솔로가 아니던 1년전의 기억으로 돌아갔다
누군가 곁에 있는게 이런 행복이였구나..
오랜만에 느껴볼 수 있었다
아련한 그리움이 남긴 하지만...
솔직히 요즘 같아서는 혼자지내는게 편하다 ㅎㅎ
가끔 놀아줄 묘령의 미녀들만 있다면...
불순일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741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길
절묘하게 내가 탄 741 버스에서 싸움이 일어났다
장승배기 쯤에서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탔는데
나는 맨 앞자리에 앉아 있어서 기계가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무리 그 아저씨가 카드를 갔다 데도 인식을 못하자
기사 아저씨가 카드 이상한거 아니냐고 애기하니
분명 잘 됬다고 했고, 기사 아저씨는 앞에 타신 분들은
잘 인식됬다고 하신다
그런식으로 왈가왈부하다 언성이 점차 높아지더니,
카드 안되는 아저씨가 이성을 잃었다
50대 후반쯤 보이는 기사아저씨한테 해서는 안될
상소리를 퍼붓더니, 기사 아저씨도 폭발하시고...
결국은 자신의 의무를 지키려는 기사 아저씨가
꾹꾹 눌러참고 죄송합니다 라고 했지만...
카드 안되는 아저씨는 마냥 상스러운 소리를 해대더니
버스회사인지 대중교통 불편 신고센터인지 몰라도
버스 타면서 기사 아저씨 듣는데서 고발을 한다 ㅡ.ㅡ;;
싸움의 발단을 보면, 정말 사소하다. 모든 싸움이 그렇듯...
한 번 참고, 한 번 더 참으면,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텐데
뭐하러 그렇게 굳이 싸워가며 감정상하고 기운을 빼야하는건지
특히 연인간에, 친한사람간의 싸움은 더 바보 같다
내가 좀 바보되고, 좀 져주면 어떤가
남도 아닌 가까운 사람끼리...
화를 내기전에는 한번더 생각해보자!
원서를 넣어놓고 기다리는 지금...
나는 어떤 곳으로 가서 앞으로 공부하게 될까
너무 궁금해서 견딜 수 없다
일주일, 이주일이 흐르면 조금씩 윤곽이 잡힐 지도 모르겠지만
그날이 당장 내일이였으면 할만큼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ㅎ
그 어느곳에서 보다도 나는 우리학교에서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했고, 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것 처럼
어디로 가게 되든...
다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받아들이고 또 열심히 시작해봐야겠지
내가 가고 싶은 곳들은, 왠지 나처럼 지극히 평범한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공부와 연구라는 것에 있어서 선천적인 능력의 차이와
후천적인 노력이 얼마나 많은 것을 결정할 수 있을까
노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싶지만,
어떤 일에 대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본적이 없기에
자신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한가지 확실 한 것은
어떤 학교의 어떤 연구실에 가더라도,
나는 그 연구실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설사 올 여름에 합격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 할지라도
실망하지 않고 일반전형까지 끝까지 포기 않고 열심히
할 수 있었으면 한다
하지만 환상적인 대학생활의 마지막 학기를 즐길 순 없겠지 ^^;;;
5개월이면 충분합니다
난 1월 상태에서 3월 상태정도 진행중...
SS랩 홈페이지에서 발췌 ㅎㅎ
피곤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버스를 기다리다가 어쩔 수 없이 만원 버스를 탔는데
바로 뒤에 같은 번호의 텅텅빈 버스를 발견했을 때
나는 슬프다
반대로 남들은 다 앞에 만원버스를 탈 때
눈치 잘 보다가 젭싸게 뒤에 버스로 달려가
앉아서 편하게 갈때
나는 기쁘다
매일 저녁 운동하는 공원길,
4인조 아주머니들이 똑같은 디자인의
땀복을 맞춰 입고 공원길을 횡렬로 점령하고 지나가면
그녀들을 피하기 위해 가쁜 숨을 몰아 쉴 수 밖에 없어
나는 슬프다 (그녀들의 몸매는 늘 한결같다...)
매일 저녁 운동하는 공원길,
정답게 손을 잡고 공원을 걷는 만삭인 아내와 남편을 보거나,
건강을 지키려고 꾸준히 공원을 걷는 할머니를 만나거나,
아리따운 아가씨가 마주 달려올 때,
나는 기쁘다
공원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제일 밉다
버스에서 시끄럽게 전화하는 여학생들이 제일 밉다
버스에서 자리 양보하는 여학생들이 제일 보기 좋다
누군지 알 수 없지만, 매일 함께 달리는 이들이 나는 좋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몸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완전 축났다는 표현이 적합할듯...
체중을 측정하니 79.5kg.. 간밤에 0.1kg 이 줄었다는데
기뻤지만...
일단 일어나서 PL 공부를 시작...
예전에도 느낀건데 OS책은 읽으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반면
PL책은 저자가 영어를 어렵게 쓴건지 잘 안 읽어진다 ㅡㅡ;;
지쳐서 쓰러졌다가 일어났더니 몸이 걸레가 됬시요...
일단 쉰답시고 TV를 틀었더니 볼링 시합을 하고 있었다
볼링하면 많은 추억이 있는 운동...
경남 창원에 이사가니 아는 사람 하나 없어 적적하신 엄마가
사람도 사귀고 운동도 할겸 시작한게 볼링...
결국 온가족이 다 하게 되었고... 나 역시도 예외는 아니였다
제일 처음 볼링을 쳐본 것은 중학교 1학년때 였다
난 너무 못했다. 또랑에 안떨어지고 끝까지 굴러가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하기 싫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혼나면서
계속 배웠다
1학년말쯤 되니까 100점을 넘기는 수준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이 되서 부터 스트레이트 볼을 벗어나
훅볼을 배워나갔다. 끝에 가서 공의 방향이 휘는 볼...
6년동안 닭질했던 나의 첫사랑도 볼링장에서 시작되었다
중학교 2학년때 가을 소풍이 끝나고 찾았던 볼링장에서
바로 옆레인에서 볼링을 치는 명랑하고 밝아보이는 그친구에게
뿅 갔으니까!
암튼 그 이후로 방학마다 매일 볼링장에서 재밌게 쳤다
내가 밟아본 스탭만도 수십만번은 될 것이다
방학마다 매일 쳤고, 하루에 15~20게임씩 쳤기때문에
오랫동안 안쳐도, 자세가 잊혀지지 않고
바로 남들보다 조금 잘 칠 수 있는 이유는 어렸을 때
무진장 많이 해봤기 때문이다
중학교 3학년때는 재미로 경상남도도청배 중고교 볼링 대회에
나가보았고, 난 유니폼도 없이 라운드 티에 청바지를 입고 참가...
심판의 지적을 받고는, 어이없게도 중등부 1위를 하게 되었다
덕분에 창원MBC에서 볼링을 치는 것도 아닌 방청객으로 출연하면서
잠깐의 시간을 빌려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게 되고, 나의 넓덕한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방청객에서 앉아 있는데 커다란 카메라가 다가오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
나를 소개하는 아나운서의 멘트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 선수가 중등부 1위한 김건우 선수인데,
볼 회전력이나 정확도는 약간 부족하지만, 체격조건이 워낙 좋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난 속으로 열라 웃었다 ㅋㅋ
볼링에 많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볼링 공의 종류와 메이커에 대해서도 정통했다
볼링공은 초구 볼과 스페어 볼이 존재한다
초구 볼은 비싸며, 화려하게 생겼고
스페어 볼은 보통 덤덤한 회색에 멋이없고
10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둘의 차이는 초구 볼은 회전이 잘먹고 스페어 볼은 회전에
무덤덤하다 ㅎㅎ
선수들은 그래서 공을 두개이상 들고 다닌다
나는 엄마와 손 크기가 같아서 엄마가 쓰던 공을 물려받아서 썼다
유명한 볼링공으로는 Zone, Quantum, Storm, Wolf 등이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파란색이나 빨간색의 Storm 공을 좋아했다
볼링을 치다보면 200점에 민감하다. 200점 이상 치면 꽤 잘 친 것 이기 때문에
또 최고기록을 세우기 위해 5프레임에 100점 이상이 나오게 되면 긴장하기 마련...
나의 최고 기록은 259점이다. 그날은 신들렸는지 10게임을 쳤는데
평균이 200점이 넘었다.
259점이 나올때는...
1프레임 : 스트라이크
2프레임 : 스트라이크
3프레임 : 스트라이크
4프레임 : 스페어
5프레임 : 스트라이크
6프레임 : 스페어
7프레임 : 스트라이크
8프레임 : 스트라이크
9프레임 : 스트라이크
10프레임 :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이렇게 쳤더니 259점이 나왔고,
그 이후로 다시는 그 이상의 점수를 기록할 수 없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날씬건우 모드였고 운동을 잘할때였다
그 때 같으면 집중해서 치기만 하면 200점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할 때였으니...
지금은 150나오면 다행 @.@
대학원 빨리 붙으면 또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강서구 쪽에 사는 대학생들을 모아 볼링클럽을 하나 만드는 것
격주에 한번씩 88체육관에 모여서 볼링치고, 끝나면 맥주한잔하구~ 그런 모임
재밌을꺼 같다 ㅎㅎ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사귀고, 재밌는 볼링도 하고...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
오늘 아침 몸무게를 재는데 79.9 ~ 80.1 을 왔다갔다 하더니
80.0 에서 멈췄다
오늘 저녁 달리기를 빡세게 하고 나면 79로 진입할 것을 예상하고
스터디를 마치고 돌아와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오늘은 저녁을 시원찮게 먹어서 그런지
스터디 한다고 오랜만에 나돌아 다녀서 그런지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더니,
나중에는 또 악으로 뛰어야만 했다
후반전 마지막에 정신력으로 뛰는 축구선수를 생각하며 ㅎㅎ
아무튼 힘들게 달리기를 마치고, 한 껏 성취감에 고무된 뒤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체중을 측정... 79.6kg!!!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이후로 5년만에 70킬로대로 돌입
감동의 도가니 탕일줄 알았더니 그냥 덤덤하다
지금도 너무 배고프다
좋은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맥주 한잔 함께 하는 것이
그렇게 그리울 수 없지만
2주일만 더 수도승과 같은 생활을 !! 77을 향해!
노력하면 불가능 한 것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2주가 지났고
단 하루도 빠짐없이 3km를 달렸다
처음에는 악을 쓰고 달리던 것이 이제는 어느정도 편해졌고
이제 500m를 늘려서 더 달려야 한다
목표는 순조롭게 달성되어 가고 있으며
드디어 고2이후 처음으로 70킬로그램대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음하하하!
==달리기==
7월 18일~7월31일 3km
8월 1일~8월 15일 3.5km
8월 16일~8월 31일 4km
==체중목표==
7월 24일 까지 81.5 로 감량
8월 1일 까지 80.0 로 감량
8월 8일 까지 78.5 로 감량
8월 15일 까지 77.5 로 감량
8월 22일 까지 77.0 로 감량 (1차 목표)
==실제측정==
7월 18일 오후 83.6kg
7월 19일 오전 83.1kg
7월 19일 오후 83.3kg
7월 20일 오전 82.9kg
7월 20일 오후 82.4kg
7월 21일 오전 82.3kg
7월 21일 오후 82.4kg
7월 22일 오전 82.3kg
7월 22일 오후 82.5kg
7월 23일 오전 82.4kg
7월 23일 오후 82.3kg
7월 24일 오전 81.9kg
7월 24일 오후 81.9kg
7월 25일 오전 81.7kg
7월 25일 오후 81.9kg
7월 26일 오전 81.5kg
7월 26일 오후 80.6kg
7월 27일 오전 80.8kg
7월 27일 오후 81.2kg
7월 28일 오전 80.9kg
7월 28일 오후 81.1kg
7월 29일 오전 80.9kg
7월 29일 오후 80.9kg
7월 30일 오전 80.7kg
7월 30일 오후 80.9kg
7월 31일 오전 80.9kg
7월 31일 오후 80.8kg
8월 01일 오전 80.4kg
8월 01일 오후 80.4kg
8월 02일 오전 80.2kg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
우연히 신문보다가 새로나온 책에서 봤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박원희라는 나보다 무려 4살 어린 소녀였다
민사고를 조기졸업하고 미국 11개 대학의 합격 허가를 받았다는...
노력해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걸 보여준 ...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는 것에...
부끄럽기도 하고...
졸음을 쫒으려고 연필로 손톱을 찍어서 손톱에 피멍이 들었다는데...
나도 고3때 해봤는데... 그래도 잠은 계속 오던데 @.@
늘 열정있는 사람들이 부러웠고, 나도 그런 열정을 가지고 싶었는데...
끝없이 목말라 하다보면 언젠가 나도 그런 열정으로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을까
놀라운 것은 이 소녀가 연얘인 해도 괜찮을 정도로
미모 또한 상당하다는 사실...
밝은 표정이 너무 예쁘다
아래는 싸이월드 주소래요~
http://cyworld.nate.com/dreamerw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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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란전 축구를 보면서 잠깐 옛날 생각이 났다
고등학교 1학년 초반에 나는 뚱뚱했고 축구도 무지 못했다
어렸을 때 부터 계속 뚱뚱했으므로, 나는 운동을 못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졌던 때였다
물론 축구나 농구나 운동은 다 못했지만 무척이나 즐겼고 체육시간마다 빠지는 일이 없었다
축구를 할때면 나는 수비만 맡아서 봤고, 나의 근처로 공이 오면 뺏길까 두려워
드리블은 커녕 뻥뻥 공격진을 향해 차버리기만 했다
한번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우연히 공을 잡았는데 패스해도 뺏길것 같고
드리블 해도 뺏길 것 같아서 바로 슛을 했는데 들어간적이 있었다
그 만큼 나는 못하는 것에 대해서 도전하고 시도하기 보다는
항상 안전한 것만 추구하고 소극적이였다
괜히 드리블하다 뺏겨서 우리팀에 손해가 되어선 안되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매일 체육시간에는 짝수 홀수 번호로 나누어 시합을 했다
나는 6번이라 짝수였고 우리편에는 차현태라는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는 남자다운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마치 비트의 정우성 같은 이미지...
그 친구가 축구하면서 나에게 던진 한마디가 인상적이여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건우야 그거 니 공이야!"
나의 근처로 공이 오면 늘 우물쭈물 하는 나에게 던진 한마디...
별것 아닌 한마디가 나에게 주었던 느낌은 꽤 큰 것 이였다
알 수 없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니까
그리고 나의 소극적인 태도의 일침을 놓아주었기에
뿐만 아니라
난 늘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생각했으므로,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어도, 말한마디 붙이기 어려웠고
용기내어 고백이라도 한다치면 보기좋게 거절당할 것이 뻔했을꺼라고 생각했다
지금의 나는?
많이 달라졌다. 실패하더라도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도전하고
부딛혀보려 한다. 시도하지 않고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혹 나중에 내 마음을 사로잡을 멋진 여자가 나타나면
자신있게 다가가서 호감을 얻고,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잘생긴것도 멋진 것도 아니지만,
나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나 자신을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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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는 인터넷으로 하지만 성적증명서랑 재학증명서는 등기로 보내야 하기에...
티코를 타고 달려 학교에 도착, 전 석현형 집 앞에 불법주차하여 2000원을 아끼고...
과학관에서 성적표를 뽑아 학적과에 가서 전체석차를 물어보고,
전보다 1등 올라서 기분이 좋아짐.. ㅎㅎ
전에 입시설명회에서 받은 고이 모셔놓은 봉투에 문서를 담아 우체국에서
빠른 등기로 보냈다. 빠른등기로 보내도 2일이 걸린다니...
인터넷으로 접수만 끝내면 이제 접수는 끝나고
면접 준비만 착실히 하면 되는구나...
돌아오는 길, 신나게 밟으며...
한강의 경치를 즐기며...
언젠가 이런 자유를 미녀와 함께 누릴 수 있는 그 날이....
벌써 일년...
이제 누군가 곁에 있으면 좋겠다 ㅎㅎ
친구녀석 왈...
"양심상 1년은 쉬어줘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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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떤 교수님과 어떤 선배님들을 또 만날지
힘들면 내가 얼마나 잘 견뎌낼 수 있을지
자대로 대학원을 가게 되면, 아무래도 자대생이다 보니 교수님도 더 챙겨주실테고
선배님들도 많이 알아서 편하고 후배들도 계속 볼 수 있고
울학교의 단점은 좁다는 거 ... ㅡ.ㅡ;;
다 장단이 있겠지
꼭 대학원이 아니라도... 취직을 하든 뭘 하든
이제는 어떤 소속감을 느낄만한 그룹의 보호받으며 지낼 수 있는 시기는
다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자립해야 하는 시간이되었다고나 할까
스스로 부딛혀야 하고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난 얼마나 힘든 상황을 버텨낼 수 있을까
아직 한없이 나약한 것 같은데...
그 어떤 곳에 가서 그 어떤 일을 하든, 나 다 잘 해낼 수 있으리라고 믿어본다
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것은 노력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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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토플 성적표 왔다
아 저 산적같이 나온 사진... 저때만 해도 꽤 둥둥했던 듯...
방학 시작하고 토플 공부한답시고 실컷 먹고 지낼 때 였으니...
붙는 것까지는 바라지는 않아도 면접까지는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면 면접까지 가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면접갈 수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봐야겠지
이제 정신 차리고 나머지 시간을 잘 활용해서 후회가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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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우체통을 뒤지고... 성적표가 없다는 것을 깨닫곤...
하늘을 바라보는데 너무 색이 아름다워서 사진찍으러 나왔다가...
심심해서 셀프도...
어제 머리 안말리고 그냥 자서 붕뜬 머리에 면도안해서 지저분한..초췌한...
이제 사진으로 봐도 상당히 날씬해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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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랜덤 엘범에서 발견한 한장의 사진...
가끔 오랜만에 보는 사진 한장에...
아 저때가 좋았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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