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쓴 책이다. 증권사 영업직원에서 펀드 매니저로, 펀드 매니저에서 미래에셋을 창업하여 자산을 운용하고, 아시아 1등을 목표로하고 있는 현재까지 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박봉을 감수하면서 그당시 인기 없었던 증권사에 그가 투신한 이유는 꿈을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다. 돈을 쫒기 보다 꿈을 쫒다보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을 그는 몸소 보여주었다. 성공하는 것보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어머님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히 살아온 그의 삶과 삶의 결과가 나에게 반갑게 다가왔다.

"나를 키운건 8할이 독서다" 라는 그의 명언(?)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가 다독이라는 명제를 증명해 주었다. 경영자로서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기업의 비전을 세우고, 사람을 다루어야 할때 필요한 역량의 대부분은 아마도 독서로 갖추어졌을 것이다.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는 대표 펀드인 "인디팬던스"와 "디스커버리"에 내 자산의 절반을 투자하고 있다보니 미래에셋의 운영철학이 담긴 이 책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창업자로서 기업의 비전을 세우고, 운영 철학을 가지고 기업을 시작하는 모습, 자신의 분야에 대한 자부심과 사회적인 역할에 대한 책임의식 등이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특히 사람이나 기업의 성공이 스스로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사회로부터 받은 수 많은 혜택으로 이루어진 것을 자각하고 그 것을 다시 나누어야 한다는 철학에 100% 공감했다.

나의 꿈은 무엇이고, 나의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문해보아야겠다. 더이상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지난 8월 14일 동양종금에 CMA 계좌를 개설하면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다. 모든 금융자산을 우리은행에서 동양종금으로 이동하면서 두개의 펀드에 가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CMA계좌에 넣어두었다. 두 펀드 모두 한달이 조금 넘은 지금 시점에서 4%를 상회하는 좋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돈이 돈을 만든다. 현재 원금 50만원으로 대략 2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만약 원금이 5천만원이였다면 한달사이에 2백만원의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주식에 대해서 무지했던 어린시절에는 주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을 불노소득이라 단정지어 버리고는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았는데, 단타매매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로써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경제활동으로 생산된 파이를 공평하게 나눈다고 생각한다면 경제에 기여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한동안 경제관련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은 우리나라도 곧 미국의 다우지수가 10년사이에 10배로 상승한 것과 같은 시기가 올 거라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가치하락과 베이비붐 세대들이 경제의 중심에 서면서 투자의 방향이 주식시장으로 쏠리게 되는 등의 근거는 그럴듯해 보인다. 내년부터 돈을 벌어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나는 우리의 경제를 믿는다. 어차피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배를 함께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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