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윤문을 피하고 다소 건조하더라도 가급적 원문에 밀착하여 번역한 옮긴이의 노력과 작품 자체가 지닌 상징성 덕분에 읽기가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다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이 책만큼 많이 한 적이 또 있을까? 살면서 한 번씩은 데미안을 떠올리며 자신에 이르는 길을 잘 걷고 있는지 돌아보게 될 것 같다.

꼬마 싱클레어, 잘 들어! 나는 떠나게 될 거야. 너는 나를 어쩌면 다시 한 번 필요로 할 거야. 크로머에 맞서든 혹은 그 밖의 다른 일이든 뭐든, 그럴 때 네가 나를 부르면 이제 나는 그렇게 거칠게 말을 타고, 혹은 기차를 타고 달려오지 못해. 그럴 때 넌 네 자신 안으로 귀기울여야해. 그러면 알아차릴 거야.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듣겠니?

붕대를 감을 때는 아팠다. 그때부터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아팠다. 그러나 이따금 열쇠를 찾아내어 완전히 내 자신 속으로 내려가면, 거기 어두운 거울 속에서 운명의 영상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거기서 나는 그 검은 거울 위로 몸을 숙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 그와, 내 친구이자 나의 인도자인 와.

내 삶의 데미안은 무엇이었을까? 나를 스쳐간 수 많은 사람들, 그리고 지금 나와 함께하는 고마운 사람들, 그리고 지금까지 읽어온 많은 책들이 나에게 데미안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내 삶에 존재한 덕분에 이제는 그들이 없어도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인 나를 느낄 수 있다.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에 이르는 길을 걸어야 하고 나는 그 과정에서 또 다른 데미안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다른 누군가에게 데미안이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과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애덤이 함께 쓴 책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의미하는 회복탄력성을 다루었다.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셰릴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셰릴의 친구이자 학자인 애덤이 제시한 여러가지 사례와 연구결과는 셰릴이 던지는 희망에 메시지에 신뢰를 더한다.

감사하게도 아직까지 살면서 큰 역경을 겪지 않아서 이 책을 읽을 때 크게 공감하진 못했다. 그러나 평생 슬픔, 상실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고, 작은 사건에도 크게 흔들리는 자신을 떠올리며, 이 책이 주는 교훈을 귀담아 들으려고 노력했다.

  • 역경이 자신의 잘못이고,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치고,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생각 버리기
  • 축복 받은 일, 감사한 일, 감사한 사람 기억하기
  • 슬픔과 고통을 피하지 않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 일기에 하루 동안 잘한 일 세가지 적기
  • 행복해 지길 기다지말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기
  • 성장형 사고방식 가지기
  • 공동체와 희망, 경험, 이야기를 공유하기
  • 비판에 열린태도를 가지고 실패에서 배우기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갸아 햔다. 언젠가 나에게도 견디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이 책이 주는 위로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

마크다운 문법으로 글을 쓰고 싶어서, 플러그인이 제공되는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이전합니다.


티스토리 기반의 이 블로그는 계속 유지되겠지만 업데이트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새 블로그 주소는 http://www.reshout.com/ 입니다.


집에서는 집중력이 영 떨어져서 도서관, 커피샵에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노트북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LG 울트라북은 Z350이 유명한데 키보드가 작고 랜포트와 켄싱턴 락이 없어 윈도우8이 탑재된 14인치 모델인 Z46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메모리만 별도로 구입해서 4GB 추가해 주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노트북 어뎁터가 엄청 작네요.

동영상을 보시면 절전모드가 무색해질 정도로 부팅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 남자의 자동차

저자
신동헌 지음
출판사
세미콜론 | 2012-08-30 출간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책소개
자동차를 이해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자동차 저널리스트 신동헌의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해서 읽는내내 즐겁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저자의 관점에 많이 공감하기도 하고, 자동차에 대해서 모르던 것을 익히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그러나 약간(?) 마초적인 표현이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 여자분들 몰래 보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저자가 우리나라 자동차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 책은 대부분 수입명차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가 국산차를 싫어하는 이유는 철학도 꿈도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국산차 하면 당장 현대기아차가 떠오르는데, 기본기부터 부실하니 철학은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외형을 크게 만들고 좋은 옵션을 넣어서 겉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노력을 경주할 뿐이죠.


이 책을 통해 평생 타볼 수 없을 것 같은 차들, 이를테면 람보르기니, 벤틀리, 페라리 등이 어떤지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좋았던 것은 열심히 살다보면, 차에 조금 욕심을 부려본다면, 타볼 수 있을 것 같은 차들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가장 무난한 골프 2.0 TDI부터 친동생이 타고 다니는 아우디 A3, 저자가 극찬한 BMW 320D 등등.


저자처럼 저에게도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닙니다. 10년 넘게 운전했지만 아직도 운전은 노동이 아닌 즐거움이고, 15km도 안되는 짧은 출퇴근길도 차와 함께하면 너무나 즐겁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보다 하루에 2,000원 남짓 비용이 더 들지만 절약되는 시간과 즐거움의 가치는 2,000원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2012년 크루즈5를 타고 있는데, 5년안에 7세대 골프 2.0 TDI로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물론 크루즈5도 저에게는 충분히 좋은 차지만, 디젤엔진의 강력한 토크와 독일차의 탄탄한 기본기 그리고 환상적인 연비까지 골프 정도는 나를 위해 욕심을 내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장거리 운전할 때 두시탈출 컬투쇼 들으면 졸음예방도 되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라디오가 항상 잘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오후 2시~4시에만 컬투쇼를 들을 수 있기에 저는 우분투 기반의 홈서버를 활용하여 매일 컬투쇼를 예약 녹음하고 있습니다.


우선 다음과 같이 필요한 패키지를 설치합니다.


$ sudo apt-get install mimms

$ sudo apt-get install mplayer

$ sudo apt-get install lame 


SBS 라디오를 녹음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생성합니다. 다음 내용을 rec_knn_radio.sh로 저장해 주세요.


#!/bin/bash

RADIO_ADDR="mms://211.220.195.199/viewradio"

RADIO_NAME="knn_radio"


PROGRAM_NAME=$1

RECORD_MINS=$2

DEST_DIR=$3

NO=$4


REC_DATE=`date +%Y%m%d`

TEMP_ASX=`mktemp -u`

TEMP_WAV=`mktemp -u`

MP3_FILE_NAME=$PROGRAM_NAME"_"$REC_DATE"_"$NO.mp3


ID3_TITLE=$PROGRAM_NAME"_"$REC_DATE"_"$NO

ID3_ARTIST=$RADIO_NAME

ID3_ALBUM=$PROGRAM_NAME

ID3_YEAR=`date +%Y`


mimms -t $RECORD_MINS $RADIO_ADDR $TEMP_ASX

mplayer -ao pcm:file=$TEMP_WAV $TEMP_ASX

lame --preset voice --tt $ID3_TITLE --ta $ID3_ARTIST --tl $ID3_ALBUM --ty $ID3_YEAR $TEMP_WAV $MP3                                       _FILE_NAME


rm $TEMP_WAV

rm $TEMP_ASX


mkdir -p $DEST_DIR

chgrp user $MP3_FILE_NAME

mv $MP3_FILE_NAME $DEST_DIR


SBS에서 고릴라 앱을 제공하면서 mms 서버를 막아놔서, KNN이 제공하는 mm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컬투쇼가 아닌 다른 방송이 녹음되기도 합니다.


스크립트 파일에 실행 권한을 부여합니다.


$ chmod a+x recEbsRadio.sh


crontab에 다음과 같이 등록합니다.


# m h  dom mon dow   command

00 14 * * * /home/reshout/bin/rec_knn_radio.sh sbs_cultwo_show 60 /data/media/라디오 1 > /dev/null 2>&1

00 15 * * * /home/reshout/bin/rec_knn_radio.sh sbs_cultwo_show 60 /data/media/라디오 2 > /dev/null 2>&1


다음과 같은 형식의 이름으로 저장됩니다.


/data/media/라디오/sbs_cultwo_show_20121107_1.mp3

/data/media/라디오/sbs_cultwo_show_20121107_2.mp3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2시간 분량을 한번에 녹음할 수 없어서, 1시간씩 2번에 걸쳐 녹음하도록 설정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글을 참조하세요.

http://blog.reshout.com/2692460


크루즈5 1.8 가솔린의 엔진오일로,

1,000km에는 GS칼텍스 KIXX PAO1 0W30로 교환했고,

6,000km에는 모빌1 EP 5W20으로 교환했습니다.



0W30에서 5W20으로 바꾼 이유는 저속에서의 경쾌한 가속력과 연비 향상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연비는 크게 차이 없는 것 같지만 저속에서의 가속력은 확실히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40~160km/h 정도의 고속에서 밀어주는 힘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KIXX PAO 0W30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가속하는 편이고, 4000rpm 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순정 엔진오일 규격보다 점도가 낮지만 엔진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점도가 낮다보니 초기에는 소음이 조금 커진 느낌이 들었는데, 1,000km 넘게 달린 지금은 귀가 적응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전과 차이를 못느낍니다. Extended Performance 제품이라 8,000~9,000km 정도 탈 계획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몽산포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파인앤애플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몽산포 캠핑장이나 청솔 캠핑장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고 있는 침낭이 하계용이라 욕심을 버렸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레드 와인과 호주산 부채살과 치맛살 그리고 간고등어를 준비했습니다.



가는 길에 간월도 휴게소에 들러 칼국수를 맛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리 알아보고 갔는데 가게는 허름했지만 역시나 맛은 일품이더군요. (이모네 진짜 손칼국수)



칼국수에 바지락이 들어있다기 보다는 바지락에 칼국수가 들어 있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손으로 만든 면발은 쫄깃합니다.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다시 달려, 펜션에 도착해 짐을 풀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펜션 앞 청솔 캠핑장을 둘러보고,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있었는데, 갯벌에서 호미를 들고 조개를 캐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준비해간 것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갯벌을 걸으며 호미질 하는 아이들을 구경했습니다.


얼마전에 잠깐 캐러반을 관심있게 찾아봤을때 바다가 보이는 몽산포 캐러반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찾아갈 수 있을까 해서 둘러 보았더니 눈에 들어오더군요.



해안가를 따라 한참을 걸어 캐러반 지역을 둘러 보았습니다. BBQ 하는 모습도 보이고 캐러반도 좋아 보이고 부럽더군요. 다음에 몽산포를 찾는다면 캐러반을 꼭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펜션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펜션 이름은 파인앤애플 펜션인데 앞에 초록색 건물이 파인 뒤에 빨간색 건물이 애플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커플룸은 애플 건물 2층에 있는데 방은 좁지만 깔끔하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무엇보다도 BBQ 하기 좋게 숯과 그릴 등을 잘 준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화려함보다 실속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예약하기도 수월한 편입니다.


http://www.pineandapple.co.kr/


TV를 보다가 저녁이 되어 슬슬 BBQ를 준비합니다.



매번 맥주를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레드 와인을 선택했습니다. 이 와인의 이름은 홉노브 피노누아인데 과일향이 많이 나고 정말 맛있더군요. 무엇보다도 소고기와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소고기에 이어 간고등어와,



고구마까지 맛있게 구워먹었습니다.


와인이 남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이 좋아서 그런지 BBQ에서 다 마셔버려서 까나페 재료는 그대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펜션의 아침 풍경이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아침 식사로 간단하게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재료가 간단해서 가끔씩 집에서 만들어 보면서 내공을 쌓아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펜션을 떠나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소나무 숲이 잘 되어 있었고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낮은 봉우리가 이어졌습니다. 봉우리 이름만이 우리가 섬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더군요.



우리가 가본 봉우리 중 가장 높았던 키조개봉의 고도는 73m 밖에 안되네요.



벤치에 누워서 쉬면서 올려다본 가을하늘에 가슴이 뻥 뚤립니다.



하얀 나무로 이어진 산책길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안면도에서 나오는 길에 기름이 부족했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주유하고 귀가하는 길은 멀고 험했지만 고생한만큼 추억은 오래오래 남을 것입니다.


1. ffmpeg이 포함된 패키지 설치

sudo apt-get install libav-tools

2. 코덱 라이브러리 설치
sudo apt-get install libavcodec-extra-53

3. ffmpeg 실행, 출력파일 이름(무한도전.mp4)의 확장자(mp4)에 따라 container format이 결정됩니다.
ffmpeg -i 무한도전.avi -vcodec libx264 -acodec aac -strict experimental -ab 128k -ac 2 -b:v 640k -threads 2 -partitions 0 -flags +loop -cmp +chroma -subq 1 -trellis 0 -refs 1 -coder 0 -me_range 16 -g 300 -keyint_min 25 -sc_threshold 40 -i_qfactor 0.71 -maxrate 10M -bufsize 10M -qcomp 0.6 -qmin 2 -qmax 51 -qdiff 4 -level 30 무한도전.mp4


계족산 맨발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선양이라는 충청지역 소주업체가 매년 주체하는 축제인데, 무료로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맨발로 황토길만 걷는 것이 아니라, 주체즉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부지런히 움직여 9시 30분 정도에 계족산 장동 산림욕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배번호를 받았습니다. 배번호에 그려진 재밌게 생긴 아저씨 일명 '에코맨'은 선양의 회장님이시더군요.



신발을 신은 상태로 조금 산을 올라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테너와 소프라노의 노래가 이어집니다. 넬라판타지아, 지금 이순간 등 대중적인 곡 위주로 불러 주셨는데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두분은 노래 뿐만 아니라 재치있게 사회도 봐 주셨는데, 즐거운 노래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 주셨습니다.



소프라노께서 옷을 갈아입으신 후, 몸풀기 체조까지 리드해 주십니다. 몸풀기 직전에 우리도 맨발이 되었습니다.



출발하자마자 황토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를 만났습니다.



호기심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이랬던 발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황토로 발도장을 찍어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황토마임도 사람들이 흥미를 끌었습니다. 진짜 사람인가 신기해서 쳐다보면 조금씩 움직여서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개회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출발! 꽃잎을 뿌려 주셔서 흥겨웠습니다.



평생 맨발로 꽃잎을 밟아볼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꽃잎을 즈려밟고 7km의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황토길이 잘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맨발로 걸어본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작은 돌맹이에 때로는 아픔을 느끼면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중간에 지루하지 않게 악기를 연주해 주는 분도 계시고,



선양에서 나온 술도 나누어 줍니다.


힘들게 반환점에 도달하여 인증 스탬프를 손목에 찍고 다시 돌아가는 길. 발바닥이 아파서 그리 녹녹하진 않았습니다.



커플 완주 성공으로 선양에서 나온 위스키를 전리품으로 획득하고, 해물파전, 컵라면, 막걸리로 조촐한 축하파티를 가졌습니다.


대회 코스는 7km 였지만, 행사장 부터 출발지까지 거리가 있어서 총 9km를 맨발로 걸어 보았습니다.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산속을 맨발로 걷는 기분 참 좋았습니다.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음악회를 감상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그러나 여자친구에게도 저에게도 힐링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토렌트에서 받은 파일을 다운로드 디렉토리에서 원하는 곳으로 일일이 옮기는 것은 정말 귀찮은 작업입니다.


다음 파일의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을 때,


Mnet 슈퍼스타K4.6회.120921.720p.HDTV.H264-구제역돼지.mkv


다음 디렉토리로 이동하는 작업을,


/data/media/TV/슈퍼스타K4


자동화 하기 위해 간단한 node.js 모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모듈은 현재 홈서버에서 forever로 항시 동작하고 있습니다.


var fs = require('fs');

var path = require('path');


var torrentDir = '/data/torrent/';

var completeDir = path.join(torrentDir, 'complete');

var mediaDir = '/data/media/';

var tvDir = path.join(mediaDir, 'TV');


var workingFilename = {};

var dirMap = {};


dirMap[path.join(tvDir, '개그콘서트')] = /개그.*콘서트|개콘/;

dirMap[path.join(tvDir, '무한도전')] = /무한.*도전/;

dirMap[path.join(tvDir, '힐링캠프')] = /힐링.*캠프/;

dirMap[path.join(tvDir, '슈퍼스타K4')] = /슈퍼.*스타.*[kK].*4/;

dirMap[path.join(tvDir, '대왕의꿈')] = /대왕의.*꿈/;

dirMap[path.join(tvDir, '대풍수')] = /대풍수/;


fs.watch(completeDir, function(action, filename) {

  for (dir in dirMap) {

    var regExp = dirMap[dir];

    var targetDir = dir;


    if (regExp.test(filename)) {

      if (!workingFilename[filename]) {

        var fromPath = path.join(completeDir, filename);

        var toPath = path.join(targetDir, filename);


        workingFilename[filename] = toPath;

        setTimeout(function() {

          fs.rename(fromPath, toPath, function(err) {

            if (!err)

              console.log(filename + ': success');

            else

              console.log(filename + ': fail, ' + err);

            setTimeout(function() {

              delete workingFilename[filename];

            }, 5000);

          });

        }, 5000);

      }

      break;

    }

  }

});


이 모듈을 활용하시려면 Transmission이든 Deluge든 파일을 다운로드 중에 저장하는 디렉토리와 다운로드 완료 후 저장하는 디렉토리를 다르게 설정하셔야 합니다.


코드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동일한 파일에 대하여 중복으로 fs.watch()가 callback을 불러주는 문제를 피하기 위하여 workingFilename이라는 map을 활용하고 있고, 파일이 생성되고 저장되고 옮겨지는 등의 시간차를 감안하여 setTimeout()을 적절히 활용하였습니다.


리눅스 서버를 위한 토렌트 클라이언트의 양대 산맥은 Transmission과 Deluge라고 할 수 있습니다.


Transmission이 가볍고 단순해서 좋긴 한데, 다운받은 파일의 user와 group이 debian-transmission이라 파일을 자동으로 관리하기가 영 불편해서, 최종적으로 Deluge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Deluge는 deluged 프로세스의 user와 group을 지정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deluged가 다운받은 파일의 user와 group도 그대로 따라갑니다.)


Deluge는 비교적 화려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만, Python으로 구현되어 있어 Transmission보다 비교적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고 느립니다.


설치는 잘 정리되어 있는 다음 문서를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http://linuxplained.com/install-deluge-web-interface-on-ubuntu-1204/


add-apt-repository가 없으신 분은 python-software-properties 패키지를 설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sudo apt-get install python-software-properties


설치 및 실행이 완료되면 다음 주소로 webui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localhost:8112/


토렌트 등록, 시작, 멈춤, 삭제, 설정 등 모든 작업이 webui에서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동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특정 디렉토리에 토렌트 파일을 복사해 넣으면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시작되는 기능이 한글 토렌트 파일명에 대하여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Preferences > Downloads > Folder > Autoadd .torrent files from > /data/torrent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ata/torrent에 한글 이름의 토렌트 파일이 추가되면 임의의 영문 이름으로 바꾸는 node.js 모듈을 작성하여 forever로 돌리고 있습니다.


var fs = require('fs');

var path = require('path');


var torrentDir = '/data/torrent/';

var workingFilename = {};


function randomString(len, charSet) {

  charSet = charSet || 'ABCDEFGHIJKLMNOPQRSTUVWXYZabcdefghijklmnopqrstuvwxyz0123456789';

  var randomString = '';

  for (var i = 0; i < len; i++) {

      var randomPoz = Math.floor(Math.random() * charSet.length);

      randomString += charSet.substring(randomPoz,randomPoz+1);

  }

  return randomString;

}


fs.watch(torrentDir, function(action, filename){

  var hangulRegexp = /[ㄱ-ㅎ|ㅏ-ㅣ|가-힣]/;

  var ext = path.extname(filename);


  if (!workingFilename[filename] && ext == '.torrent' && hangulRegexp.test(filename)) {

    var fromPath = torrentDir + filename;

    var toPath = torrentDir + randomString(8) + '.torrent';


    workingFilename[filename] = toPath;

    setTimeout(function() {

      fs.rename(fromPath, toPath, function(err) {

        if (!err) console.log(filename + ': success'); else console.log(filename + ': fail');

        setTimeout(function() {

          delete workingFilename[filename];

        }, 2500);

      });

    }, 2500);

  }

});


Samba를 통해 해당 디렉토리에 토렌트 파일을 복사한 경우, 같은 파일에 대하여 callback이 여러번 호출되기 때문에 map을 사용하여 중복을 피했고, 파일이 생성되고 내용이 저장되기 이전에 이름을 바꾸어 버리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시간차를 두었습니다.


Deluge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플러그인 중에 토렌트 파일이 추가되거나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을 때, 특정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실행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Execute라는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문서를 참조하세요.


http://dev.deluge-torrent.org/wiki/Plugins/Execute


참고로 플러그인을 사용하도록 설정한 후 webui에서 스크립트를 추가하려고 하면 javascript 에러가 발생하는데, deluged를 다시 시작하면 잘 됩니다.


이 역시 한글 이름의 토렌트 파일의 경우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문서를 참조하여,


http://forum.deluge-torrent.org/viewtopic.php?f=9&t=40517


Execute 플러그인의 소스코드를 수정하였습니다.


sudo vi /usr/share/pyshared/deluge/plugins/Execute-1.2.egg/execute/core.py


빨간색 부분의 코드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122         # Go through and execute all the commands

123         for command in self.config["commands"]:

124             if command[EXECUTE_EVENT] == event:

125                 command = os.path.expandvars(command[EXECUTE_COMMAND])

126                 command = os.path.expanduser(command)

127                 log.debug("[execute] running %s", command)

128                 if isinstance(torrent_name, unicode):

129                     torrent_name = torrent_name.encode('utf-8')

130                 d = getProcessOutputAndValue(command, (torrent_id, torrent_name, save_path), env=os.environ)

131                 d.addCallback(log_error, command)


deluged를 다시 시작하면 의도한대로 added, complete 이벤트에 등록해 둔 script가 실행 됩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된 후에 해당 토렌트를 삭제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스크립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bin/bash

date=`date +%Y%m%d`

time=`date +%H:%M:%S`


echo \($date $time\) $1 $2 $3 >> /data/torrent/log/complete.log

deluge-console rm $1


deluge-console 패키지도 설치해 주셔야 합니다.


deluge-console를 사용하면 console에서 다운로드 상태를 보거나 토렌트를 추가하고 삭제하는 작업이 console에서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문서를 참조하세요.


http://whatbox.ca/wiki/Deluge_Console_Documentation


매년 가을 빠짐없이 대하를 먹으러 남당항이나 안면도에 다녀옵니다. 작년에는 안면도 백사장항에 다녀왔고 올해는 남당항에 다녀왔습니다.



12시 되기 조금 전에 도착하니 남당항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이 매우 한산합니다. 물론 행사장 앞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행사장 앞 주차장까지 들어 오시려면 차도 많이 막히고 주차하기도 힘드니, 일찍 오셔서 남당항 입구에 있는 넓은 주차장 이용하시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5분만 걸어 들어가면 남당항입니다.



많은 가게 중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매번 혼란스럽습니다. 다 비슷비슷 할 것 같아서 바닷가 쪽 자리가 비어 있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다지 훌륭한 뷰는 아니네요.


안면도 백사장항은 가게마다 가격의 차이가 있는데, 남당항의 경우에는 가격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제가 간 날에는 1kg에 양식은 35,000원, 자연산은 55,000원이었습니다. 아마도 양식은 대하가 아니라 흰다리 새우일 것이며 자연산은 대하일 수도 있겠죠. 


죽어있는 자연산보다 살아있는 양식이 저렴하고 맛있을 것 같아서 매년 양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큼직한 자연산 드시는 분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자연산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살아있는 녀석들을 냄비에 넣고 가열하니 1분 안에 고통스러운 몸부림이 잦아 들고,



몇분이 지나자 이렇게 예쁘게 익었습니다.



서비스 전어구이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들어올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나갈때는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대하튀김을 먹지 않으면 영 섭섭할 것 같아서 도전! 껍질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먹을것은 이제 다 즐겼고, 이제 볼것을 찾아봅니다.



대하랑 전어잡이 체험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 30분 전인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시간이 임박하자 기대와 흥분이 가득합니다.



전어와 대하를 풀어놓고, 어린 아이들부터 먼저 시작합니다. 목장갑끼고 빠른 속도로 전어와 대하를 잡는 어린아이들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더군요.



어른들까지 가세하니 열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돌아오는 길 휴게소에서 호두과자와 아메리카노까지,


당일치기로 약 300km를 운전했지만, 대하도 먹고, 재밌는 구경도하고, 호박 고구마랑 대하도 사오고, 짧지만 알찬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찍 움직여서 차도 거의 막히지 않았구요. 


일요일 11시~12시 정도에 도착하도록 시간 맞춰서 다녀오시면 여유있게 주차하고, 여유있게 먹고, 기다림 없이 축제 구경하고 막힘없이 돌아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G넷하드 N1T1을 잘 쓰다가 용량도 부족하고, 이것저것 해보기에는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아서 홈서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동기는 node.js 입니다. 공부하면서 개인적으로 유용한 서비스를 몇가지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성능에 조금 욕심을 부려 셀레론G를 고려했는데, dc to dc 100W 파워로 감당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기세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저전력 CPU를 찾기에 이릅니다. 결론적으로는 TDP가 18W 밖에 되지 않으면서 Intel Atom보다 약간 성능이 나은 AMD E-35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돈이 아주 많다면 Intel Core i3-2100T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총 비용은 38만원 정도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NAS를 12만원에 판매하기로 하였으니 대략 26만원이 더 들었네요.


AMD E-350이 나온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처음 선택한 메인보드가 품절이라 주문하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이번에 저전력 홈서버를 조립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저전력 CPU는 보통 메인보드에 장착된 상태로 판매됩니다.


케이스로 i7-BOOK을 선택한 이유는 3.5인치 HDD를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조립해보니  3.5인치 HDD를 2개 장착하려면 공간이 부족해서 선 정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i7-BOOK가 그리 작은 케이스는 아니기 때문에 조립 과정은 무난했습니다.



메인보드가 들어갈 자리를 잡기 위해 케이블을 밖으로 뺀 상태입니다. 메인보드 메뉴얼을 펼쳐 각 케이블이 장착되어야 할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었습니다.



ASRock E350M1/USB3은 AMD E-350을 장착한 메인보드 중에 사양이 좋은 편입니다. eSATA 포트와 USB 3.0 포트를 제공합니다. 



HDD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부팅이 잘 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케이스에 달린 팬 두개 중 하나가 불량이라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여 그냥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틀째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동작하고 있고, 저전력 CPU를 사용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큰 탈은 없을 것 같습니다.



HDD를 장착하고 케이블 정리까지 마쳤습니다. 나중에 HDD를 추가할 것에 대비하여 HDD를 한쪽 끝에 장착하였는데, 반대쪽에 HDD를 하나 더 장착하기에는 케이블 뭉치 때문에 공간이 허락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2.5인치 HDD는 무난히 추가로 장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립을 완료하니 이런 모습입니다. 깔끔하죠?


BIOS를 적절히 설정한 후, 미리 준비한 USB로 우분투 리눅스 12.04 LTS 서버를 설치하였습니다.


파티션은 이렇게 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홈서버를 도메인에 연결하기 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1. 공유기 설정에서 홈서버에 IP를 할당하고 DMZ로 설정

2. DNSEver에서 DDNS 추가

3. DDNS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스크립트 파일을 cron에 등록


기존에 사용하던 NAS와 비슷한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훨씬 나은 사양을 갖추고 있고, 리눅스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홈서버를 구축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 어느정도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과감히 도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성심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새로 구축한 개인용 홈서버에 reshout.com 도메인을 사용하게 되면서,

reshout.com으로 운영되던 블로그 주소를 blog.reshout.com으로 이전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당분간은 reshout.com으로 접근한 경우 blog.reshout.com으로 redirection 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LG넷하드 N1T1을 잘 써왔지만 용량도 부족하고, SSH를 뚫었지만 성능과 자유도가 떨어져서 홈서버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N1T1의 메모리는 128MB, ARM 계열의 CPU를 사용하고 있어 최신 소스코드를 빌드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N1T1의 소비 전력은 44W 입니다. 이 수준을 맞추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저전력 CPU 중에서 Intel Atom D525보다 약간 성능이 나은 AMD E-350을 선택하였습니다. AMD E-350의 TDP는 18W이며, 참고로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Intel Core i5 750의 TDP는 95W입니다.



  • AMD E-350은 라데온 HD 6310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저전력 CPU는 메인보드에 장착된 상태로 판매됩니다.
  • 100W의 dc to dc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없습니다.
  • i7-BOOK은 3.5 HDD를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 SSD를 사용한다면 저전력, 무소음 PC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AMD E-350의 전력소비, 성능이 궁금하신 분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vobavoba&logNo=80124902643&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케이스에 관심 있으신 분은 여기로...

http://lovenabi93.blog.me/162705044

2012년 4월 9일 출고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기록한 연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행을 간다든지 에어컨을 켠다든지 매달 주행조건이 조금씩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연비는 늘 12.4에 수렴하네요. 아마도 12.4 이하로 떨어뜨릴 수 없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년 후의 결과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reshout.com/?p=282

저전력 홈서버 구축을 준비하고 있어서 컴퓨터의 소비전력에 관심이 많은 요즘입니다.


다음 사이트를 통해 조립해서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http://reshout.com/2692472)의 소비전력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http://www.power-on.com/autocheck.html



역시 일반 데스크탑의 소비전력은 굉장하네요.


$ sudo apt-get install build-essential libssl-dev make scons git-core

$ git clone git://github.com/ry/node.gitgit clone git://github.com/ry/node.git

$ cd node

$ ./configure --without-snapshot

$ vi deps/v8/SConstruct


다음과 같이 수정합니다.


80 'gcc': {

81      'all': {

82        'CCFLAGS': ['$DIALECTFLAGS', '$WARNINGFLAGS', '-march=armv5t'],

83        'CXXFLAGS': ['-fno-rtti', '-fno-exceptions'],

84      },


1081  'armeabi': {

1082    'values': ['hard', 'softfp', 'soft'],

1083    'default': 'soft',

1084    'help': 'generate calling conventiont according to selected ARM EABI variant'


$ make

$ make install

$ node

>


Reference: https://github.com/joyent/node/issues/2131#issuecomment-3208846

First


if [ "$WINDOW" != "" ]; then
    export PS1='\nS:$WINDOW \e[1;32m\u\e[0m@\e[1;31m\h\e[0m:\e[1;33m\w\e[0m\n\$ '
else
    export PS1='\n\e[1;32m\u\e[0m@\e[1;31m\h\e[0m:\e[1;33m\w\e[0m\n\$ '
fi

Second


DEFAULT="[37;40m"

PINK="[35;40m"

GREEN="[32;40m"

ORANGE="[33;40m"


hg_dirty() {

    hg status --no-color 2> /dev/null \

    | awk '$1 == "?" { unknown = 1 }

           $1 != "?" { changed = 1 }

           END {

             if (changed) printf "!"

             else if (unknown) printf "?"

           }'

}


hg_branch() {

    hg branch 2> /dev/null | \

        awk '{ printf "\033[37;0m on \033[35;40m" $1 }'

    hg bookmarks 2> /dev/null | \

        awk '/\*/ { printf "\033[37;0m at \033[33;40m" $2 }'

}


export PS1='\n\e${PINK}\u \e${DEFAULT}at \e${ORANGE}\h \e${DEFAULT}in \e${GREEN}\w $(hg_branch)\e${GREEN}$(hg_dirty) \e${DEFAULT}\n$ '










아마도 예약에만 성공한다면 매년 여름에 송지호 오캠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올해도 운이 좋아서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막바지에 송지호 오캠에 다녀왔습니다.


초보캠퍼의 송지호 오토캠핑장 캠핑 후기 (2011.08.21~22)


여자친구가 전날 자정 넘어 퇴근하는 바람에 출발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여자친구가 나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캠핑 장비와 준비물들을 늘 혼자 차에 실어야 하니 제법 힘들긴 하지만 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언제나 기꺼이 해냅니다.



이번 캠핑부터는 코베아 허그체어, 코베아 럭셔리 체어를 싣고 가야하기 때문에 과감히 뒷좌석을 폴딩하였습니다. 엄청난 적재공간이 확보되어 마음까지 여유롭습니다.



막힘 없이 열심히 달려 양양에 위치한 속초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오징어 순대를 먹을까 생선구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정은누나가 추천해 주신 속초식당 산채정식을 선택하였습니다.


01234


추천해 주신 정은누나에게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 정도로 반찬하나하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양 지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산채정식은 1인당 만원인데 가격대비 정말 훌륭합니다.



이마트 속초점에서 캠핑장을 보았습니다. 숯불구이용으로 안동 간고등어와 호주산 꽃갈비살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2박 3일 캠핑이라서 예전보다 많은 식재료와 술을 구입했네요.



백도항에 들러 가비리 2kg을 구입한 후 드디어 송지호 오캠에 도착하였습니다! 작년보다 더 좋은 자리인 43번 사이트에 주차를 하고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 캠핑 과정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텐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캠핑부터 동고동락할 허그체어와 럭셔리 체어도 자리를 잡습니다. 여자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는 허그체어, 여자친구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더군요. 그러나 제 덩치에는 럭셔리 체어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뒷모습도 자세 괜찮죠?



작년에는 스트레치코드가 없어서 노끈으로 지저분하게 고정했는데, 올해는 스트레치코드로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스트레치코드의 탄성이 충격을 적절히 완충해 주기 때문에 바다바람도 걱정 없습니다.



텐트를 치고나니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 바다가에는 가보지 못하고 천천히 캠핑장을 둘러 봅니다. 가족적인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듭니다.



준비해간 2kg의 숯 중 절반을 사용해 미리 불을 피웠습니다.



숯불이 성숙해진 후 백도항에서 사온 가리비를 구워 먹습니다. 이렇게 큼직한 가리비를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있을까요? 2kg의 가리비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안동 간고등어를 구워 먹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불안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화로에 넣어둔 고구마를 꺼내 먹으며 BBQ 타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둘째 날 아침 캠프56 버너와 이스케이프 코펠 그리고 Top&Top 바람막이를 이용해 아침 밥을 짓습니다. 지리산 종주에서 몇 번 밥을 해먹어 봐서 그런지 이제는 코펠에 밥 해먹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준비해 주신 돼지 불고기를 굽고, 스팸도 구워,



즐거운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커피를 끓여 마시며 의자에 앉아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왼쪽에는 스트레치코드와 스트링으로 만든 빨래줄도 보이네요.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해수욕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제 덩치를 커버할 수 있는 120cm 초대형 튜브를 가지고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송지호 오캠 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얕아서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는 최고의 해수욕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화창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해수욕을 끝내고 온수로 샤워하고 나오니 아이스박스 안의 소고기가 상할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인근 마트에 가서 얼음을 사가지고와서 보충해 주니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늦은 점심식사로 소고기 야채말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비싼 한우를 사용해서 그런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저녁에는 식감이 일품이었던 호주산 꽃갈비살과 소세지를 구워먹었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에는 김치찌개를 해먹었는데 신맛이 많이 나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 했습니다. 요리솜씨가 늘 2% 아쉽네요. 김치찌개 정도는 집에서 연습을 해가야할 것 같습니다.


비가 올까봐 전전긍긍하며 서둘러 사이트를 정리한다고 했는데, 텐트를 다 접을때 즈음에 비가 쏟아져서 조금 고생했습니다. 방수포는 비에 젖은 상태로 들고 와야 했습니다. 그래도 짐 다 정리하고 차를 옮겨 주차한 후에 여유있게 샤워를 하고 쾌적한 상태에서 캠핑장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은 엄청 막혔습니다.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송지호 오캠은 늘 최고의 캠핑장이라는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사이트도 깔끔하고 온수도 잘 나오고 무엇보다 최고의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늦은 출발로 해수욕을 한번 밖에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처음 겪어 보는 2박 3일의 캠핑은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한편으로는 비가 종종 왔는데 타프가 없어서 활동 반경이 좁았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다음에 캠핑 갈때는 타프를 장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여름에도 송지호 오캠을 찾을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지길 기원합니다.


마지막 날은 세석대피소에서 출발, 장터목대피소에서 아침을 먹고 천왕봉에 오른 후 로터리대피소를 거쳐 중산리로 내려오는 일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박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정말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히 시리얼바로 영양소를 보충하고 출발! 장터목대피소로 가는 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힘들지만 능선에서 구름이 내 몸을 지나갈때 황홀한 기분을 느껴봅니다.


장터목대피소 도착!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비박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아침식사로 참치라면과 햇반을


천왕봉에 오르기 전 마지막 전의를 불태워 봅니다.


그러나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드디어 천왕봉에 올라 하늘을 바라보며


천왕봉에 오른 나를 위한 선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깐포도 통조림


한참 차례를 기다려 기념사진 촬영


다리 근육의 피로감이 한계를 넘은 덕분에 하산길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중산리 도착! 장장 42.7km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격한 감동을 느끼게 한 감자전과 맥주


둘째 날은 노고단대피소에서 아침먹고 출발, 연하천대피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세석대피소에서 저녁먹고 잠을 자는 일정입니다.


노고단대피소 취사장은 새벽부터 분주합니다.


우리는 아침으로 쇠고기스프를 끓여먹었는데 이걸로는 영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바람이 많이 부네요.


얼마안가서 노고단고개로 가는 길에 이르렀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오를 수 없었습니다.

(노고단고개는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가끔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의 경계인 삼도봉에 도착


전라도 상인, 경상도 상인이 올라와 시장을 꾸렸다는 화개제도 지나갑니다.


부지런히 산행한 덕분에 예정시간보다 일찍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참치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지리산에서 가장 물맛이 좋았던 연하천대피소 물로 수통을 충만하게 채우고 다시 출발!


장엄한 풍경이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슈퍼맨!


형제바위


점프!


자연과 나


벽소령대피소 도착! 돈이 없어서 설레임을 못사먹은 것이 아직도 한스럽네요.


벽소령대피소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과 하늘


벽소령대피소를 떠나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 사진에 담을 수 없어 늘 아쉬웠다는


책가방 매고 등산하는 진정한 산악인의 모습


하늘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드디어 세석대피소가 보입니다! 이날 하루만 21.3km를 걸었다는


안내 표지판을 바람막이 삼아 저녁을 해먹었습니다.


세석대피소 잠자리는 깔끔한데 폭이 너무 좁습니다. 그래도 노고단대피소에서의 첫날 밤보다 잘 잤던 것 같네요.


이번 여름 휴가 기간에 친동생과 함께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8월 2일 화엄사에서 출발해서 8월 4일 중산리로 내려왔습니다. 여행기는 간단히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8월 2일 아침 남부터미널에서 구례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구례에서 화엄사로 가는 버스안에서


화엄사 초입 식당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산에 오르기 전 마지막 식사를


화엄사 가는길 옆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피서객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웅장한 화엄사를 둘러보고,


드디어 본격적인 출발! 천왕봉까지 32.5km


화엄사에서 노고단가는 길은 굉장히 고단했습니다. 그나마 중간에 작은 폭포를 만나 큰 쉼을 얻을 수 있었죠.


끝도 없이 올라갑니다. 더운날씨에 비도 오다 안오다 합니다.


노고단에 오른 기쁨을 만끽하는 중. 다음에 다시 온다면 화엄사 대신 성삼재를 택할 것 같습니다.

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이 지리산 종주 전체를 통틀어 가장 힘들었습니다.


드디어 첫째 날 숙소인 노고단대피소에 도착


바닥에 자리를 잡고 밥을 해먹습니다. 밥, 국, 참치, 스팸구이보다 나중에 끓여먹은 라면이 정말 맛있었다는


잠자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걱정했던 것 보다는 괜찮았지만 온갖 소음으로 자다 깨다를 반복했습니다.


LG넷하드(N1T1)의 SSH를 활성화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러나 상당히 위험한 작업임에는 분명합니다. SSH 접근이 절실하신 분만 도전!


다음 웹문서를 참조하였습니다.

http://forum.nas-portal.org/archive/index.php/t-14744.html


New UI로 이미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는 N1T1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실행되는 script 파일에 다음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1. ssh 서버 패키지를 설치 (dropbear)

2. 부팅시 ssh 서버가 실행되도록  설정

3. root 권한을 가지는 계정을 하나 생성하고 비밀번호 설정 (lgroot:admin)


1. 다음 주소에서 9595 펌웨어 파일을 다운 받습니다.

http://www.lgservice.co.kr/cs_lg/download/SoftwareDownloadDetailCmd.laf?parentCode=1014,1017,1001


2. firmware-nt1_9595rfke.bin 파일을 7zip(http://www.7-zip.org)으로 열고, postinst.sh 파일을 에디터로 엽니다.


3. 파일 끝에 다음 내용을 붙이고 저장합니다. 저장하고 나오면 7zip이 압축파일을 업데이트합니다.

#install dropbear

apt-get update

apt-get -y install dropbear 


#change dropbear config

sed 's/^NO_START=1/NO_START=0/' /etc/default/dropbear > /tmp/db.$$ 

mv /tmp/db.$$ /etc/default/dropbear


#modify startup

update-rc.d -f dropbear remove

update-rc.d dropbear start 20 S . stop 20 0 6


#add alternative root user

useradd -o -u 0 -g 0 -m lgroot

echo lgroot:admin | chpasswd


4. NAS 웹페이지에 관리자모드로 로그인 후, 수정한 펌웨어 파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수행합니다.


5. SSH로 접속해 봅니다. (아이디: lgroot, 비밀번호: admin)


2012년 4월 9일 출고 이후 6월 30일까지 약 3개월동안의 운행 기록입니다.


역시나 듣던대로 크루즈5의 트립은 정확하네요.


주행거리와 주유량으로부터 계산한 값과 트립의 값이 거의 일치합니다.


뉴아반떼XD 시절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http://reshout.com/2692507


주행패턴은 오히려 그 시절보다 조금 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더 무겁고(1210 vs 1365), 더 큰 배기량(1600 vs 1800)의 차임에도 불구하고,


더 큰 휠(15 vs 17)과 광폭 타이어(185 vs 215)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덜 길들여진 차임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겠지요.


다음에는 6개월의 기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전거 타고 나타난 여자친구와 함께 이동하기 위해,


처음으로 크루즈5의 뒷좌석을 폴딩하고 자전거를 실어 보았습니다.



비토 자전거를 싣기에 적재공간의 길이는 충분했습니다.


조금 더 긴 자전거도 실을 수 있을듯합니다.

크루즈5의 인테리어는 크루즈와 100% 동일합니다.


내비게이션 옵션을 포함한 2012년 크루즈5 1.8 LTZ+의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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