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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순천만 S라인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핸드 인 핸드) 상세보기
인요한 지음 | 생각의나무 펴냄
한국과 정을 주고받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소장 인요한의 한국 사랑을 담은 책.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남녘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경제난과 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녘의 동포를 도우며, 나눔을 통해 기쁨을 얻는 린튼 가의 한국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가 전라도 사람으로 살면서 쓴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190cm가 넘는 키, 파란 눈, 갈색 머리카락 등 전형적인 서양인이지만, 한국인의 기

오래전 TV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을 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몇 일전 샤프심 사러 잠깐 들른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외국인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는데, 첫번째 장에 적힌 성경의 한 구절이 가슴에 와닿아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하게 되었다.

말과 혀 끝으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실하게 사랑합시다.
요한 1서 3장 18절

이틀만에 다 읽었을 정도로 참 재밌게 읽었다. 눈시울을 붉히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많았으며, 주책없이 쿡쿡거리면서 읽기도 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사람, "내 영혼은 한국인"이라는 제목이 전혀 무리 없이 들린다.

그의 조상은 한국의 선교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파견된 선교사였다. 그 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 역시 한국에서 태어났다. 전라도 순천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인요한은 후에 대전외국인학교에서 서양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인간관계와 사고방식을 접하면서 혼란을 느낄 정도로 완벽한(?) 한국사람이었다.

한국과 자신의 고향인 순천,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사랑이 잘 나타난다. 그리고 한국의 선교, 의료활동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온전히 바친 조상들의 이야기와 삶의 과정에서 마주친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의 결핵퇴치를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어머니의 뜻을 따라 의사가 되는 과정, 광주 민주화 운동을 겪으며 불의에 분노하고 슬퍼했던 기억, 한국형 엠뷸런스를 개발해 보급하고, 북한을 위한 의료사업에 힘썼던 이야기 등등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기 위해 노력한 그의 삶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사람이 있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운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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