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자동차

저자
신동헌 지음
출판사
세미콜론 | 2012-08-30 출간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책소개
자동차를 이해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자동차 저널리스트 신동헌의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해서 읽는내내 즐겁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저자의 관점에 많이 공감하기도 하고, 자동차에 대해서 모르던 것을 익히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그러나 약간(?) 마초적인 표현이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 여자분들 몰래 보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저자가 우리나라 자동차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 책은 대부분 수입명차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가 국산차를 싫어하는 이유는 철학도 꿈도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국산차 하면 당장 현대기아차가 떠오르는데, 기본기부터 부실하니 철학은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외형을 크게 만들고 좋은 옵션을 넣어서 겉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노력을 경주할 뿐이죠.


이 책을 통해 평생 타볼 수 없을 것 같은 차들, 이를테면 람보르기니, 벤틀리, 페라리 등이 어떤지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좋았던 것은 열심히 살다보면, 차에 조금 욕심을 부려본다면, 타볼 수 있을 것 같은 차들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가장 무난한 골프 2.0 TDI부터 친동생이 타고 다니는 아우디 A3, 저자가 극찬한 BMW 320D 등등.


저자처럼 저에게도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닙니다. 10년 넘게 운전했지만 아직도 운전은 노동이 아닌 즐거움이고, 15km도 안되는 짧은 출퇴근길도 차와 함께하면 너무나 즐겁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보다 하루에 2,000원 남짓 비용이 더 들지만 절약되는 시간과 즐거움의 가치는 2,000원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2012년 크루즈5를 타고 있는데, 5년안에 7세대 골프 2.0 TDI로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물론 크루즈5도 저에게는 충분히 좋은 차지만, 디젤엔진의 강력한 토크와 독일차의 탄탄한 기본기 그리고 환상적인 연비까지 골프 정도는 나를 위해 욕심을 내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크루즈5 1.8 가솔린의 엔진오일로,

1,000km에는 GS칼텍스 KIXX PAO1 0W30로 교환했고,

6,000km에는 모빌1 EP 5W20으로 교환했습니다.



0W30에서 5W20으로 바꾼 이유는 저속에서의 경쾌한 가속력과 연비 향상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연비는 크게 차이 없는 것 같지만 저속에서의 가속력은 확실히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40~160km/h 정도의 고속에서 밀어주는 힘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KIXX PAO 0W30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가속하는 편이고, 4000rpm 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순정 엔진오일 규격보다 점도가 낮지만 엔진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점도가 낮다보니 초기에는 소음이 조금 커진 느낌이 들었는데, 1,000km 넘게 달린 지금은 귀가 적응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전과 차이를 못느낍니다. Extended Performance 제품이라 8,000~9,000km 정도 탈 계획입니다.

2012년 4월 9일 출고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기록한 연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행을 간다든지 에어컨을 켠다든지 매달 주행조건이 조금씩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연비는 늘 12.4에 수렴하네요. 아마도 12.4 이하로 떨어뜨릴 수 없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년 후의 결과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reshout.com/?p=282

아마도 예약에만 성공한다면 매년 여름에 송지호 오캠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올해도 운이 좋아서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막바지에 송지호 오캠에 다녀왔습니다.


초보캠퍼의 송지호 오토캠핑장 캠핑 후기 (2011.08.21~22)


여자친구가 전날 자정 넘어 퇴근하는 바람에 출발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여자친구가 나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캠핑 장비와 준비물들을 늘 혼자 차에 실어야 하니 제법 힘들긴 하지만 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언제나 기꺼이 해냅니다.



이번 캠핑부터는 코베아 허그체어, 코베아 럭셔리 체어를 싣고 가야하기 때문에 과감히 뒷좌석을 폴딩하였습니다. 엄청난 적재공간이 확보되어 마음까지 여유롭습니다.



막힘 없이 열심히 달려 양양에 위치한 속초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오징어 순대를 먹을까 생선구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정은누나가 추천해 주신 속초식당 산채정식을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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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 주신 정은누나에게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 정도로 반찬하나하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양 지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산채정식은 1인당 만원인데 가격대비 정말 훌륭합니다.



이마트 속초점에서 캠핑장을 보았습니다. 숯불구이용으로 안동 간고등어와 호주산 꽃갈비살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2박 3일 캠핑이라서 예전보다 많은 식재료와 술을 구입했네요.



백도항에 들러 가비리 2kg을 구입한 후 드디어 송지호 오캠에 도착하였습니다! 작년보다 더 좋은 자리인 43번 사이트에 주차를 하고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 캠핑 과정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텐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캠핑부터 동고동락할 허그체어와 럭셔리 체어도 자리를 잡습니다. 여자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는 허그체어, 여자친구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더군요. 그러나 제 덩치에는 럭셔리 체어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뒷모습도 자세 괜찮죠?



작년에는 스트레치코드가 없어서 노끈으로 지저분하게 고정했는데, 올해는 스트레치코드로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스트레치코드의 탄성이 충격을 적절히 완충해 주기 때문에 바다바람도 걱정 없습니다.



텐트를 치고나니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 바다가에는 가보지 못하고 천천히 캠핑장을 둘러 봅니다. 가족적인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듭니다.



준비해간 2kg의 숯 중 절반을 사용해 미리 불을 피웠습니다.



숯불이 성숙해진 후 백도항에서 사온 가리비를 구워 먹습니다. 이렇게 큼직한 가리비를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있을까요? 2kg의 가리비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안동 간고등어를 구워 먹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불안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화로에 넣어둔 고구마를 꺼내 먹으며 BBQ 타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둘째 날 아침 캠프56 버너와 이스케이프 코펠 그리고 Top&Top 바람막이를 이용해 아침 밥을 짓습니다. 지리산 종주에서 몇 번 밥을 해먹어 봐서 그런지 이제는 코펠에 밥 해먹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준비해 주신 돼지 불고기를 굽고, 스팸도 구워,



즐거운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커피를 끓여 마시며 의자에 앉아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왼쪽에는 스트레치코드와 스트링으로 만든 빨래줄도 보이네요.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해수욕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제 덩치를 커버할 수 있는 120cm 초대형 튜브를 가지고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송지호 오캠 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얕아서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는 최고의 해수욕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화창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해수욕을 끝내고 온수로 샤워하고 나오니 아이스박스 안의 소고기가 상할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인근 마트에 가서 얼음을 사가지고와서 보충해 주니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늦은 점심식사로 소고기 야채말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비싼 한우를 사용해서 그런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저녁에는 식감이 일품이었던 호주산 꽃갈비살과 소세지를 구워먹었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에는 김치찌개를 해먹었는데 신맛이 많이 나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 했습니다. 요리솜씨가 늘 2% 아쉽네요. 김치찌개 정도는 집에서 연습을 해가야할 것 같습니다.


비가 올까봐 전전긍긍하며 서둘러 사이트를 정리한다고 했는데, 텐트를 다 접을때 즈음에 비가 쏟아져서 조금 고생했습니다. 방수포는 비에 젖은 상태로 들고 와야 했습니다. 그래도 짐 다 정리하고 차를 옮겨 주차한 후에 여유있게 샤워를 하고 쾌적한 상태에서 캠핑장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은 엄청 막혔습니다.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송지호 오캠은 늘 최고의 캠핑장이라는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사이트도 깔끔하고 온수도 잘 나오고 무엇보다 최고의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늦은 출발로 해수욕을 한번 밖에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처음 겪어 보는 2박 3일의 캠핑은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한편으로는 비가 종종 왔는데 타프가 없어서 활동 반경이 좁았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다음에 캠핑 갈때는 타프를 장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여름에도 송지호 오캠을 찾을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지길 기원합니다.



2012년 4월 9일 출고 이후 6월 30일까지 약 3개월동안의 운행 기록입니다.


역시나 듣던대로 크루즈5의 트립은 정확하네요.


주행거리와 주유량으로부터 계산한 값과 트립의 값이 거의 일치합니다.


뉴아반떼XD 시절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http://reshout.com/2692507


주행패턴은 오히려 그 시절보다 조금 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더 무겁고(1210 vs 1365), 더 큰 배기량(1600 vs 1800)의 차임에도 불구하고,


더 큰 휠(15 vs 17)과 광폭 타이어(185 vs 215)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덜 길들여진 차임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겠지요.


다음에는 6개월의 기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전거 타고 나타난 여자친구와 함께 이동하기 위해,


처음으로 크루즈5의 뒷좌석을 폴딩하고 자전거를 실어 보았습니다.



비토 자전거를 싣기에 적재공간의 길이는 충분했습니다.


조금 더 긴 자전거도 실을 수 있을듯합니다.

크루즈5의 인테리어는 크루즈와 100% 동일합니다.


내비게이션 옵션을 포함한 2012년 크루즈5 1.8 LTZ+의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차가출고 되기 미리 공동구매를 통해 준비해놓은 블랙박스 아이패스 블랙 ITB-100HD를 출고 후 틴팅까지 마친 후에 직접 설치했습니다.


공동구매를 통해 다음 구성으로 24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ITB-100HD + 32GB + 상시전원장치


네이버 블랙박스 동호회에서 공동구매 기회를 이용하시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cafe.naver.com/blackboxclub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설치방법은 다음 블로그 포스팅을 참조했습니다.

http://blog.daum.net/heiseasu/22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퓨즈박스가 어둡고 좁아서 작업이 녹녹치 않더라구요. 퓨즈박스 안에 상시전원장치와 접지 케이블을 고정하는 작업이 특히 어려웠는데, 접착력이 좋은 테이프와 손전등을 준비하시면 작업이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설치 업체에 맡기면 2~3만원 정도를 공임으로 받는다고 하네요.




실제로 장착 완료한 모습입니다.



퇴근 길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입니다. (화질을 1080p로 변경해서 보세요)


화질 좋은 블랙박스 제품으로는 아이패스 블랙 ITB-100HD와 블랙뷰 DR400G-HD가 가장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야간 화질은 DR400G-HD가 더 뛰어나지만 ITB-100HD가 기기 안정성과 화각 면에서 우수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1080p 블랙박스에 상시전원장치를 설치하실 거라면  메모리는 최대크기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2GB를 선택해도 얼마 저장 못하거든요.


상시전원 장치가 설치되었다고 해서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3일 이상 운행을 하지 않을때는 전원케이블을 빼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빈번한 SD카드 I/O로 SD카드에 오류가 생길 수 있으므로 1, 2주에 한번은 포맷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ITB-100HD는 기기 자체에서 포맷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편리하더군요.

이번 연휴에 찾은 곳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직은 예약이 비교적 쉬운 포천 스타캠핑장입니다.

http://cafe.naver.com/starscamping


작년 가을에 생긴 캠핑장이라 그런지 인터넷 검색해보면 아직 후기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파인트리 캠핑장보다 훨씬 괜찮은 캠핑장이라고 생각합니다.

1. 온수가 24시간 잘 나오고 시설이 깨끗합니다.

2. 모든 사이트가 도로와 떨어져 있어서 조용합니다.

3. 사이트 및 공터가 엄청나게 넓습니다.

4. C사이트에 있었는데 숲을 마주 보고 있어 경치가 좋습니다.

5. C사이트 바닥이 마사토로 되어 있어서 잠자리가 편안했습니다. (파인트리는 파쇄석)


캠핑장 가는 날 아침에 날씨를 보니 텐트치는 시간에 잠깐 보슬비가 내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러나 이마트 진접점에서 장을 보고,



포천 쪽으로 방향을 잡았더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곧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와이퍼의 최고속도를 볼 수 있었죠. 오후 3시 이후로는 비소식이 없는 포천시 신북면 일기예보를 믿고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거의 다 왔을 무렵 차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허브 아일랜드 진입하는 차들 때문이더군요. 덕분에 10~15분 더 걸렸는데, 주말에 까딱 잘못하다가는 허브 아일랜드 진입행렬 때문에 캠핑장 코 앞에서 1시간을 날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캠핑장에 도착! 거짓말처럼 비는 오지 않았고, 예약해 둔 C9 사이트에 주차를 하고 짐을 풀기 위해 차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숲을 마주하고 있어 경치가 참 좋았고, 사이트도 엄청 넓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도 무난히 텐트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오늘 여자친구가 준비한 점심식사는 닭백숙!



닭을 손질한 후 마늘, 대추, 찹쌀을 넣고 압력솥에 푹 삶으니,



이렇게 맛있는 백숙이 완성되었습니다. 소금에 찍어서 맛있게 먹고, 설익은 찹살과 남은 고기를 이용하여,



닭죽까지 만들어 배불리 먹었습니다.



점심 먹고 텐트 안에서 쉬면서 찍어본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이번 캠핑은 릴렉스 체어가 없는 관계로 텐트 안에서 음악 듣고, 책 읽고 낮잠 자다가 일어나서 캠핑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왼쪽이 C사이트, 오른쪽이 D사이트입니다. 가운데는 족구장도 있구요. 보시다시피 공터가 굉장히 넓습니다. 배드민턴을 치든 캐치볼을 하든 야외활동 하기에 참 좋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C사이트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에서부터 C6~C10 되겠네요. 숲을 마주하고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사이트 입니다.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등의 편의시설은 C1쪽에 있으니 참고하셔서 위치 선정 하시면 되겠습니다. C10 맞은편에도 작은 개수대가 있긴 하지만 온수가 나오지 않고 수도꼭지가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줄서서 기다리는 일은 생기지 않더라구요.



D사이트는 대략 이런 분위기 입니다. 뒤에 보이는 시설물은 비가 올때 활용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가축을 키우던 곳 같은데 지금은 깨끗하게 비어 있습니다.



좌측은 B사이트, 우측은 관리사무소, 샤워실, 개수대, 화장실입니다.


B사이트와 숲 사이에 개천이 있고 개천을 마주하고 A사이트가 있는데, 현재는 공사중이라 이용할 수 없습니다. 7월 정도에는 이용 가능할 것 같네요.



관리동 뒤쪽에 위치한 사이트인데 아직 정식으로 개장한 것은 아닌지 한팀 밖에 없었습니다. A사이트의 일부인 것도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 위치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려서 텐트사고 처음으로 비를 맞아 봅니다. 얼마 전에 "오토캠핑 100문 100답"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우중캠핑에서 가장 좋은 것은 텐트칠때 비 안오고, 캠핑할때 비오다가, 텐트 걷을때 비 안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운이 좋게도 이번 캠핑에서 가장 좋은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캠핑의 꽃 BBQ를 준비합니다. 새로 구입한 구스아웃도어 미니 화로대를 설치하고, 토치로 숯에 불을 피우고, 처음으로 목살에 도전해 봤습니다. 직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릴의 높이를 높였더니 화력이 약해서 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릴 높이를 낮추자니 기름이 떨어져서 불이 종종 나기 때문에 망설여 졌습니다.


이번에 목살을 구으면서 깨달은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살도 기름이 떨어질 수 있으니 지방 부위는 잘라내고 굽는다.

2. 숯은 고기 굽기 30분 전에 미리 불을 피워 놓는다. 불이 올라오지 않고 숯의 열기로만 구울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3. 캠핑장에선 그냥 소고기 먹자. (금방 구워지고 굽기 정말 편합니다. 호주산으로 구입하면 가격도 괜찮구요.)



스타캠핑장에서는 장작을 주문하면 사이트 앞까지 배달해 주십니다. 낮에 만원에 구입한 장작 한단으로,



처음으로 장작 불놀이를 해봤습니다. 재미도 있고 낭만도 있고 따뜻하고... 문제는 고구마 4개를 다 태워먹었다는...


신문지 1장을 활용해서 생각보다 쉽게 불을 붙일 수 있었구요, 뒤처리도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했습니다.


불놀이 하는데 자꾸 비가 오다 안오다 해서, 타프가 없는게 참 아쉽더군요. 텐트로 대피했다가 나오는 일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까 다음날 텐트 걷을 걱정이 생기더라구요. 과연 철수할때까지 텐트가 다 마를 수 있을까 하고.


텐트에 부딛히는 비소리가 낭만적이었던 캠핑장에서의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는 일어나서 온수로 샤워를 했는데 시설이 참 훌륭하더군요. 텐트의 물을 털어내고 아침식사로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해가 나니까 텐트의 물기는 금방 말라서 큰 어려움 없이 텐트를 걷을 수 있었습니다. 텐트 접는 요령도 생겼는지 가방에 쉽게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비온뒤 쨍한 날씨라 덥고 습해서 철수하는데 좀 힘이 들었습니다.



사이트를 말끔히 정리하고 포천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오는 길이 좀 막혔습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탄 이후로는 탄탄대로!


포천 스타캠핑장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추천하고 싶은 캠핑장 입니다. 비온 뒤에도 바닥 상태가 훌륭했고, 시설 깨끗하고, 친절하고, 경치좋고, 조용하고, 사이트 넓고, ...


두번 연속으로 캠핑을 다녀왔더니 조금 지쳐서 다음에는 편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월에는 캠핑 아닌 평범한 여행으로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올까 합니다.


다음 캠핑은 릴렉스 체어와 함께!

크루즈5의 모든 문을 활짝 열면 이렇습니다.






포천 스타캠핑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차를 선택할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 중 하나가 계기판 디자인 입니다.



크루즈의 계기판은 화려한 듯 하면서도 눈에 부담이 가지 않는 색상을 사용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어린이날 올해 첫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장소는 포천 파인트리 캠핑장!

http://cafe.daum.net/pinecamping/


여자친구가 제가 살고 있는 판교로 와주어서, 판교에서 출발!


캠핑장 가는 길에 위치한 이마트 진접점에서 장을 봤습니다. 고기는 호주산 소고기 부채살과 갈비살로 구입했습니다.



2인 캠핑이라 참 간소하죠?


이마트 진접점에서 나와서 파인트리 캠핑장까지 조금 길이 막혔습니다. 역시 어린이날!


캠핑장 도착하여 우리 사이트 앞에 주차하고 문을 활짝 열어 짐을 꺼내기 직전입니다. 휠이 참 커보이네요!



작년에는 텐트치는데 조금 애먹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수월하게 텐트치는데 성공했습니다!



작년 캠핑에서 조금 더 나아진 점은,


1. 코베아 필드 럭셔리 체어

2. 러버메이드 아이스 박스

3. 스트레치 코드 활용

4. 스토퍼 활용

5. 8자 매듭법 활용


빌려서 사용해본 코베아 필드 럭셔리 체어는 너무 안락해서 고민 끝에 인터파크에서 구입해 놓은 상태입니다. 머리까지 기댈 수 있어서 책 읽다가 낮잠자기에 그만입니다. 이 의자에 앉아서 발을 BBQ 체어에 올려 놓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집에서 책 읽을때도 쓰려고 생각 중입니다. 한가지 단점은 수납했을 때 길이가 110cm라 크루즈5 트렁크에 가로로 안들어 갑니다. 뒷좌석에 가로로 넣던지 아니면 뒷좌석 폴딩해서 세로로 넣어야 합니다.


아이스 박스는 러버메이드 제품이 비싸지만 평가가 가장 좋아서 큰 맘 먹고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밤늦게도 엄청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보냉력은 우수하더군요!


스트레치 코드는 캠핑 몇일 전에 옥션에서 재료를 사다가 열심히 만들어 갔습니다. 작년 송지호 캠핑장에서 데크 위에 텐트 올릴 때 스트레치 코드를 준비하지 못해 텐트와 팩을 노끈으로 연결했는데 참 지저분해 보였죠. 이번엔 데크위에 올리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치 코드가 맹활약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스트레치 코드의 탄성이 적절히 완충작용을 해주더라구요.



타프는 없지만 텐트 전면에 폴대를 세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8자 매듭법, 스토퍼의 사용법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가서 그냥 막 묶어서 고정했는데, 이번에는 스마트폰에 미리 8자 매듭법, 스토퍼 사용법 그림을 저장해가서 활용해 보았습니다. 모르시는 분은 인터넷 검색해 보세요.


이번에 처음 시도한 것은 코펠로 밥짓기!



스마트폰으로 코펠로 밥짓는 요령을 숙지해가며 도전! 처음치고는 꽤 잘 되었습니다. 약한 불로 뜸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쉽진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손질해주신 야채를 활용해서 야채볶음밥 완성!



맛있게 먹고 저녁시간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1시간 넘도록 의자에 앉아 온전히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해하기도 하고,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여자친구와 함께 캠핑장도 둘러 보았습니다.



캠핑장 옆을 흐르는 개천에서 놀고 있는 형제도 보고,



조금 멀리서 바라본 캠핑장의 모습입니다.


충분히 휴식을 가진 후에 차분히 저녁식사 준비를 시작합니다.



화로에 구울 고구마도 호일에 미리 싸두고,



구워먹을 버섯과 감자도 미리 손질해 둡니다.



불 피울 만반의 준비 완료!


토치가 있다고 해서 숯불을 피우 것이 그리 금방되진 않습니다. 끈기 있게 가열을 해주면,



나만의 숯불 완성!


식당에서 먹는 고기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맛있는 소고기 숯불구이와 청주를 맛보고, 마무리로 잘 익은 고구마까지! 캠핑의 꽃은 역시 BBQ 입니다. 다음에는 장작 불놀이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요리를 잘 못하는 우리들에게 라면은 축복이죠! 어제 남은 밥과 야채로 야채볶음밥도 만들어 라면과 함께 배불리 먹었습니다.


설겆이 후 약간의 휴식을 가진 후에 철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침낭, 텐트 접는 건 역시 간단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트렁크에 짐을 차곡차곡 싣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파인트리 캠핑장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몇가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 Quite Zone에 있었는데,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없어 조용한 측면이 있지만 국도 옆에 있어서 차소리가 조금 시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공간이 넓고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2. 온수가 나오는 시간에 샤워장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찬물로 샤워해야 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는 온수가 보장되었으면 하는 바램.


사이트는 상당히 잘 정돈 되어 있습니다. 온수만 잘 나온다면 다음에도 또 찾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올해 첫 캠핑을 무난히 시작했네요. 익숙해지니까 캠핑이 점점 쉬워집니다. 다음에는 장작 불놀이에 도전하고 싶네요.

새차를 사면 처음부터 합성엔진오일로 관리하고 싶었습니다!


크루즈5를 위해 선택한 제품은 GS칼텍스 KIXX PAO1 0W30


국산 엔진오일 중 가장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죠.


100% PAO 기유로 구성된 엔진오일 입니다.



뉴아반떼XD 시절에는 에스오일 SSU GXO 5W30을 사용했었죠. (http://reshout.com/2692483)


이번에는 새차인 만큼 처음부터 과감한 투자를!


유진상사를 통해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를 구입하고,


협력점(카젠 구미점)에서 교환까지,



총 비용은 77,650원, 주행거리는 1111km 되겠습니다.


그리 많이 운행하는 편은 아니니 6개월마다 한번씩 교환하면 될 것 같네요.


참고로 카젠 구미점 사장님 믿을 수 있고 친절하시니 분당 지역 분들에게 강추하는 카센터 입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나서 바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악셀 밟는 느낌이 다릅니다.


초반가속이 확실히 좋아졌네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지만 엔진오일만큼은 합성엔진오일을 추천합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엔진수명에도 큰 도움이 되거든요.

흔하디 흔한 세단이 아닌 해치백 모델을 구입한 이유는 캠핑을 위해서 였습니다!


처음에는 스포티지R과 같은 SUV를 사고 싶었지만


진동, 소음, 예후열의 귀찮음 등의 이유로


가솔린 해치백 모델인 크루즈5 1.8을 구입하게 되었죠.


크루즈5와 첫캠핑 장소는 포천 이동면에 위치한 파인트리 오토 캠핑장입니다.



텐트치기 좋게 구역이 잘 나누어져 있더라구요.


텐트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옆 텐트 아이들이 공차기, 캐치볼을 차 옆에서 계속해서 신경이 조금(?) 예민해지기도 했었지만...



텐트 안에서 바라본 크루즈5의 숨막히는 옆태!



해치백이라 무엇보다 좋은건 차곡차곡 캠핑짐 쌓기 정말 편리합니다.


벌써 다음 캠핑이 기다려지네요!

소낙스 익스트림 고체왁스로 열심히 왁스를 먹여준 결과,



본넷까지 거울이 되었네요!


수원 만석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소낙스 익스트림 고체왁스 시공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최대한 얇게 펴 바르셔야 합니다.


그래야 버핑하기 쉽다는...


이점만 주의하시면 정말 시공하기 편리한 고체왁스입니다.

처음 사고 싶었던 차보다 눈높이를 많이 낮춰서 차를 구입했기 때문에 틴팅은 조금 욕심을 내어 좋은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하루 이틀 탈꺼 아니잖아요?


제가 선택한 제품은 틴트어카 전면 클리어옵틱스 35% 측후면 미드나잇 5% 입니다.


아직은 30대 초반으로 젊으니까(?) 짙은 농도를 선택했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실내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실내에서 밖을 보면 놀랍게도 아주 잘 보입니다!


조명이 아주 없는 곳이 아니라면 밤에도 그럭저럭 잘 보입니다.


틴트어카 제품이 시안성이 워낙 좋기로 유명하죠.


열차단 효과도 뛰어나서 돈 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면에 조금 잘못 시공된 부분이 있어서 재시공 받으러 가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틴트어카 제품은 평생보증이기 때문에 혹시나 사후에 문제가 발생해도 걱정없다는게 또 하나의 장점이죠.



2012년 4월 9일 출고된 크루즈5 1.8 LTZ+입니다.


순정지향적이고 새차뜯기 싫어서 옵션으로는 바디킷, 네비게이션, 사이드에어백을 넣었습니다.


만 30세 보험료 할인을 받기 위해 정확히 제 생일과 같은 날 출고 받았습니다.


군산에서 출고 받아 판교까지 직접 운전해서 가져왔고 이날 평균 연비는 15.9km/L





디자인은 역시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훌륭했고, 처음 사용해 보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정말 편리했습니다!


처음가져보는 새차!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잘 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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