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하긴 했어도 정말 쾌청했던 어제 인사동에 다녀왔다. 룸메이트 양전임이 그렇게도 극찬했던 '라땡', '먹쉬돈나' 중 한 곳에서 식사를, '토토의 오래된 물건', '쌈지길'에서 구경을 하기로 마음먹고 길을 나섰다.
우선 배고팠던 관계로 식사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 '라땡'과 먹쉬돈나가 있는 풍문여고 옆 돌담길을 올랐다. 조금 걸어 올라가자 운치 있는 아담한 찻집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가던 길에 10명 남짓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집이 있었으니 바로 그 유명한 '먹쉬돈나'! 먹고 쉬지 말고 돈내고 나가라는 바로 그 곳. 즉석 떡볶이를 파는 집인데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라땡'을 찾아 나섰다.
몇 걸음 안가 드디어 '라땡'발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라땡에 들어서니 역시나 10명 조금 안되는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20분 가량 기다려서 드디어 자리를 잡고, 나는 양전임이 강추했던 짬뽕라면을, 묘령의 아가씨는 치즈라면을 시켰다.
뚝배기에 끓여서 그런지 면발은 쫄깃해서 맛이 있었지만 잠뽕라면은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 정도였다. 다음에는 다른 라면만 먹어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생길 정도로...
잠깐 정독 도서관에 들른 후, 다시 돌담길을 따라 내려와 인사동 구경을 시작했다. 안국에서 종각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먼저 발견한 것은 '토토의 오래된 물건'! 1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섰다. 별 기대는 안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볼 것도 많고 재미 있었다. 오랜 기억 저편에 있던 물건들을 발견할 때의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
다음으로 찾은 곳은 쌈지길! 안으로 들어서자 묘한 건물 구조에 놀라고, 수 많은 인파에 또 한번 놀랐다. 한번 쭉 걸어 올라가며 구경하고 다시 내려 왔다. 아가씨들이 좋아할만한 물건을 파는 상점들의 집합소라고나 할까.
시간 관계상 여유있게 인사동의 가게를 들러 이런저런 물건을 구경하거나, 찻집에 들러 운치있게 차를 한잔 마시고 하지는 못했지만, '토토의 오래된 물건', '정독도서관', '라땡', '쌈지길'을 찾아 본 것만으로도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였다. 다음에 인사동을 찾게 된다면 여유있게 거리를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우선 배고팠던 관계로 식사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 '라땡'과 먹쉬돈나가 있는 풍문여고 옆 돌담길을 올랐다. 조금 걸어 올라가자 운치 있는 아담한 찻집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가던 길에 10명 남짓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집이 있었으니 바로 그 유명한 '먹쉬돈나'! 먹고 쉬지 말고 돈내고 나가라는 바로 그 곳. 즉석 떡볶이를 파는 집인데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라땡'을 찾아 나섰다.
몇 걸음 안가 드디어 '라땡'발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라땡에 들어서니 역시나 10명 조금 안되는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20분 가량 기다려서 드디어 자리를 잡고, 나는 양전임이 강추했던 짬뽕라면을, 묘령의 아가씨는 치즈라면을 시켰다.
뚝배기에 끓여서 그런지 면발은 쫄깃해서 맛이 있었지만 잠뽕라면은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 정도였다. 다음에는 다른 라면만 먹어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생길 정도로...
잠깐 정독 도서관에 들른 후, 다시 돌담길을 따라 내려와 인사동 구경을 시작했다. 안국에서 종각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먼저 발견한 것은 '토토의 오래된 물건'! 1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섰다. 별 기대는 안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볼 것도 많고 재미 있었다. 오랜 기억 저편에 있던 물건들을 발견할 때의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
다음으로 찾은 곳은 쌈지길! 안으로 들어서자 묘한 건물 구조에 놀라고, 수 많은 인파에 또 한번 놀랐다. 한번 쭉 걸어 올라가며 구경하고 다시 내려 왔다. 아가씨들이 좋아할만한 물건을 파는 상점들의 집합소라고나 할까.
시간 관계상 여유있게 인사동의 가게를 들러 이런저런 물건을 구경하거나, 찻집에 들러 운치있게 차를 한잔 마시고 하지는 못했지만, '토토의 오래된 물건', '정독도서관', '라땡', '쌈지길'을 찾아 본 것만으로도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였다. 다음에 인사동을 찾게 된다면 여유있게 거리를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