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박경철
출판 : 리더스북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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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는데, 그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사회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 책에 온전히 남기는데 성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대 초반에 이 책을 접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30대 초반의 저에게도 많은 화두를 던져 주었습니다.

가장 큰 공감을 일으켰던 부분은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원대한 목표를 갖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도 나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것은 사상누각의 불과할 것입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나쁜습관으로 인해 한 두번 계획이 틀어지면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되는 경험을 우리는 매번 반복하고 있으니까요.

또 하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은 낯선 것을 통해 사유가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매일 다니는 길, 매일 만나는 사람들, 매일 접하는 일에서 우리는 사유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 새로운 분야를 접할 때 비로소 생각이 시작됩니다. 자기발전을 위해서 우리는 낯선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 밖에도 책을 읽으면서 많은 메모를 하게 만들만큼, 배울것들이 참 많은 책이었습니다. 저자의 글을 풀어내는 재주와 넓고 깊은 식견에 부러운 마음을 간직하면서 이 책을 읽었고, 많은 독서와 사유를 통해 저자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책을 늘 가까이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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