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으로 술을 마셨다...

수요일 신입생 환영회...
목요일 광현-선욱-나 소곱창
금요일 병운형-누리형-정호형-철이형-순일-광현-나 소곱창,솟을대문

오늘은 동동주의 압박으로 내일 아침...
머리 아플 것으로 예상.... T.T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오즈를 통해서 배운 것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역시도 너무나 편하고 재밌는 자리...

영어 공부는 오늘도 하지 못했지만...
오늘의 술자리가 후회없을 만큼 즐거웠으면
그 것으로 충분히 잘 보낸 하루가 아니였나 싶다..

가장 아까운 시간은... 재미도 없고 보람도 없는...
무미 건조하게 지나간 시간이니까

뭘 하든 현재의 순간을 의미있게 보내면 그 것으로
충분 한 것 같다

집에 오는 길에 버스에서 죽은 듯이 자다가...
잠깐 잠깐 꺠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옆에 앉은 여자한테
나도 모르게 기대게 되면 깨고.....
자다가 다시 기대게 되면 깨고 그랬던 것 같다...
괜히 미안하던데 ㅋㅋ

술기운에.... 얼굴을 만지는 손의 감촉이 거시기 한...
내일 아침은 머리가 아플듯....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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