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569
날씬해지고 가장 좋았던 것은 그동안 불편해서 못 입었던 청바지를 입을 수 있다는 것 ...
방학때 조교비 받은 것도 있고, 교수님께서 챙겨주신 추석보너스 덕택에 통장 잔고가 나날히 늘어가고 있어, 청바지를 사기로 맘을 먹었다. 그 것도 기왕사는거 좋은 거로 ...
매장에서 사기에는 너무 비싸사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직수입품을 파는 싸이트를 알게 되었고 적당히 루즈한 핏의 569를 찾아 질러버렸다. 하나밖에 없던 짙은 청바지를 바닥에 펼치고 줄자로 측정한 후 33x32 사이즈를 선택했다. 방금 도착해서 입어보았는데 허리가 약간 컸지만 대체로 잘 맞았다 ^^ 확실히 재질도 좋고 입으니 편하네 ...
타입원과 엔진이 욕심 나는 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