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정말 원없이 먹고 자고 놀았다. 계획했던 그대로 온라인 RPG인 네오스팀을 어제 밤에 도전하여 적응한 후, 오늘 아침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8시에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를 켜고 네오스팀에 몰두하여, 10시쯤 아침을 먹고 계속해서 몰두! 오후 1시쯤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 원없이 낮잠을 자고 4시에 일어나 부모님과 볼링을 치러 88체육관에 갔다.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88체육관 ...
첫번째 게임 두번 빼먹고 나머지를 다 커버하며 안정적으로 196점
두번째 게임, 빵구 세번의 압박과 체력저하로 136점
세번째 게임, 150대 페이스였으나 막판 스트라이크 4개 연속으로 191점
요즘 볼링이 너무 재밌다. 잘 되기도 하고 ...

볼링장을 나와 순대집에서 순대볶음을 먹고 집에 돌아와 다시 네오스팀 ... 파티없이 솔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약간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잠깐 와우했을 때 보다 재밌는 것 같다.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와 사람들을 만나볼까 생각도 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때문에 이미 다들 약속이 있을 것 같아서 혼자 집에서 놀고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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