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할 때 두시탈출 컬투쇼 들으면 졸음예방도 되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라디오가 항상 잘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오후 2시~4시에만 컬투쇼를 들을 수 있기에 저는 우분투 기반의 홈서버를 활용하여 매일 컬투쇼를 예약 녹음하고 있습니다.


우선 다음과 같이 필요한 패키지를 설치합니다.


$ sudo apt-get install mimms

$ sudo apt-get install mplayer

$ sudo apt-get install lame 


SBS 라디오를 녹음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생성합니다. 다음 내용을 rec_knn_radio.sh로 저장해 주세요.


#!/bin/bash

RADIO_ADDR="mms://211.220.195.199/viewradio"

RADIO_NAME="knn_radio"


PROGRAM_NAME=$1

RECORD_MINS=$2

DEST_DIR=$3

NO=$4


REC_DATE=`date +%Y%m%d`

TEMP_ASX=`mktemp -u`

TEMP_WAV=`mktemp -u`

MP3_FILE_NAME=$PROGRAM_NAME"_"$REC_DATE"_"$NO.mp3


ID3_TITLE=$PROGRAM_NAME"_"$REC_DATE"_"$NO

ID3_ARTIST=$RADIO_NAME

ID3_ALBUM=$PROGRAM_NAME

ID3_YEAR=`date +%Y`


mimms -t $RECORD_MINS $RADIO_ADDR $TEMP_ASX

mplayer -ao pcm:file=$TEMP_WAV $TEMP_ASX

lame --preset voice --tt $ID3_TITLE --ta $ID3_ARTIST --tl $ID3_ALBUM --ty $ID3_YEAR $TEMP_WAV $MP3                                       _FILE_NAME


rm $TEMP_WAV

rm $TEMP_ASX


mkdir -p $DEST_DIR

chgrp user $MP3_FILE_NAME

mv $MP3_FILE_NAME $DEST_DIR


SBS에서 고릴라 앱을 제공하면서 mms 서버를 막아놔서, KNN이 제공하는 mm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컬투쇼가 아닌 다른 방송이 녹음되기도 합니다.


스크립트 파일에 실행 권한을 부여합니다.


$ chmod a+x recEbsRadio.sh


crontab에 다음과 같이 등록합니다.


# m h  dom mon dow   command

00 14 * * * /home/reshout/bin/rec_knn_radio.sh sbs_cultwo_show 60 /data/media/라디오 1 > /dev/null 2>&1

00 15 * * * /home/reshout/bin/rec_knn_radio.sh sbs_cultwo_show 60 /data/media/라디오 2 > /dev/null 2>&1


다음과 같은 형식의 이름으로 저장됩니다.


/data/media/라디오/sbs_cultwo_show_20121107_1.mp3

/data/media/라디오/sbs_cultwo_show_20121107_2.mp3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2시간 분량을 한번에 녹음할 수 없어서, 1시간씩 2번에 걸쳐 녹음하도록 설정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글을 참조하세요.

http://blog.reshout.com/2692460


크루즈5 1.8 가솔린의 엔진오일로,

1,000km에는 GS칼텍스 KIXX PAO1 0W30로 교환했고,

6,000km에는 모빌1 EP 5W20으로 교환했습니다.



0W30에서 5W20으로 바꾼 이유는 저속에서의 경쾌한 가속력과 연비 향상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연비는 크게 차이 없는 것 같지만 저속에서의 가속력은 확실히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40~160km/h 정도의 고속에서 밀어주는 힘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KIXX PAO 0W30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가속하는 편이고, 4000rpm 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순정 엔진오일 규격보다 점도가 낮지만 엔진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점도가 낮다보니 초기에는 소음이 조금 커진 느낌이 들었는데, 1,000km 넘게 달린 지금은 귀가 적응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전과 차이를 못느낍니다. Extended Performance 제품이라 8,000~9,000km 정도 탈 계획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몽산포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파인앤애플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몽산포 캠핑장이나 청솔 캠핑장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고 있는 침낭이 하계용이라 욕심을 버렸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레드 와인과 호주산 부채살과 치맛살 그리고 간고등어를 준비했습니다.



가는 길에 간월도 휴게소에 들러 칼국수를 맛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리 알아보고 갔는데 가게는 허름했지만 역시나 맛은 일품이더군요. (이모네 진짜 손칼국수)



칼국수에 바지락이 들어있다기 보다는 바지락에 칼국수가 들어 있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손으로 만든 면발은 쫄깃합니다.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다시 달려, 펜션에 도착해 짐을 풀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펜션 앞 청솔 캠핑장을 둘러보고,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있었는데, 갯벌에서 호미를 들고 조개를 캐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준비해간 것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갯벌을 걸으며 호미질 하는 아이들을 구경했습니다.


얼마전에 잠깐 캐러반을 관심있게 찾아봤을때 바다가 보이는 몽산포 캐러반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찾아갈 수 있을까 해서 둘러 보았더니 눈에 들어오더군요.



해안가를 따라 한참을 걸어 캐러반 지역을 둘러 보았습니다. BBQ 하는 모습도 보이고 캐러반도 좋아 보이고 부럽더군요. 다음에 몽산포를 찾는다면 캐러반을 꼭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펜션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펜션 이름은 파인앤애플 펜션인데 앞에 초록색 건물이 파인 뒤에 빨간색 건물이 애플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커플룸은 애플 건물 2층에 있는데 방은 좁지만 깔끔하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무엇보다도 BBQ 하기 좋게 숯과 그릴 등을 잘 준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화려함보다 실속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예약하기도 수월한 편입니다.


http://www.pineandapple.co.kr/


TV를 보다가 저녁이 되어 슬슬 BBQ를 준비합니다.



매번 맥주를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레드 와인을 선택했습니다. 이 와인의 이름은 홉노브 피노누아인데 과일향이 많이 나고 정말 맛있더군요. 무엇보다도 소고기와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소고기에 이어 간고등어와,



고구마까지 맛있게 구워먹었습니다.


와인이 남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이 좋아서 그런지 BBQ에서 다 마셔버려서 까나페 재료는 그대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펜션의 아침 풍경이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아침 식사로 간단하게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재료가 간단해서 가끔씩 집에서 만들어 보면서 내공을 쌓아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펜션을 떠나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소나무 숲이 잘 되어 있었고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낮은 봉우리가 이어졌습니다. 봉우리 이름만이 우리가 섬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더군요.



우리가 가본 봉우리 중 가장 높았던 키조개봉의 고도는 73m 밖에 안되네요.



벤치에 누워서 쉬면서 올려다본 가을하늘에 가슴이 뻥 뚤립니다.



하얀 나무로 이어진 산책길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안면도에서 나오는 길에 기름이 부족했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주유하고 귀가하는 길은 멀고 험했지만 고생한만큼 추억은 오래오래 남을 것입니다.


1. ffmpeg이 포함된 패키지 설치

sudo apt-get install libav-tools

2. 코덱 라이브러리 설치
sudo apt-get install libavcodec-extra-53

3. ffmpeg 실행, 출력파일 이름(무한도전.mp4)의 확장자(mp4)에 따라 container format이 결정됩니다.
ffmpeg -i 무한도전.avi -vcodec libx264 -acodec aac -strict experimental -ab 128k -ac 2 -b:v 640k -threads 2 -partitions 0 -flags +loop -cmp +chroma -subq 1 -trellis 0 -refs 1 -coder 0 -me_range 16 -g 300 -keyint_min 25 -sc_threshold 40 -i_qfactor 0.71 -maxrate 10M -bufsize 10M -qcomp 0.6 -qmin 2 -qmax 51 -qdiff 4 -level 30 무한도전.mp4


계족산 맨발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선양이라는 충청지역 소주업체가 매년 주체하는 축제인데, 무료로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맨발로 황토길만 걷는 것이 아니라, 주체즉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부지런히 움직여 9시 30분 정도에 계족산 장동 산림욕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배번호를 받았습니다. 배번호에 그려진 재밌게 생긴 아저씨 일명 '에코맨'은 선양의 회장님이시더군요.



신발을 신은 상태로 조금 산을 올라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테너와 소프라노의 노래가 이어집니다. 넬라판타지아, 지금 이순간 등 대중적인 곡 위주로 불러 주셨는데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두분은 노래 뿐만 아니라 재치있게 사회도 봐 주셨는데, 즐거운 노래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 주셨습니다.



소프라노께서 옷을 갈아입으신 후, 몸풀기 체조까지 리드해 주십니다. 몸풀기 직전에 우리도 맨발이 되었습니다.



출발하자마자 황토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를 만났습니다.



호기심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이랬던 발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황토로 발도장을 찍어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황토마임도 사람들이 흥미를 끌었습니다. 진짜 사람인가 신기해서 쳐다보면 조금씩 움직여서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개회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출발! 꽃잎을 뿌려 주셔서 흥겨웠습니다.



평생 맨발로 꽃잎을 밟아볼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꽃잎을 즈려밟고 7km의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황토길이 잘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맨발로 걸어본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작은 돌맹이에 때로는 아픔을 느끼면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중간에 지루하지 않게 악기를 연주해 주는 분도 계시고,



선양에서 나온 술도 나누어 줍니다.


힘들게 반환점에 도달하여 인증 스탬프를 손목에 찍고 다시 돌아가는 길. 발바닥이 아파서 그리 녹녹하진 않았습니다.



커플 완주 성공으로 선양에서 나온 위스키를 전리품으로 획득하고, 해물파전, 컵라면, 막걸리로 조촐한 축하파티를 가졌습니다.


대회 코스는 7km 였지만, 행사장 부터 출발지까지 거리가 있어서 총 9km를 맨발로 걸어 보았습니다.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산속을 맨발로 걷는 기분 참 좋았습니다.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음악회를 감상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그러나 여자친구에게도 저에게도 힐링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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