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 맥북, 아이맥 사이에서 방황하다 결국 미친척 하고 아이맥 24인치를 구입해 버렸습니다! 회사에 들어온 이후로 제 자신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되겠네요. ^^; 다소 성급한 구매였지만 몇일 사용해본 결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작년에 맥북을 사용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mac osx에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mac osx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넓고 선명한 화면도 훌륭하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소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처분한 조립PC는 정말 시끄러웠거든요!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게 바보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Objective-C 공부 후에, mac 어플리케이션 혹은 iPhone/iPod Touch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보려고 합니다. 어느정도 진행이 되면 블로그에 관련 글을 쓸 수 있겠죠. ^^
맥북을 사서 즐겁게 사용하다 팔아치운지 벌써 1년이 넘었다. 메인 PC로 사용하기에는 국내 웹환경이 옳지 않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맥라이프를 접었었는데, 요즘에는 다시 맥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전전긍긍하며 지내고 있다. 레오파드도 한번 써보고 싶고, 아이폰 SDK로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해보고 싶고...

그래도 가능하면 돈을 굳혀 보려고, 
우분투를 설치해 리눅스에 정을 붙여 보려고 애를 써보기도 하고...
회사에 남는 PC에 해킨토시를 설치해 보기도 하고...
나름 애를 써보았으나 맥에 대한 욕망을 접기가 녹녹치 않았다.

그리하여 싸게 맥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다. 괜찮아 보이는 중고 맥미니를 사려 했는데, 연락해보니 이미 팔렸고, 새제품을 사자니 성능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기왕이면 아이맥으로 가자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찾아 다니다 애플 사이트에서 리퍼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2시에서 2시 사이에 갑자기 떴다가 사라진다는...

오늘 점심 먹고 돌아와 티베로데이 관련 기사를 읽다가 심심해서 링크를 열어보니 리퍼제품이 떠있었다!
http://store.apple.com/kr/browse/home/specialdeals/mac?mco=MTE3NjY


부랴부랴 아이맥 20인치 제품을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현대카드 안심클릭 사이트에 접속이 잘 안되서 살짝 버벅거리는 사이에 물건은 안드로메다로... 오호 통제라...

절호의 기회를 놓치다니... 앞으로 매일 점심시간마다 긴장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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