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광유에서 반합성유인 캐스트롤 마그네틱으로 엔진오일 교체 후, 대략 300km 정도를 주행한 후 간단한 후기를 남깁니다. (차량은 뉴아반떼XD 1.6 VVT 입니다.)
비용측면
유진상사에서 캐스트롤 마그네틱(1L당 5,500원) 구입 후, 협력점에서 교환(7,000원)하면 순정 엔진오일 교환할 때와 비슷한 비용이 듭니다.
소음측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순정 엔진오일 쓸때보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소음이 확연히 증가하였습니다. 여자친구의 표현을 따르면 '붕붕' 거린다고... 초반 스타트 시에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수준이지만...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면 느끼지 못합니다. 아직 300km 정도 밖에 달리지 않았으므로 두고봐야겠지만... 점점 소리가 작아지는 것 같습니다.
가속측면
초반가속은 비슷하거나 약간 무겁고, 중후반 가속은 좋아졌습니다. 60km/h 이상에서는 만족스러운 가속능력을 보여주며, 스타트 시에는 약간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2단, 3단으로 갈수록 밟는 만큼 치고 나가는 느낌이 괜찮습니다. 이 부분도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밖에
한겨울철 엔진 시동을 걸었을 때, 일반 광유를 쓸때보다 빠른 시간안에 적정온도를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짧은 주행이 잦은 운행 패턴상 발생하기 쉬운, 엔진의 손상을 억제하는 마그네틱 성분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비용대비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엔진오일입니다. 한번 더 이 엔진오일을 사용해 보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 다음에는 낮은 점도의 모빌1을 사용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