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eyo Noguchi
(1876-1928)
Hideyo Noguchi was famous throughout the world as a bacteriologist and physician. His life, however, was not without pain. This year is the 120th anniversary of Dr. Noguchi's birth. On this occasion, we look back upon his enthusiastic and courageous efforts to improve medicine.
Hideyo Noguchi was born in 1876, the first son of a farming family, in a town in present-day Inawashiro Town, Fukushima Prefecture.
The burn on young Hideyo's his left hand, also wounded him psychologically. But in 1892, his fingers, which had been fused together as a result of the burn, were surgically separated. Dr. Kanae Watanabe successfully performed the operation at Kaiyo Hospital in present day Aizuwakamatsu City. The operation inspired Noguchi to become a doctor.
After the operation, Noguchi became an assistant in the Kaiyo Hospital dispensary. He was self-taught, studying extraordinarily hard, late into the night. He eventually passed the exam to enter medical school.
Although he was busy, Noguchi met a student at Aizu Girls' High School named Yone Yamauchi, who greatly affected his future. This love did not bear fruit in the end, but even after going to America to study and meeting his future wife Mary, Noguchi never forgot his first love.
Many people supported Hideyo in his efforts to learn. One such person was Morinosuke Chiwaki, a dentist who was six years older than Hideyo. Dr. Chiwaki's financial assistance and moral support was crucial in helping Hideyo to obtain a license to practice medicine.
After completing his studies, Noguchi began his practice at Juntendo Hospital. Later, he became an assistant at the Epidemiological Research Institute, beginning his career as a bacteriologist. Noguchi then went to the U.S. to study. He achieved great success at the Rockefeller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 creating a pure culture of syphilitic spirochetes before he died of yellow fever in Accra, west Africa. People revere Dr. Noguchi as a medical saint. His achievements and zeal continue to inspire, even today.
MBC 게임 채널에서 결승전 하길래 봤더니...
1,2차 테란 신예 최은성이 다 이기고 마지막 3차전...
최은성이 거의 100% 압도적으로 이기는 상황에서 홍진호의
플레이는 대단했다...
그 상황에서 거의 대등하게 싸우고...
막판에는 서로 자원이 없어서 일꾼이 릴레이 하는 상황까지 갔다
그러나 아쉽게 홍진호의 패배....
스타하고 싶은데 밤에 병운형이랑 하기로 했음 ㅋㅋㅋ
중학교때 였던가 보다가 말았던 만화책을 다시보고 있다
컴퓨터로...
그 전에도 읽으면서 흥미위주의 만화답지 않게
큰 감동을 느끼면서 읽었었는데
요즘 다시 읽어도 재미도 있으며 감동적이고
배울 것이 많아... 많이 생각하고 느끼며
잠깐씩 짬을 내어 읽고 있다~
강추!!!
요즘 내가 보는 단 하나의 드라마...
대부분 가장 많이 보고 재밌어 하는 드라마...
(요즘 같아선 장금이..)
를 보곤하는데 나는 늘 남들이 안보는 드라마를 본다 ㅎㅎ
특히 특별한 인기배우가 안나온다던가 신인이 많이 나오고
조금은 어설프기도 한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
나는 달린다
는 일단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주인공 심무철이....성실하고 순수하고 열정적인
바른 청년이다...
야생마 같은 캐릭터 에릭의 순수한 사랑도 멋지다...
극 중 에릭이 차를 몰고 겨울 바다 보러가는 장면이...
부럽다....
나도 사랑하는 사람과 차를 몰고 겨울 바다를 구경하러 가고 싶다
대신에 겨울방학에는 사랑하는 연인 대신~
시커먼 친구 2녀석과 동해 여행을 가기로!!!
몇 박 몇 일이 될지는 미지수.... 아마 몇 백 킬로는 운전해야하지
않을까 번갈아 가면서 하겠지만 ㅎㅎ
험하고 높은 5과목의 시험의 산을 넘어 그 순간이 오기까지
공부에 올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개팅을 한번 해볼까
미팅은 한번 해볼까
헛된 망상에 휘둘리는 일부 몰지각한 장병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는 흔히 있는 공휴일중 하나일뿐
커플들의 닭살스런 염장질에도
조금의 의미를 두지 말고,
꿋꿋하게 혼자 교회에가서 초코파이나 얻어먹을것
이상 사단장 지시사항..
집에서 쉬면서 티비를 보던 중
생노 병사의 비밀을 보게 되었다...
오늘의 주제는 근육운동의 중요성...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다이어트를 위해서 적게 먹고 유산소 운동만 할 경우...
근육양과 지방의 양이 함께 줄어...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해도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없다!!!
라는 멘트가... 뇌리를 스친다...
딱 나의 경우가 아닌가... ㅡ.ㅡ;;;
달리기로 뺄 수 있는 살은 이제 거의 한계에 온 듯 하다
다시 고1때 처럼 근육운동을 병행해 줘야겠다
그때는 무슨 생각이였는지 하루종일 지치고 피곤한체로 집에
돌아와도~ 웃통벗고 역기들고 30분씩 운동했었던 기억이...
그리고 새벽 3시까지 친구와 스타를..... ㅋㅋㅋ
오늘은 3km 정도 뛰었다. 무릎이 시리다... 으...
앞으로는 근육운동도 병행!
p.s: 오늘 병운형과 함께한 스타 2판은 정말 예술이였다~ 흐흐
안녕하세요.
전 지금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이라는 국내보안컨설팅1인 보안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후배들이나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이나
병특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 두루두루..
제 경험담을 이야기 하면서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이야기 임을 말해드립니다.
다들 현재 취업이 안된다, 청년 실업자다 머다 머다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도 안좋고 IT쪽 경기도 안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헤드헌팅사에서 서로 데리고 오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사람들의 차이점은 제일 큰게 "노력"이라고 느낍니다.
우선 제 이야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저는 좋은 조건으로 병특을 하고 있습니다.
병특인데도 일반사원들과 동일한 대우와 괜찮은 연봉(대졸 보통 프로그래머 연봉보다 조금 더 높은거같음)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컴맹이었습니다.
대학1학년 여름방학 때 까지만 해도 HTML이 먼지도 몰랐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쪽, 특히 해킹쪽으로 공부한것이 2000년 가을-겨울 사이,
분명 사람이 어떤것에 미칠듯이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려면 제일 중요한것은
"동기부여"입니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안형편이 많이 안좋았고 또한 노부모님을 모시고 있었기 때문에 대학1학년 때부터
보통 애들처럼 술먹고 놀고 그러지 않았습니다.(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보통 애들처럼 술먹고 놀고 그러면 분명 저의 미래는 뻔하게 보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 늘 공부를 했습니다 . 또한 하고 싶었고 해야만 했기 때문이죠.
전 지금 여기서 해킹쪽으로 공부하였지만 다른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도 그렇고
머든지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꾸준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도 말에 공부를 하기 시작할 때는 '정보'가 없었습니다. 특히 이쪽 '해킹'쪽은 진입장벽이라고나 할까..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전 온라인 동호회를 찾아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내 동아리(여기)도 좋지만 학교라는 특수한 환경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기 못하고 넓은 안목을 가지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한한 학교동아리 뿐만 아니라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의 온라인/오프라인 동호회를 들어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처음에 '해자모'라는 다움 에 있는 해킹관련 카페에 가입하였습니다.
거기에서 잡다한 '메일해킹''게임해킹'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닌 정말 시스템적이고 해킹적인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고 그에 대한 답변들을 제가 아는 한도에서 열심히 달아주었습니다. 그러케 하다보니 언젠가 제가 운영진분들과 친근해지고 저도 운영진반열에 끼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진형들이 바빠서 제대로 오프라인 모임 공부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늘 혼자서 공부를 하고 했습니다. 그러던 2001년 봄-여름쯤에 언더해커그룹 Null@Root에서 신입회원을 뽑았고 거기에 도전을 해서 다행이 합격하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마찬가지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2003년 초에 정회원(Family Member)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널룻에서 패밀리멤버 까지 되니 보안업체들에 있는 실제 제가 하고 싶었던 PT(Penetration Test:모의해킹)분야에 일하고 계신던 사람들이 널룻에 대해서 실력있는 그룹이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병특을 구할 때 이쪽 분야에 쉽게 반스카웃 제의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회사에서도 나름대로 인정받으면서 입사한지 1달도 안되 병특배정을 받고 현재 병특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열심히 '노력'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락은 '스타'말고는 안해봤습니다. 리니지니 머니..그런것은 솔직히 저에겐 '해킹공부'가 더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타는 이바닥사람들이 스타를 좋아해서 같이 즐기는 오락이기 때문에 종종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청년실업자가 넘쳐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조금 건방진 소리일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극과 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있고 인간성좋은 사람은 어디에서나 오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중중한 사람은 취업하기 힘듭니다.
왜 그럴까요. 대학생활 4년 동안 그 사람이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뻔하다고 봅니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미래를 설계하고 어떻게 할 껏인가를 알며 나는 무엇이 좋아하고 그것을 노력하는 사람과 1학년 때부터 끼리끼리 모여서 술먹고 놀고 그러다 대학3,4학년되서야 부랴부랴 영어공부다 머 공부다 하는 사람들 보면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먼저 알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청년취업이야기는 남의 이야기로 들릴뿐입니다. 그리고 늘 노력하고 공부하며 사는 사람은 더 많고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틈내서 적어봤습니다.
윤도현 - 잊을께
김경호 - 오아시스, 금지된 사랑, 아름답게사랑하는날까지
김종서 - 남겨진독백
to be continue
나는 괴상망칙한 꿈을 잘꾼다...
꿈을 꿨다는건 그만큼 깊은 잠을 못잔거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ㅎㅎ
오늘 아침에 꾼 꿈은... 두번에 나눠서 꿨는데
내용이 이어지는 괴상 망칙한....
사실 전에도 몇번 경험하긴 했지만 ㅎㅎ
꿈의 내용인 즉슨!
내가 전학온 고등학생의 신분이였고...
재밌는건 전학온 고등학교가 전에 다니던 마포고등학교였으며
거기에 있던 친구들은.... 짬뽕
초등학교 동창 + 중학교 동창 + 창원남산고동창 + 마포고동창 + 대학동기...
더군다나 재밌었던건.... 고등학교인데 오즈워크샵을 한다..
내가 발표 1번이다...
발표준비하는데 청중을 보니 웬 정통전 애들도 구경하러 왔다 교복을 입고 .... ㅡ.ㅡ;;
갑자기 고등학교에 웬 정통전~~
난 엉망진창~~ 내머리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ㅋㅋㅋ
오늘은 겨울 옷을 샀다~
옷 사러갈때 동생이 운전했는데
아직 오래한편은 아니라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잘 하는.. ㅎㅎ
대학도 합격해있고 알바도 하고 영어학원도 다니고
이제 운전도 하고~ 나보다 훨 나은 것 같아서 대견하다 ㅎㅎ
요즘은 운동을 안하고 몸도 조금 안좋은 것 같아서
집에서 쉬면서 영양보충을 충분히 해줬더니 1 킬로 정도
불었다~ 그래서 옷을 사러가기 조금... 그랬지만~ ^^;;
요즘 내가 입고 다니는 옷은 얇고 허접한...
수건으로 만든? 겉옷~~~
좀 두껍고 괜찮은 옷을 사러....
바지 2벌 겉 옷 2벌... 20만원 치 옷을 사고..... 흐미~~
오늘 옷을 사면서 기분좋았던 점은....
그동안 다이어트한 보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ㅋㅋㅋ
38짜리 바지 찾아 삼만리...할 필요없어서 좋았고
예전에는 꿈도 못꿔볼 날씬한 일자바지를 샀다~~
그동안 살빠져도 있는 바지가 다 38,36에 펑퍼짐한 것들뿐이여서
실감이 안났는데~...
얼굴살도 많이 빠져서 옷도 전보다 잘 어울리는 듯 하고
흡족~~ ㅎㅎ
계속 건강이 안좋고~ 그랬는데 다시 달리기로 결심했다
장갑끼고~ 귀마개도 하고~ ㅎㅎ
82가 되고 나서 오래쉬었으니~ 다시 시작해서
78로~ !!!
OS숙제해야하는데 큰일~~ 내일과 모레는 OS 과제에 올인!!!
엠에센에 불러도 답이 없구만...ㅡㅡ;
어디 갔나???
계절학기로 교양이나 하나 들을까 생각중인데...
음...
여성학, 행정학개론, 영상예술의 이해, 결혼과 부모교육...
대충 이정도 생각나는데...
이중에 괜찮은 거 없나???
아...
그리고 OS 담학기에...
2명이서 1조로 프로젝트 한다더라...
어떻할거야???
같이 할껴???
싫다 그럼 다른 사람 구하고~~
누가 나보고 같이 하자는데...
그 인간이랑은 같이 하고 싶지 않아서 말이지...ㅋㅋㅋ
나는 결정했다
내년에도 001에서 소공전을 준비하기로~~
첫번째는 8월에 시작했던 것 같고...
두번째도 8월에 주제를 정했던 것 같고...
두번째 프로젝트의 아쉬움은....
내가 너무 늦게 합류했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정말 멋지게 해보고 싶다.
정말 열정을 불태워서 올 겨울부터 탄탄히 준비해서
졸업 전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001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데에는 대학원이라는 큰...
부담이 있긴 했다... 외부대학원에 진학하자면...
거기에 합격할만한 조건이 되도록 집중하는게 유리하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학교생활에 있어서 후회가 되는건....
프로젝트 같은 것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요령껏 학점따는데만 집중해서 정작 제대로 된
실력은 키우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재밌게 놀아본것도 아닌 것 같고 ㅎㅎ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는데...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제대로 알고있으며,
충분한 실력을 갖췄는가 이지...
숫자놀음에 불과한 학점이 아닌 것 같다
학점은 그저 열심히 하면 그에 따라오는 결과라고 생각하고 싶다
솔로(?)로 지내면서...
버리는 시간없이 알차게 준비한다면
대학원 준비도 프로젝트도 둘 다 열심히 할 수 있다
두개가 직접적이지는 않아도 별개의 문제는 아니니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내년에는 정말 열심히 해볼 작정이다~
열정적인 병운형도 함께 하시고~
가끔 스타로 스트레스를 풀면서..으흐흐
(어제 처럼 계속 지면 쌓일지도 몰라요 T.T)
요즘 나의 체중은 82.X ...
더 이상 다이어트를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요즘이다
윗 옷을 바지에 넣어 입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날씬해졌고...
(남들은 다 그렇겠지만... ㅋㅋ)
수치로 보아도 18kg 감량했고
그 후 한달 조금 안되게 지났는데
요요현상도 없었다
처음에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사진의 덕도 있겠지만
공부든 컴퓨터든 노는 것이든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활력있게
해나가기 위해 강인한 체력을 얻고 싶었다.
쓸데 없는 거대한 몸집으로는 그런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체험적으로도 잘 알고 있었기에 정말 필요에 의해서!!!
시작했었다~
그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주위에서 들었던 말들이 실감이 나는 요즘이다
그렇게 갑자기 빼면 건강에 안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섞인
충고들....
계속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을때는 다소 피곤한 감은 있었지만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느꼈다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 일수도...
요즘에는... 솔직히 늘 피곤하고 지친다...
시험 기간에 힘들까봐 달리기를 잠시 쉰다는 것이...
더 피곤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쉬게 되었고
너무 차가운 공기에 뛰는게 과연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합리화일지도 모르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요즘에는... 의식적으로 잘 챙겨먹는다
밥도 남기지 않고 다 먹고~ 특히 집에선 잘 먹는다
오늘도 열심히 해볼 마음으로 수업은 1시였는데
다소 피곤한 상태로 학교를 향했다
7시반쯤 도서관 도착해서 책을 본다...
30~40분 지나니 정신이 몽롱...
잠깐이라도 자는게 낫겠다는 생각...
업드려 자고 일어나니....
전에는 업드려 자도 5~10분이면 깨어나는데
업드려 30분씩이나 자고는 정신이 더 몽롱하다...
바깥 공기로 기분전환을 하고...
다시 책을 본다...
몽롱한 정신에 집중조차 되지 않는다...
글은 읽는데 머리에는 안들어온다...
이런 상황을 몇 번 반복하고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001로 돌아왔다...
다행히 OS수업은 즐겁게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편히 쉬었다...
몸이 조금 좋아진 듯 하다~
저녁도 잘 챙겨먹고~
휴...
건강이 참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 나의 몸에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밥도 잘 챙겨먹고~ 잠도 6시간이상 푹 자고~
하던 운동을 안해서 일까...
급격한 다이어트의 후유증일까...
아니면 정신력이 헤이해서 일까...
목표의식의 부재일까...
어디에서 부터 접근해서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다...
해야할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참 많은데...
속상한 하루~
하지만!! 내일은 좀 더 나은 하루를 보낼 수 있겠지!
오랜만에 와서 그런건지...
요즘 몸이 별로 안좋은건지...
도서관에 와서 앉으면 잠만 오는.... T.T
의욕적으로 뭔가 해보려 해도~
몸이 안 따라주는....
아니면 정신을 덜 차린걸까~~~
에잇~~ 속상해~~~
토요일에 소공 시험이 끝나고
정말 실컷 놀았습니다~ ㅎㅎ
토요일에 올드보이보고
일요일에 차타고 부천에 출사도 가고
월요일에 관악산에 등산도 가고
(주차비가 없어서 금방 내려왔지만... 2시간반에 5천원..ㅡ.ㅡ)
화요일에 위대한 유산을 봤죠~
정말 원없이 놀았습니다...
이제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가야 할때가...
온 것 같군요~ ㅎㅎ
벌써 11월 26일~
남은 3주 정도...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해야겠죠~ !
겔러리 게시판을 정리했습니다...
995 gallery는 다소 신경쓴? 제가 찍은 사진만 올릴 것 이고
other gallery는 부담없이 찍은 사진과 다른분들도 업로드 하실 수 있는
겔러리 게시판입니다~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
(단 테두리 없이 올려주세요~ 그래야 깔끔하거든요~ ㅎㅎ)
2003년 11월 23일 부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1시에 로비에서 모였습니다
병운형 광현이 윤전이 이렇게 모이고
잠시 후 주영누나까지 합류하여...
5명이 티코에 타고~~~ ...
달렸습니다~ 차도 안막히고 길도 쉬워서 금세 달려 30분도 안걸리게
부천 야인시대 세트장에 도착했죠 ㅎ
재성이는 야인시대 세트장에서 합류하기로 했는데
좀 늦어서 30분정도 기다리다 지쳐 먼저 들어가 있기로 하고
야인시대 세트장에 들어갔죠~
역시 일요일인지라 사람이 많았습니다
조승우가 나오는 하류인생 세트장도 있더군요 ㅎㅎ
야인시대에서 나왔던 장소 하나하나를 구경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병운형이 사주신 따끈따끈한 오뎅을 먹고 있을 때 쯤
재성이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재성이는 결국~ 늦어서 야인시대는 못들어 가보고~
6명 다 모인체로~ 아인스월드로 향했죠
만3천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들어가보니
전혀 아깝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생각보다 전시장이 넓고 볼만했습니다 몇몇 건물들은
허접하기도 했지만~~
병운형은 외국인들과 사진도 찍으셨죠 ㅋㅋ
기억나는 사람은 우주인 복장, 링컨, 바이킹 복장...
그렇게 2시간 좀 안되게 한 바퀴 둘러보고~
넘 추워서 김밥 8줄과 꼬치오뎅으로 저녁을 먹구
야경 출사에 다시 나섰습니다
야경이 훨씬 멋지더군요 !!
삼각대를 안가져왔음이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흐흐
야경다 찍고 6시쯤 나왔던 것 같네요
재성이를 만원 버스에 떠나보내고~~ㅎㅎ
다시 차를 타고~ 서울로 서울로~~~
서울 다와서 화곡역 근처에서 골목길 사이사이 해매고~
화곡역에 겨우 도착하여 내려 드리고
집에 왔습니다
사진을 당장 뽑고~ 야인시대까지 찍었던 것
정리해서 업데이트 하고나서...
잠깐 누웠다가 그대로 자버렸습니다...8시 30분부터...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좋네요~ 오랜만에 푹 잔듯한~~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난 위대한 유산을 보고 싶었는데
같이 보러 간 친구가 올드보이 보고 싶다고 해서...
그리고 또 예매율 1위라는 기사를 봐서...
소공 시험을 산뜻하게 마무리 하고
종로 3가 서울극장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라 기대도 많았고...
보고 난 느낌은....
워낙 밝은 내용이 아니라서 좀 그렇긴 해도
상당히 괜찮았다는 느낌과...
탄탄한 시나리오에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
다 보고 나서... 한가지 의문점이 있어서
같이 본 친구한테 물어도....
그 친구도 헤깔려 하더니...
곰곰히 생각하고 토론해서 정확한 내용파악후.....
아......
이런 내용이였군 하며 그때 영화의 맛을 알게 되었다 ㅋㅋ
그 친구와 헤어지고
종로3가에서 광화문까지 혼자 걸었다
수많은 커플 숲을 헤치고~ 당당히 ㅎㅎ
전 같으면 옛날 생각나서 우울 했을 텐데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어서 좋았다.
그녀와의 추억의 장소를 새로운 기억으로 덮고 싶다
그게 잘못된 일은 아니겠지...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배가고파서 시계를 보니 10시
밥도 없고 아침부터 라면도 싫고해서
반팔입고 슬리퍼 질질 끌고 요플래사라 슈퍼나갔다 왔는데,
와.... 이제 정말 겨울이다...
바쁘게 살아야 하는데
갈수록 의욕이 없어지고 게을러지는 것 같아..
한누한테 동영상강의 녹화한 거 받으면
기타도 다시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봐야지..
이러나 저러나 아무리 발버둥쳐도
올겨울은 몸도 마음도 유난히 더 춥게~~~
그리고 옴팡지게 길게~~~ 느껴지겠구나
ㅜ_ㅠ
서점에서 역대 베스트 셀러를 뒤지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오래전에 봐두고 막상 사지 않다가 친구가 책을 온라인 구매하는데
배송료 아낀다고 책 같이 사자고 하는 바람에 기억해 두었던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지요~
얼마전에 보았던 자동차 사고로 많은 것을 잃었던
일본의 카레이서 처럼 이 책의 주인공도 사고로
화상을 입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점은... 일본의 카레이서는 남자였고
이 책의 주인공 이지선양은 20대중반의 아름다운
아가씨였다는 것이였죠
외모를 따져서는 안되겠지만 사고 나기전의 모습이
그 어떤 아가씨들 못지 않게 아름다웠기에...
책을 보고 있는 제가 다 안타까웠으니
본인은 어땠을까... 사고전의 사진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이지선양은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제게 물었습니다. 예전의 모습으로, 사고 나기 전 그자리로
되돌려준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바보 같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제
대답은 '되 돌아가고 싶지 않다' 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그 모습을 다시 회복시켜주실 것을 믿고 있고, 또
지금 제 안에 담겨 있는 고난이 가져다준 축북의 보물들은 정말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몰랐던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고 사랑을 맛보았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 안에 있습니다.
.
.
.
책을 읽으며 저는 몇번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얘기하겠지요~ 사내놈이 그런거 가지고 우냐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사나이라면
눈물이 날 만한 것에 마음 아파하고 눈물도 흘릴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혼자있는 공간에서의 일이겠지만요~
주인공 이지선양은 대학교 4학년 때 주일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오빠와 집에 가던중 음주운전 차량이 정면으로 돌진하는
바람에 차가 폭발하여 55%의 3도 전신화상을 입게 됩니다
가슴아팠던 것은... 그녀가 처음 깨어나서 그녀가 오빠에게 했던
말이였습니다...
"나를 죽여달라고...."
동생을 구해놓고도 차라리 그대로 죽게 내버려 두었으면 하는
마음에 착한 오빠는 죄책감과 후회로 괴로워 합니다
그리고 지선양은 3년동안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겪어 내며
십여차례의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고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견뎌냅니다
지선양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는 말은 진심인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도 책을 읽어보시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녀의 말...
그녀는 누구보다 밝은 마음을 지니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삶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생각해보게 되지요
남부러울 것 없이 부족한 것 없이 잘 살고 있는 내가
정말 그녀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차마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 그녀를 붙들어 주었던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아야 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녀의 홈페이지 (http://ezsun.net) 에 가시면 그녀의 일상과
그녀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수 많은 사람들의 글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에 인간극장에 나왔더군요 ^^
감히 한번쯤은 이지선양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내가 속해있는 모임 오즈...
저학년일때는 몰랐던 일들에 대해서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활동하고
공동의 목표를 추구해야하는 한 모임을
관리하는 입장으로서의 어려움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학교라는 작고 유유한 울타리 안에 있는
작은 모임, 즉 작은 사회에서도...
인간관계, 조직의 운영등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사회에 나가면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이
많이 있을까...
작은 사회에서 이런 기회를 가지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것도
개인적으로 또 함께한 구성원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p.s: 오늘은 집에서 푹자야지 ~~ ^^
http://www.oz.or.kr/~obeng/bbs/zboard.php?id=Temp
글 남기세요~~~
어제는 8시에 소공 보강이 있었다...
나름대로 허무한? 보강을 마치고
광현이가 한턱쏜다고 해서 간단히 맥주나 마시고 집에갈 요량으로
닭집에서 맥주와 맛있는 치킨을 먹고~
석현형 합류 하시고...
결국 2차 ROSE BALL
3차 투다리.....
2시반이나 되서 끝났다...
결국 석현형 집에서 자구...
방금 집에 돌아와서 씻고 밥먹고 글을 쓰는중 ㅎㅎ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가끔 이렇게 재밌게 보내는 것도
참 괜찮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그렇다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보내는 시간들보단
좋은 사람들과 진지한 얘기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하고
또 즐거운 시간도 갖는게 백만배 낫다는........
하지만 덕분에 오늘 부터 소공 시험이 있을 토요일 4시 까지
열혈 모드로 열심히 해야겠다 ^^
그리고 토요일 위대한 유산보기
일요일 부천 놀러가기
월요일 관악산 등정....
생각만 해도 신난다~
즐거운 인생~
어쩔 수 없는 일도 있겠으나~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다
http://www.focusmarathon.com
2004년 2월 부터 마라톤 무료 잡지를 준다고 하는군요 12월 전에
가입자에게....
저번에 출사건은 무반응으로 무산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ㅎㅎ
엄청난 과제의 압박때문에 어차피 못가는 상황이였네요 ㅋㅋ
이번에는 병운형이 함께하시고
잘 하면 꽤 많은 분들이 함께 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요일 아침에 출발할 듯 싶습니다...
아마 학교로 오시면 제가 차로 업어갑니다...
가고자 하시는 분 리플 달아주세요
현재 찌짐이 건우 병운형 광현이 재성이 확정
지연도 갈꺼 같고.. 음...
부유들도 꼬셔봐야지....
부천에서 미니어쳐 전시회 하구...
야인시대 세트장도 한번 가보려 합니다..
남자분들 마이에 중절모 필참...
이번에도 엽기 사진을....
한국으로부터 감독을 제의 받았을 때 솔직히 쉽게 결정을 하지 못했다.
한국이란 나라를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월드컵에서 네덜란드팀을 이끌고 크게 이겨본 팀이기에 껄끄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한국팀을 맡았고 한국 국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과거 한국축구는 월드컵에 5번이나 진출하고도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나는 그러한 좋지 못한 전적에 마침표를 찍기를 원한다.
한국이란 나라를 세계축구의 강국으로 이끌기 위해 나는 노력할 것이고 지금도 연구하고 있다.
처음 마음먹었던 것보다 더 노력하고 있으며 그 진행은 순조롭게 이어져 왔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내게 질문 한다. 아니 어쩌면 그것이 가장 궁금한 것일 수도 있다.
”과연 월드컵 16강에 오를 수 있을까?”.
그 질문에 '예스'라고 확실하게 말하지 못한다. 승부의 세계에서 확실한 것은 결코 없다.
만약 경기도 하기 전에 이미 승패가 정해져 있다면 스포츠의 존재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다만 그것을 확률로 따지고 싶다.
내가 처음 한국대표팀을 맡았을 때 그 확률은 미미했다.
하지만 내가 지금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우리 팀은 그 어느 때보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며
그 확률을 서서히 높아져 가고 있고, 지금 시점에는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는 점이다.
지금에야 하는 말이지만 한국팀의 첫 인상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전력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열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내가 지시하는 점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했으며 한결같이 착하고 순수했다.
유럽의 톱 클래스 선수들은 스스로의 생각이 강하고 개성이 탁월하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프로라는 의식이 있을 뿐 하나의 팀으로서,
아니 한 국가를 대표하는 스포츠선수로서의 사명감은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월드컵이란 무대는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 선수들도 많이 봐 왔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은 월드컵 그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무대에서 뛰기 위해선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한국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들의 실력이 뛰어나든지 한 수 아래로 떨어지든지 그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
실력이 떨어지면 남보다 더한 노력으로 이를 보충하면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 선수들은 세계 어느 나라의 선수들보다 우월하다.
그러한 한국축구의 기본 잠재력은 일찍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으며 내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한국 선수들을 대단히 사랑한다.
그들의 순수함은 나를 들뜨게 한다.
준비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어떠한 비판도 나는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다.
당신들이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비판의식에 사로잡혀 있을 때 나는 6월을 기다려 왔다.
지금 세계 유명 축구팀들이 우리를 비웃어도 반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 16강에 가고 못 가는 일을 떠나서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강력한 한국팀이 되어 있을 것이다.
지금의 전력을 더욱 갈고 다듬어서 6월에 있을 본무대에서 모두 폭발시킬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낮은 전력의 팀들을 격파하면서 얻는 값싼 승리가 아니다.
만약 그러한 길을 택했다면 그 과정에서 나오는 승리로 인해 한국 국민들은 열광하겠지만...
그것은 결국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이다.
세계 일류의 팀이 되길 원한다면 더욱 강력한 팀과 싸워 나가야 한다.
질 때 지더라도 두려움을 떨쳐내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그들과 일대일로 부딪쳐야 한다.
한국 국민들은 그러한 준비에서 나오는 패배로 인해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그러한 패배 뒤에 오는 값진 월드컵에서의 영광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월드컵에서의 승리는 내가 원하고 또한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단순히 이번 월드컵무대만을 위해 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궁극적으로 한국축구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팀으로 가는 길에 작은 기여를 하고 싶다.
한국축구의 밝은 미래에 내가 약간의 보탬이라도 된다면...
내 스스로의 경력에도 플러스가 되겠지만 그보다 더 큰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다.
과거의 한국축구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변방의 소속팀이었지만 이제는 내가 속한 나라이며 내가 이끌고 있는 우리의 나라이다.
비록 국적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그 문화의 차이가 다르지만 내가 선택한 나라이며 또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이다.
남들이 뭐라 떠들던 나는 내가 생각한 길을 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는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수십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생각했던 노하우나 철학들을 모두 쏟아 붓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분명 강력한 한국팀으로 변모해 있을 것이다.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16강이 나의 바램이 아니다.
내게는 그 이상의 바램이 있다.
만약 6월을 끝으로 내가 한국을 떠나게 될 지라도...
소중한 추억으로서의 한국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램이다.
그것이 영광스러운 이별이 될 수도, 불명예스러운 퇴진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의 나는 한국팀의 감독이고 앞으로도 한국팀의 감독이라는 것이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모든 것은 그 때에 알게 될 것이다."
- 거스 히딩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