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사람들과 술자리에선가 얘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헤어진 여자친구 생일이 12월 2일이였는데
무심코 시계를 봤을 때 12시 2분이 왜 이렇게 잘 보이는건지 모르겠다 @.@

오늘도 2,3번 그런것 같은데 방금도...

실제 12시 2분을 자주 보는 것이 아닌데
그 숫자가 머리에 남아서 그런거겠지... ㅎㅎ

솔로 2주년이 다가오는군 ...
해신에 이어 요즘 유일한 나의 삶의 낙이 되어주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ㅎㅎ

여자도 아니고 30살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공감이되는건지! 라는 성건이형의 말에
나 역시도 동감...

재미도 있을뿐더러, 남녀간에 사랑에 대해서 이것저것 공감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밤마다 나라 걱정에 한숨 푹푹 쉬는 불선배와
드라마에 울고 웃는 나 ...
아직 철이 덜 들었나 ㅎㅎ
카이스트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이 고민이 있어서 힘들어 할 때마다
찾아가서 혼자 소리치거나 고민하던 공간이 있었다.

와서 보니까 그런 공간이 안보여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산책하다가 작은 숲(?)사이에 숨겨져있는 W09 표시가 되어있는 공간을 찾았고
아 여기였군 하고는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어제 디비 시험까지 끝내고, 이제 하나 남은 알고리즘 시험...
공부는 하기 싫고 가슴은 답답해서 노래를 들으며 산책을 나섰는데...

우연히 W09 (노천극장) 근처에 갔고 들어가보기로 했다. 아무도 없었다.
무대 위에 홀로 앉아 밤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온 갖 청승을 떨었지 ㅎㅎ
이런생각 저런생각...

그대로 돌아가기 아쉬워 W09 옆으로 나있는 언덕으로 오르는 길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걸어 올라갔더니 말로만 듣던 마징가 탑 앞에 와버렸다.

그대로 돌아가기 아쉬워 마징가 탑 옆으로 나있는 작은 길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길을 따라 걸었다. 생각보다 긴 코스를 따라 걷고 또 걸어 도착한 곳은
서측 식당 뒷편에서 시작하는 산책로의 시작부분...
축제때 귀신의 숲이 시작되는 그 곳...
(어쩐지 귀신이 없어도 음산했다는)

오랜방황을 끝내고 다시 랩으로... 다시 현실로...
정말 공부가 안되는 날이다 ㅎㅎ
아침에 7시 30분쯤 일어나서 세탁기에 빨래를 넣어두고
다시 잠을 청했다. 한시간 후에 샤워를 하고 빨래를 가져왔다.

햇볕에 말린 옷은 입을때 왠지 포근하다는 랩동기의 말이 생각나서
한번 옥상에 말려볼까 싶었다. 그리고 실천에 옮겼지...
(i.e. 기숙사 생활 이후 처음으로 빨래를 옥상에 말렸다)

한참 선배들 연구실 계정처리 때문에 교수님방이랑 BK사무국을 들락날락하다
이제 시험공부 다시 시작해볼까 싶을 때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ㅡ.ㅡ;;;

참 운수 좋은 날이다...
어제는 기업가정신 기말고사 시험이 있었다.

대학원을 가기 위해 혹은 장학금을 타기위해 학점을 따야했던 학부때와 달리
대학원에 와서는 비교적 부담없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시험을 보고 와서 기업과 정신 책과 슬라이드를 저 한편에 치워두고
어찌나 개운하던지 ㅋㅋ

목요일에는 두번째 시험, 다음주 화요일에는 마지막 시험...
시험을 위한 공부는 어찌나 하기가 싫은건지
시험을 치루는 이러한 사이클도 이제 진절머리가 나는 듯 하다 ㅎㅎ

기업가 정신, 데이타 베이스는 대략 잘 해온 것 같은데
마지막 알고리즘은 대략 OTL
하는데까지 해보는거지 별 수 있나!
OST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요즘 자주 듣고 있었는데...
말로만 듣던 냉정과 열정사이 영화를 오늘 랩에서 봤다.
단지 피렌체의 두오모가 나온다는 사전지식만을 가진체...

거꾸로 OST를 듣고 영화를 봐서 그런지
영화속의 음악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였다.

지난 겨울 다녀왔던 피렌체... 그리고 두오모...
영화속에서 피렌체 두오모는 주인공들의 약속의 장소였다...

이탈리아 여행의 막바지에 다녀왔던 피렌체는 하마터면 포기할뻔 했던 장소였다.
우리가 계획했던 기차가 한시간넘게 연착이 됬기 때문에..
늦게라도 다녀오기로 하고 피렌체에 도착해서 가보았던 단 하나의 장소... 두오모였다...

두오모 옥상에 오르는 가격 무려 10유로를 지불하고
아주 좁은 감옥같은 통로를 한참을 걸어 올라 도착한 옥상에서 바라본
피렌체의 빨간 지붕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영화를 보고 갔더라면 더 감동적이였을텐데...
당시에는 그냥 멋지다는 생각뿐이였으니...

오랜만에 느끼는 가슴 아련한 사랑 이야기...


"기적 같은 건 쉽게 일어나지 않아. 우리들에게 일어난 기적은 단지 네가 혼자서 기다려 주었다는 거야. 마지막까지 냉정했던 너에게 난 뭐라고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가슴 속의 빈 공간을 채울수 있을까. 나는 과거를 뒤돌아 볼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해 기대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지 않으면 안돼. 아오이. 너의 고독한 눈동자에 다시 한번 나를 찾을 수 있게 된다면 그 때 나는 너를... "

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난 믿고 있다.
아오이가 그날 밤의 일을 완전히 잊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다시는 그녀를 만날수 없을지 모른다 해도...

Blue 준세이

'아가타 준세이' 그는 나의 전부였다. 그의 눈동자도, 그의 음성도, 불현듯 고독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웃음진 얼굴도... 만약..어디선가 준세이가 죽는다면, 난 분명 그의 죽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다하더라도..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해도....

Rosso 아오이

ㅡ영화<냉정과열정사이>中에서
< 2옥 미 >
강산에 - 와그라노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박학기 - 아름다운 세상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이시영 - it is the end



< 2옥 파 >
김경호 - 샤워하는 여자
김정민 - 원
박신양 - 사랑해도 될까요
안재욱 - 친구
윤도현밴드 - 오 필승 코리아
이기찬 - 또한번 사랑은 가고



< 2옥 파#, 2옥 솔b >
강성 - 영웅주의
조규만 - 다 줄거야
카니발 - 그땐 그랬지
포지션 - Desperado
Linkin Park - In The End
Simply Sunday - 사랑해요
The name - The name



< 2옥 솔 >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김민종 - 아름다운 아픔
김민종 - 왜
김민종 - You're my life
김정민 - 내가 사는 이유
김종환 - 사랑을 위하여
김종환 - 존재의 이유
류-처음부터 지금까지
바람꽃 - 비와 외로움(오리지날)
박상민 - 너에게로 가는 길
박진영 - Honey
박효신 - 동경
박효신 - 사랑...그 흔한 말
봄여름가을겨울 - Bravo, my life
송승헌 - 십년이 지나도
신승훈 - I Believe
싸이 - 낙원 (feat 이지훈)
윤건 - 내게오겠니
윤도현밴드 - 가을우체국앞에서
윤도현밴드 - 꿈꾸는 소녀
윤도현밴드 - 너를보내고
윤도현밴드 - 먼훗날
윤도현밴드 - 사랑 Two
이승훈 - 비오는 거리
이병헌 - Tears
정재욱 - 어리석은 이별
조하문 - 내 아픔아시는 당신께
지성 - 고백
포지션 - Blud Day
플라워 - Epilogue1
한성민 - 사랑하면 할수록
Deep Purple - Solider of Fortune
EVE - 너 그럴때면
EVE - One
EVE - Wedding Cake
Girl - 아스피린
H.O.T. - 캔디
N.EX.T - 해에게서 소년에게
N.EX.T -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N.EX.T - Growing up
Richard Marx - Right Here Waiting
Tim - 사랑합니다
UN - 선물
Why - 운명



< 2옥 솔#, 2옥 라b >
015B - 슬픈인연
강성 - 사랑해
강성 - 야인I
강타 - 쓰레기
김명기 - 소년기사 라무
김범수 - 약속
김정민 - 마지막사랑
김정민 - 슬픈언약식
동방신기-My little princess
리치 - 사랑해 이말밖엔
박상민 - 눈물잔
박상민 - 상실
봉태규 - 처음보는나
서태지 - Take five
신성우 - 이연
신승훈 -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신화 - Brand new
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 - 사랑하게 되면
윤도현밴드 - 너를보내고2
윤도현밴드 - 흑백사진
이수훈 - 고백
이승철 - 긴하루
인디고 - 여름아 부탁해
임재범 - 비상
플라워 - 이곳에서
Can - 남자의 진한 향기
Can - My way
Faith - 너와함께라면 (슬램덩크)
JNC - 하루가 지나고
J-Walk - Someday
J-Walk - 아마
JK김동욱 - 미련한사랑
M.C The Max - 별
M.C The Max - 天의 안부
R.Kelly - I believe I can fly
Se7en - 문신
SGwannaBe - 살다가 (애드립 3옥라)
Sky - 영원
Stratovarius - Forever
Tei -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
UN - 파도
V.one - 그런가봐요
Y2K - 헤어진후에



< 2옥 라 >
강산에 - 넌 할 수 있어
강산에 - 태극기
김건모 - 잔소리
김건모 - 사랑합니다
김광석 - 사랑했지만
김민종 - 바보처럼
김성집 - 기약
김정민 - 마지막 약속
김정민 - 무한지애
김정민 - Yesterday
김현식 - 내사랑 내곁에
김형중 - 그랬나봐
녹색지대 - 사랑을 할거야
동방신기 - Hug (애드립 3옥도#)
들국화 - 사노라면
문차일드 - 사랑하니까
박상민 - 해바라기 (애드립 3옥레)
박진영 - 너의 뒤에서
박효신 - 그 흔한 남자여서
박효신 - 바보
브라운아이즈 - 떠나지마
브라운아이즈 - 비오는 압구정
브라운아이즈 - 점점
성시경 - 내게 오는 길
성시경 - 미소천사
성시경 - 선인장
성시경 - 잘 지내나요
신화 - 기도
신화 - Hey, come on
아담 - 세상엔 없는 사랑
안재모 - 한사람을 위해
안재욱 - Forever
에메랄드캐슬 - 발걸음
에메랄드캐슬 - 슬픈 고백
유리상자 - 신부에게
유리상자 - 아름다운 세상
윤도현밴드 - 깨어나
윤도현밴드 - 사랑할꺼야
윤현석 - Love
이기찬 - 감기
이기찬 - Please
이승기 - 내여자니까
이재훈 - 사랑합니다
이적 - Rain
이정 - 날울리지마
임재범 - 고해
임창정 - 이미 나에게로
전람회 - 유서(遺書)
조성모 - 1004
조성모 - 눈물이나요
조장혁 - 중독된 사랑
조장혁 - Love
카니발 - 거위의 꿈
토이 - 너의곁에잠시살았다는걸
패닉 - 달팽이
포지션 - 너에게
플라워 - 기억
플라워 - 눈물 (앞부분 3옥파)
플라워 - 애정표현
플라워 - 축제
플라워 - CRYING
플라워 - Endless
플라워 - Please
플라워 - Stay
홍경민 - 내 남은 사랑을 위해
홍경민 - 이제는
휘성 - 제발
휘성 - With me
Buzz - 가시
Can - 내 생에 봄날은
EVE - I'll be there
Fly To The Sky - 그대는모르죠 (코러스 3옥도?)
Fly To The Sky - Trust
god - 보통날
H.O.T. - 우리들의 맹세
H.O.T. - Outside castle
Jo - 내가 있을께
M.C The Max - 닫혀진사랑을향해
M.C The Max - 사랑하니까
M.N.J - 후애
Ricky Martin - LivinLa Vida Loca
S.papa - 참다행이야
SGwannaBe - 광(狂) (코러스 3옥솔#)
SGwannaBe -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SGwannaBe - 죽을만큼 사랑했어요
SGwannaBe - Timeless
Sky - 반전
Tei - 아프게 사랑하기
The Nuts - 사랑의 바보
UN - 평생
UN - Crazy For You
UN - Honeymoon
Westlife - My love
Y2K - Bad



< 2옥 라#, 2옥 시b >
강산에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강타 - 북극성
김정민 - 정상에서
김종서 - 겨울비
김종서 - 대답없는 너
김현성 - 이해할게
김현성 - 행복
들국화 - 그것만이 내 세상
모세 - 사랑인걸
문차일드 - 태양은 가득히
바이브 - 미워도 다시한번
바이브 - 사진을 보다가
박완규 - Alone
박효신 - 먼곳에서
배기성 - 오늘도 참는다
부활 - 소나기
부활 - 아름다운 사실
비 - 태양을 피하는 방법 (애드립 3옥파)
성시경 - 넌 감동이었어
신승훈 - 엄마야
야다 - 진혼
안치환 - 내가 만일
얀 - 널 보내고..
얀 - 부탁
주영훈 - 젊은 날의 초상
유리상자 - 1년되는 날
윤건 - 갈색머리
임창정 - 결혼해줘
임창정 - 내가 가요
임창정 - Smile Again
임형주 - 행복하길 바래
조성모 - 너의곁으로
조성모 - 사랑할 때 버려야 할 몇 가지
조성모 - 잘가요 내사랑
조성모 - For your soul
최재훈 - Second Love
토이 - 좋은사람
포지션 - I Love You
한경일 - 슬픈 초대장
Bobby Kim - 고래의 꿈
Bon Jovi - It's my life
Buzz - 어쩌면
Fly to the Sky - 습관
god - 길
god - 다시
izi - 응급실
K - 가세요
M.C The Max - 마지막 내 숨소리
M.C The Max - 이별이라는 이름
M.C The Max - 하얀하늘
Se7en - 와줘 (애드립 3옥파)
Nell - Stay
Tei - 사랑은...하나다
Tei -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Tei - 닮은 사람



< 2옥 시 >
강산에 - 라구요
김경호 - 사랑했지만
김경호 - 희생
김민종 - 항상 그자리에
김범수 - If I Leave Soft And Tender
김정훈 - 유리
김종서 - 아름다운 구속
김현성 - 소원
나비효과 - 첫사랑
노아 - 나의 얘기를 (애드립 3옥솔#)
노을 - 붙잡고도
녹색지대 - 준비없는 이별
동방신기 - The way U are
박완규 - 잃어버린 기억
박효신 - 그곳에 서서
박효신 - 눈의 꽃
부활 - 안녕
부활 - Never Ending Story
서정훈 - 바다에서 태어난 해
성시경 -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신성우 - 서시
야다 - 미안해
야다 - 슬픈다짐
야다 - 체념
얀 - 그래서 그대는
유리상자 - 사랑해도될까요
윤도현밴드 - 가리지좀 마
윤도현밴드 - 돌고 돌고 돌고
윤도현밴드 - 잊을께
이승기 - 나방의 꿈
이승철 - 말리꽃
이승철 - 오직 너뿐인 나를
이적 - 하늘을 달리다 (애드립 3옥미)
이지훈&신혜성 - 인형
임창정 - 너를 너로써
임창정 - 소주한잔
임창정 - 위로
정일영 - 기도 (애드립 3옥파)
정재욱 - 잘가요
조성모 - 그대 뿐이어서
조성모 - 피아노
조성모 - 다짐
채동하 - Gloomy Sunday
최재훈 - 별리
최재훈 - 우울증
플라워 - Good bye
한경일 - 약속
한경일 - 이별은 멀었죠
휘성 - 누구와 사랑을 하다가
휘성 - 안되나요
휘성 - 전할 수 없는 이야기
홍경민 - 널보내며
Backstreet Boys - I want it that way
Buzz - Monologue
Can - 천상연
Fly to the Sky - Day by day
Fly to the Sky - Missing you (애드립 3옥파)
H.O.T. - 행복
JK김동욱 - 그녈 위해
K2 - 시간을 거슬러
L'Arc en Ciel - Driver's high
M.C The Max - 사랑하고 싶었어
M.C The Max - 사랑하는날
M.C The Max - 12月
M.C The Max - 사랑의 시
M.C The Max - 낮달
Radiohead - Creep
S - 사랑니
SGwannaBe - 어린사랑
Stryper - Honestly
Tei -Why
The Breeze - 뭐라할까
The one - I do (애드립 3옥미)
Wanted - 발작



< 3옥 도 >
강우진 - 비망
강우진 - Love
김건모 - 짱가
김경호 - 이별보다 슬픈 사랑
김경호 - If I Leave Solid
김돈규 - 단
김민종 - 착한사랑
김범수 - 보고 싶다
김종국 - 한남자
나얼 - 한번만 더
노아 - 남겨진사랑
녹색지대 - 끝없는 사랑
더클래식 - 마법의 성
동방신기 - 믿어요
박완규 - 非像之我
박완규 - 눈물없는 이별
부활 - 사랑할수록
부활 - 희야
브라운아이즈 - 그래도 되겠니
시나위 - 크게 라디오를 켜고
야다 - 이미 슬픈 사랑
얀 - 가세요 갈께요
얀 - 天愛訴源
이승기 - 삭제
이승철 - 인연
이승환 - 천일동안
이지훈 - 왜 하늘은
임재범 - 그대는 어디에
임재범 - 사랑보다 깊은 상처
임창정 - 그때또다시
임창정 - 기다리는 이유
임창정 - 나의 연인
임창정 - 슬픈혼잣말
임창정 - Love Affair
자전거탄풍경 - 너에게난 나에게넌
정일영 - Love is
조성모 - 아시나요
조성모 - 천번의 Kiss
최재훈 - 널 보낸 후에
최재훈 - 사랑한 후에
최재훈 - 외출
최재훈 - 편지
최재훈 - 함께 있으면 좋을 사람
토이 - 여전히 아름다운지
포지션 - 마지막 약속
하동균 - Always
Backstreet Boys - As long as love me
Black beat - In the Sky
Buzz - 겁쟁이
Fly to the Sky - 약속
Fly to the Sky - 중력
K2 - 사랑을 드려요
K2 - 슬프도록 아름다운
K2 - 유리의 성
M.C The Max - 잠시만 안녕
M.C The Max - 파애
M.C The Max - 행복하지 말아요
Now N New - 하나되어
Paper2 - 그렇게
Queen - We are the champions
Richard Marx - Now and forever
Se7en - 열정
SGwannaBe - 죄와벌 (코러스 3옥파)
SGwannaBe - The story
Sol - Destiny (코러스 3옥라)
The Cross - 당신을 위하여
UN - 그녀에게 (코러스 3옥레)
V.O.S - 눈을보고말해요
X-Japan - Crucify My Love
X-Japan - Tears



< 3옥 도#, 3옥 레b >
김경호 - 아스파라거스
김경호 - 화인
김경호 - Yesterday
김범수 - 가슴에 지는태양
김범수 - 니가날떠나
김범수 - 후회가 싫다
김사랑 - Feeling
브라운아이드소울 - 정말 사랑했을까
브라운아이즈 - 그녀가 나를 보네
브라운아이즈 - 벌써 일년
브라운아이즈 - For You
성시경 - 희재
신화 - Angel
얀 - 恨 (한) (悲 愛 來)
윤도현밴드 - 박하사탕
윤여규 - After
임재범 - 너를위해
임창정 - 날 닮은 너
정철 - 비가와
조성모 - Mr. Flower
클릭B - 카우보이
패닉 - 왼손잡이
한경일 - 내 삶의 반
휘성 - 불치병
Fly To The Sky - 사랑을모르다
K2 - 그녀의 연인에게
M.C The Max - 변함없는 나
M.C The Max - One Love
Michael Jackson - Beat It



< 3옥 레 >
고유진 - 걸음이 느린 아이
김경호 - 내게로와
김경호 - 너를 사랑해
김경호 - 심판의 날
김경호 -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
김경호 - Delete..
김범수 - 하루
김상민 - Until
김신우 - 마리
김종서 - Epilogue
김현성 - 날..(Revival)
나얼 - 귀로
문차일드 - 귀천
미카엘밴드 - All For You
박완규 - 욕망이란 이름으로
박완규 - 천년의 사랑
뱅크 - 가질 수 없는 너
뱅크 - 가을의 전설
뱅크 - 이젠 널 인정하려해
얀 - After
윤여규 - Cry
조관우 - If I Leave Misty And Blue Song
차진영 - 애니아
최재훈 - 이별한 사람만이 아는 진실
할리퀸 - 기도
Bon jovi - Livin' On A Prayer
EVE - 아가페
G.고릴라 - 영원토록
M.C The Max -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Queen - Too Much Love Will Kill You
X-Japan - Endress Rain
X-Japan - Forever Love



< 3옥 레#, 3옥 미b >
김경호 - 비정
김경호 - 영원의 성
김경호 - Dracura
김명기 - 잔인한 너야 Part 2
김현성 - Heaven
바이브 - 오래오래
박완규 - 남겨진 날들
박완규 - After You've Gone
박효신 - 좋은사람
박효신 - 피아니스트
부활 - Lonely Night
아이 - 내 마지막 사랑
조성모 - 다음 사람에게는
최재훈 - 비의 랩소디
KCM - 은영이에게
Crimson Glory - Lonely
Guns N' Roses - Sweet child O' mine
Guns N' Roses - Don't cry
Skid row - 18 & life
Stratovarius - Phoenix



< 3옥 미 >
김경호 - 금지된 사랑
김경호 - 와인
김경호 - Blood
김상민 - 가시리
김상민 - Message
김종국 - Feeling
김창렬 - 약속
노아 - 너만의 슬픈이별
문명진 - 다알지만
바람꽃 - 돌아와
박완규 - 기다림에 지친 너에게
박완규 - Angel
박효신 - 해줄 수 없는 일
얀 - 슬픈동화
예레미 - Tears (코러스 3옥라)
이현섭 - 기도
최재훈 - 떠나는 사람을 위해
KCM - 알아요
티삼스 - 매일매일 기다려
Bon Jovi - Always
Dream theater - Another day
D.O.A Guitar Project Band - Yesterday
N.EX.T - 인형의 기사
N.EX.T - Here I stand for you
Helloween - A tale that wasn't right
Helloween - Future world
Helloween - I want out
Skid row - Wasted time
Stryper - The Way



< 3옥 파 >
김경호 - 슬픈 영혼의 아리아
김범수 - 바보같은 내게
김태환 - 백합은 순수를 잃었다
김상민 - You
김종국 - 행복하길
신해철 - 절망에 관하여
이덕진 - Forever
조성모 - Best
주니퍼 - 하늘끝에서 흘린 눈물
B612 - 나만의 그대 모습
Deep Purple - Highway Star
Firehouse - Overnight Sensation
NEXT - Lazenca, Save us
Skid row - I remember you
The Cross - Don't cry (애드립 3옥라)
<추가> Live때는 3옥시라고함



< 3 옥타브 파#, 3 옥타브 솔b >
김경호 - 마지막 기도
김경호 - Survival Game
야다 - 사랑이 슬픔에게
윤도현밴드 - 담배가게 아가씨
임재범 - Rock in Korea
활 - Say Yes
KCM - 흑백사진(코러스 3옥라)



< 3옥 솔 >
강형록 - 비창
김경호 - Masquerade
김경호 - Rock'n roll
김명기 - 소년의 꿈 (둥근 달)
예레미 - 진화론
임재범 - The Same Old Story
조성모 - 불멸의사랑
활 - Nightmare
Led Zepplin - Rock And Roll
N.EX.T - 이중인격자
Steel heart - I'll never let you go
Steel heart - She's gone



< 3옥 솔#, 3옥 라b >
김경호 -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김경호 -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김명기 - 영혼의 사랑
김명기 - 한
서태지 - 필승
백두산 - The Moon On The Baek Doo Mountain
블랙홀 - 너무 긴 외로움
이영준 - 내일로의 시작
조관우 - 축복
Steel heart - Rock'n roll
Stryper - To Hell With The Devil



< 3옥 라 >
김경호 - 탈출
김경호 - Shout
바람꽃 - Rain Of Night
Crimson Glory - May Day
Crimson Glory - Red Sharks
Death - Painkiller
Judas Priest - Painkiller
Judas Priest - Ram It Down
The Cross - 이별의 간주곡



< 3옥 라#, 3옥 시b>
Steelheart - Sheila



< 3 옥타브 시 >
김경호 - 자유인
바람꽃 - 비와 외로움 (Rock Version)
Silent Eye - Silent Eye
Steel heart - Can't Stop Me Lovin' you
Madam X - Stand Up And Fight



< 4옥 도 >
Stryper - In god we trust
나의 첫번째 세미나 발표 일정이 정해졌다.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7월 7일...
시험이 끝나고 약간의 여유를 즐겨볼까 했는데 T.T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차라리 잘됬다!

7월 말이나 8월 초에 처음으로 발표하게 될 줄 알았건만...
선배들의 해외 학회 일정으로 인하여 신입생의 발표가 당겨저버렸다 T.T

발표 예상 주제는 아마도 Esterel Compilation이 될 듯...

지금까지는 학부와 별로 다르지 않은 생활을 했다.
코스웍만 따라가고 세미나와 스터디는 거의 듣기만 했으니...

방학이 되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고
나름의 분야에 대해서 연구 혹은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일단 시험 끝내고 보자! ㅎㅎ
오늘은 현준선배의 결혼식이 있어서 경남 진주에 다녀왔다.
(사진은 학교에 돌아와서 기념샷)

국민학교 5학년때 창원으로 전학가서
진주성에 가족끼리 놀러간 기억 이후로 처음 가보는 진주!

학교 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정도 지나 예식장이 있는 호텔에 도착했다.
특이하게 축가 대신 풍물놀이를...

배불리 호텔 부페를 먹고~ 금방 다시 대전으로 돌아왔다.
버스에서 잠으로 체력을 보충한 후...
학교에 돌아오자 마자 차를 몰고 다시 서울로...

목요일 밤 10시 ~ 새벽 1시 농구
금요일 아침 10시 ~ 오후 2시 축구
토요일 대전~진주 왕복 5시간, 대전~서울 3시간 운전...

온몸에 알이 배기지 않은 곳이 없고
얼굴과 팔은 타서 구릿빛이 되어버렸다...
대학원 와서 확실히 좋아진 것 하나는 강철체력!!!

살도 조금씩 빠지고 있고, 감기 한번 걸린 적 없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전산과 신입생 MT를 갔을 때 계룡산에서 내려오다가
돌을 헛딛어 발목을 접질렸고 약간 아팠지만 붓지도 않고 걸을만 해서
자연치유를 바라며 살아왔는데...

오늘은 전산과 체육대회가 있었고 2시간 정도 축구를 했다.
물론 그전에 전산과 축구리그 할때 부터 공만 차면 발목이 아팠는데 다시 재발...

아무래도 발목인대가 늘어난 것 같다...
완치될 수 없다던데 T.T

알아보니
병원에 가면 깁스를 해야할 것 같고
한의원가는 건 별 도움이 안된다는데...

깁스는 하기 싫고~ 이대로 그냥 살래~
나이가 어린 너희도 막연하게나마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한 두 번은 생각하여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너희가 결혼을 반드시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독신으로 살아도 좋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된다면, 여자에게 있어 사랑은, 특히나 너희 세대에서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갖추고 있을 때 보다 더 완전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라. 또한, 너희의 결혼 생활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남편이 될 남자 보다는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 식구들이 어떤 사람이냐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음을 기억하여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발, 마마 보이, 효도를 지상 의무로 생각하는 남자, 부모 말에 절대 복종하는 착한 남자, 과묵하고 말없는 남자, 부모 인생을 대신 살아주려는 남자, 가족 보다 친구가 먼저라고 떠들고 다니는 남자, 제사 안 지내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남자 등은 절대적으로 만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 기회가 생기면 그런 남자들에 대해서 별도로 자세히 말 해 줄 것이나 나는 그런 남자들은 직원으로 채용하기 조차 꺼려 왔다.)

그런 남자들만 아니라면 모두 좋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딸 가진 부모 마음이야 다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너희가 무엇보다도 이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게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 글은 그렇게 될 싹수가 전혀 없을 뿐 만 아니라 결혼 후에는 너희에게도 조만간 자상함을 보이지 않을, 아니 오히려 너희에게 고칠 점이 많다고 하면서 하나하나 따지고 투덜대기만 할, 그런 남자를 가장 쉽게 골라내는 방법을 너희에게 가르치고자 쓰는 글이다.

장사를 하건 사업을 하건 봉급생활을 하건 간에 부자가 되기에는 애초부터 싹이 노랗다고 내가 단언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살아 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세심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왜 나는 그렇게 생각할까?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호주머니 속에 있는 돈이 그들의 자발적 의사로 내 호주머니 속으로 건너 와 쌓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를 모른다면 그들이 지갑을 열 리가 없지 않겠는가. 때문에 나는 타인에게 무심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전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단언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살아오면서 직접 검증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다.

어떤 남자들은 자기가 섬겨야 하는 윗사람들에게만 세심하다. 이런 사람은 아부에 능하여 출세하는 경우도 많지만 가족으로부터는 섬김을 받고자 원하기 때문에 가부장적 권위의식에 물들어 있어서 남편감으로는 정말 별 볼일 없다. 윗사람에게 보이는 세심함의 반의 반도 가족에게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이런 남자들에게 있어 가족은 기본적으로 손 아래 집단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보통 남자들은 자기가 아는 사람들에게는 세심할 수 있으나 자기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세심하지 않다. 자기가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세심하지 못한 남자들을 가장 손쉽게 판가름하는 기준이 있는데 바로, 운전하는 모습이다.

우선, 남자 친구가 너를 태우고 가다가 네가 도중에 내려야 할 때 너에게 가장 편한 곳에서 차를 세운다면 싹이 노란 놈이다. 기억해라. 그런 놈은 너에게만 세심하며 타인에게는 절대적으로 무심한 놈이다. 절대 그것을 너에 대한 배려로 생각하며 고마워 하지 말아라.

기사가 운전하는 경우이건,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경우이건, 택시를 타고 가는 경우이건 간에 나는 너희에게 “가장 편한 곳에서 내리려는” 태도를 꾸짖어 왔고, “가장 편한 곳에서 내리려고 하지 말고 뒤에서 오는 자동차들에 가장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서 내려 달라고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여 왔다.

차량통행이 많은 곳에서 비상깜박이를 키고 차를 잠시 정차 시키는 행위는 내가 그 어느 경우에서도 전혀 용납하지 않아 왔음을 기억하여라. 만일 남자 친구가 너를 그런 곳에서 기다린다면 이미 싹이 노란 놈이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느라고 오히려 너희를 불편하게 하는 녀석이 진짜 물건임을 명심하여라. ( 물론 너희 역시 그 불편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택시를 탈 경우에도 아무 곳에서나 차를 잡으려는 놈은 싹이 노란 놈이다. 그 택시 뒤에 따라오는 다른 차들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와 택시를 탈 때 길거리 아무 곳에서나 택시를 잡으려고 한 적이 있더냐). 그런 놈들일수록 도로가 혼잡한 이유는 택시와 버스 운전사들이 운전을 험악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실은 택시를 아무 곳에서나 타는 닭대가리들과 자가용을 아무 곳에서나 세우고 타는 새대가리들 때문에 차선이 엉망이 되는 것이며 그 결과, 운행 시간에 쫓기는 버스가 제대로 다니지 못하다 보니 도로는 개판이 되는 것일 뿐이다. 즉 택시나 버스가 운전을 엿같이 하도록 만드는 원인 제공자들이 바로 그런 닭대가리들과 새대가리들이라는 말이다.

남자 친구가 너와 함께 어딘가를 운전하며 갈 때 길을 많이 헤맨다면 싹이 노란 놈이다. 길을 떠나기 전에는 미리 지도를 찾아 보고 사전에 준비했어야 한다. 회사에서 거래처를 다녀와야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나가는 직원도 있지만 , 이미 그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지도를 보면서 거래처에 전화를 하여 길을 상세히 물어본 뒤 출발하는 직원도 있다. 운전하고 가다 보면 알게 되겠지 하는 놈들은 인생도 그 모양으로 지레짐작으로 살고 있음을 나는 보아왔다.

심지어 길을 헤매는 중에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으려고 하는 이상한 남자들도 꽤 있음을 알아 두어라. 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자기 똥고집대로만 하려고 한다. 도심지에서 길이 꽉 막혀 있는데 교통방송 조차 듣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런 남자는 만날 필요 조차 없다.

깜박이를 언제 켜는지도 눈 여겨 보아라. 자고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계층일수록 깜박이를 켜는데 인색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는지를 타인에게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혹시나 있을 피해를 줄여주고자 하는 세심함이 타인에게 없는 놈들 치고 잘사는 놈들이 없음을 알아라.

(고급차가 그렇게 무심하게 운전한다면 십중팔구 재산이라고는 기껏해야 수 십억원 수준에 불과하거나, 물려받은 부동산의 가격이 폭등하여 졸지에 부자가 된 졸부이거나, 그런 집 주부 혹은 그 자식들이거나, 낙하산 인사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된 놈들이거나, 학연이나 혈연,인맥 같은 것에 의지하여 사업을 하는 사장 새끼들이거나, 그런 놈들 밑에서 제대로 훈련 받지 못한 운전기사이거나, 권력을 좀 갖고 있거나, 그런 권력자나 정치인들에게 빈대 붙어 먹고 사는 놈들이거나 아니면 수입에 걸맞지 않게 차는 좋은 것을 타고 다니려는 놈들이라고 보면 된다. 참, 자동차가 좋다고 해서 무조건 부자라고 생각하지는 말아라. 나는 국산 고급대형차에 엘피지 개스통을 단 놈도 보았다. )

어떤 놈들은 좌회전을 하는 순간부터 깜박이를 키는데 이런 놈들 역시 정말 싹이 샛노란 놈들이다. 자기가 해야 할 행동을 1초 전에야 깨닫는 놈들은 살아가면서 실수를 엄청 저지를 놈들이기 때문이다.

직진을 하여야 하는데 좌회전 차선에 들어갔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발생하였을 때 뻔히 옆 차선에 차들이 밀려 있음에도 기를 쓰고 차선을 제대로 회복하려는 녀석 역시 싹이 노랗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수많은 다른 차량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을 까맣게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는 자신이 당연히 멀리 돌아가야 한다. 자신의 잘못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 보다는 자신이 입게 될 손해에 대해서만 계산기를 두드리는 놈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상황을 보기 때문에 타인의 신뢰를 받기 어려우며 평생 돈 걱정하며 살게 될 놈들임을 기억하여라.

주차하는 모습도 정확히 관찰하여라.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는 놈이라면 욕이나 바가지 하고 헤어져라. 길거리에서 무단 주차하기를 즐겨 하는 놈이라면 지금은 주차장에 갈 돈 을 아끼려는 놈일 수도 있겠지만 미래에는 주차장에 갈 돈이 없게 될 놈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주차장에서 주차를 할 때는 지나칠 정도로 정확히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텅 빈 주차장일지라도 자기 차의 오른쪽과 왼쪽에 차량이 주차될 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차를 어느 한 쪽에 삐딱하게 세우거나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세워놓고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내버려두는 놈, 혹은 잠시 주차할 텐데 별 일 없겠지 생각하는 놈은 일을 할 때도 자신의 입장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아내에게도 그렇게 대하는 놈들이다.

특히, 잠시 몇 분 동안인데 뭐 괞찮겠지 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놈은, 남들이 그의 행동을 몇분 동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거의 순간적으로 지나갈 뿐이며 그 짧은 시간에 자신의 행동 전체가 평가된다는 것을 까맣게 모른다. 이런 현상은 여자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데 여자들은 자기 입장에서 세상사를 바라보는 경향이 남자들 보다 더 강하고 자기가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만 세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 어려운 것 같다. 여자들에게는 주차가 어렵다고? 장롱 면허를 10년 이상 갖고 있던 네 엄마도 주차 만큼은 칼이다. 내가 몇 차례 잔소리하긴 하였지만. ㅎㅎ

담배를 필 때 창 밖으로 재를 터는 놈들 역시 싹이 노란 놈들이다. 그 재가 뒤 차에 날라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것에 무심하기 때문이다. 담배는 피고 싶지만 재떨이는 청소하기 싫고 자기 차는 깨끗이 하고 싶어 하는 놈들은 매사가 그런 식이다. 무슨 일을 하건 자기 편한 쪽으로만 생각한다는 말이다. 이런 놈들이 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너희에게 잘 대해 줄 것이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뒤에 차들이 다닥다닥 붙어 쫓아오고 있음에도 앞 유리창에 워셔액을 뿌려대며 브러쉬로 닦아대는 놈들도 싹이 노란 놈이다. 그 워셔액이 뒤차, 옆차에까지 튕긴다는 것에 무심하기 때문이다.

속도를 낼 것도 아니면서 1차선을 계속 달리거나 너희가 탄 차를 뒤에서 추월하는 차들이 많다면 네 남자 친구는 전체 차선의 흐름에 무심한 놈이다. 싹이 노라니까 절대 만나지 말아라.

비보호 좌회전에서 반대편 차량 보다 먼저 좌회전하려고 기를 쓰는 녀석도 싹수가 노란 놈이고 몇 백 미터 더 가서 정식으로 유턴을 하면 될 것을 귀찮다고 불법으로 좌회전하려고 하거나 혹은 뒤에서 차들이 밀려와도 노란 중앙선이 없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차선을 막고 좌회전 깜빡이를 키며 기회를 노리는 녀석들도 평생 돈 때문에 허덕대며 살 놈들이다.

또한 우회전 차선에 진입하여 직진을 기다리는 녀석은 닭대가리 수준도 못되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대갈통들이므로 절대 가까이 하지 말아라. 두 개의 차선이 하나로 줄어드는 진입 차선에서 순서를 차례대로 지키지 않는 꼴통들은 제발 그 친구들 까지 멀리하기 바란다. 그런 놈들은 평생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 아니라 결혼 후 모든 면에서 너희에게 실망 만을 가득 안겨 줄 놈들이다. ( 못사는 나라 일수록 운전을 엉망으로 하는 대갈통들이 득실대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만큼은 예외였다. 백인통치를 오래 받았기 때문인지 길거리 질서는 한국 보다 훨씬 선진국이다. 신호등이 없는 4거리 혹은 3거리 교차로에는 4 STOP 혹은 3 STOP이라는 표지가 있는데 반드시 정차하여야 하며 순서대로 왼쪽 차 한대가 지나가야 그 다음 도로의 차가 나간다. 우회전 차량을 가로 막고 직진을 기다리는 차? 그런 거 없었다. 왜냐하면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게 되기 때문인데 한국에서는 그런 놈들에게 너무나 관대하다. 자기도 그렇게 하기 때문일까? )

운전을 거칠게 하는 놈과 과속을 일삼는 놈들은 당연히 피하여라. 그들은 시간을 절약하고자 속도를 냈다고 말하겠지만 그런 놈이 시간을 아끼고자 지랄 떨며 운전하여 집에 돌아와 하는 일이라고는 기껏해야 TV나 켜는 행위라는 것을 명심하여라.

운전 중 양보를 받았을 때 감사의 표시를 하는가도 살펴 보아라. 보행자 우선 원칙을 지키는지도 눈 여겨 보아라. 무슨 일이건 간에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법인데 그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만 한다.

비단 운전 습관에서만 세심함의 정도를 간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광고에서 나오기도 하였지만 공공 장소에서 문을 열고 들어갈 때 반드시 뒤를 살펴보고 따라 오는 사람이 있으면 문을 계속 붙잡고 있는가를 살펴라. 또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멀리 다가오는 사람이 있으면 열림 단추를 누른 채 기다려주는가도 관찰하여라.

네 애인에게 그런 섬세함이 없다면 그 애인은 부자가 될 가능성이 아주 적다는 것을 알아 라. 왜냐하면 부자가 되는 길은 재테크를 잘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타인이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섬세하게 대처할 줄 아는 능력에 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바쁜 사람이 지나 갈 공간을 터 주는가도 살펴라. 너와 나란히 같이 손잡고 있고 싶어서 네 옆에 서 있는 바람에 공간을 막고 있다면 그 놈은 너에게 “잠시” 세심한 것이지 절대 그 세심함이 오래 갈 놈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여라. ( 일행이 몇 명이건 간에 국제공항에서 조차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은 후진국인, 한국인, 중국인이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나는 공항 에스컬레이터나 무빙 웨이에 서 있는 사람의 뒷 모습만 보아도 그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알아 맞출 수 있다. 혼자서 중앙에 서있거나 자기 옆에 가방을 놓음으로써 통로를 막았거나 두 사람 이상이 길을 막고 있거나 하면 틀림없이 한국인이다. 나는 너희와 함께 다닐 때도 반드시 일렬로 서게 하여 왔음을 기억하여라. )

식당이나 기타 공공 시설에서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 하지 못하는 남자 역시 싹이 노란 놈이다. 한국의 중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신라 호텔 레스토랑들을 내가 가기 싫어 하는 이유는 그곳에 오는 손님들이 너도나도 크게 떠들기 때문이다. ( 내 경험으로 볼 때 공공장소에서 제일 시끄럽게 떠드는 민족은 틀림없이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이다. 나는 외국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시끄럽게 떠드는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을 한 두 번 본 것이 아니다. 이런 놈들은 기껏해야 1년에 한번 외국에 나올까 말까 하는 수준 정도 밖에 될 수 없음을 알아라. )

심지어 사무실에서조차 큰 소리로 전화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목소리가 원래 크다는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 나는 목소리 큰 부자를 국내에서건 해외에서건 본 적이 없다. 그러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목소리가 큰 “씩씩한” 남자는 절대 사귀지 말아라.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벨소리를 반드시 진동으로 바꾸지 않는 놈들 역시 싹이 노란 놈이다. 이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깜박 잊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음악회에서조차 공연 중에 벨이 울린다. 휴대폰을 끄라는 안내가 사전에 있었어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사람이 무슨 일을 할 때는 언제나 실수 투성이이다. 깜박 하기 때문이다. 빌딩 화장실에 붙어 있는 청소 점검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화장실 청소가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조목조목 나열해 놓고 일일이 확인까지 해야 하는지 아는가. 그 간단한 일들 중 하나 두개를 청소 담당자가 깜박하기 때문이다. 휴대폰 소리 조차 깜빡하는 놈들은 화장실 청소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점검표가 필요한 놈들임을 알아라. 작은 것 하나 세심하게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일을 어떻게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인가. ( 너희도 알다시피 나는 내 휴대폰을 언제나 진동으로 하고 다니기에 내 전화기의 벨소리 조차 모른다. 너희들 역시 언제나 진동으로 해놓고 다니는 것을 아빠는 흐뭇하게 생각한다. ).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같은 공공시설에서 사람이 완전히 내린 후 타는지도 눈여겨 보아라. 운전을 할 때 끼어들기가 금지된 곳에서는 절대 끼어들기를 하지 않으며 아무리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어도 순서를 기다리는가도 보아라. 줄이 있는 곳에서는 순서를 철저히 기다리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약삭빨라야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근저에 깔려 있음을 알아라. 그들은 절약과 노력, 자기개발을 통한 부자 되기 같은 것은 믿지 않으며 일확천금을 기다린다. 부자들을 모두 도둑이라고 몰아 부치는 사람도 그들이며 세상이 썩었다고 가장 열변을 토하는 것도 그들이다. 미국 디즈니랜드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릴 때 새치기하는 사람들은 미국 사회의 중류층이나 하류층이라는 것을 너희도 보지 않았느냐.

내가 지금까지 말한 싹이 노란 남자가 너희에게만은 세심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말아라. 그런 남자들은 너희에게 세심할 리가 없다. 모든 일에서 자기 자신의 입장만 생각할 뿐 이 사회가 남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임을 모르는 놈이 무슨 성공을 꿈꾼다는 말이냐. 그런 놈은 식당에서 네 물잔에 물이 비어 있어도 절대 너 대신 물을 주문하지 않을 것이며, 네가 무슨 커피를 어떤 농도로 좋아하는지, 설탕이나 프림을 타는지도 모를 것이며, 결혼 후에는 네가 뭘 좋아하는지를 깡그리 무시하고 오히려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만 내세우며 너희에게는 이것 저것 잔소리하면서 너희를 변화시키고자 기를 쓸 놈들이다.

만일 네 남자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심하지만 너희에게만은 세심하여 잘 챙겨주어 별 불만이 없다면 그 세심함은, 종족 보존의 유전자들에 의해 분비된 특별한 화학물질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세심함이라고 보면 된다.( “운명적 사랑을 믿지 말아라” 는 글을 읽어라). 제 아무리 그가 귀엽고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런 놈은 그 친구들 조차 멀리하는 것이 네 인생에 유익함을 잊지 말아라. 아, 참, 내가 말한 세심함은 학벌이나 학력과 전혀 상관 없으며, 직업의 종류나 사회적 지위하고도 전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도 잊지 말거라. 좋은 학교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진 이른 바 인텔리로 간주되는 남자라고 해서 세심할 것 이라는 환상은 절대 갖지 말라는 말이다.
핸드폰 문자가 날라왔다. 왠 일이다 싶었는데 카드 결제 금액안내...
18만원... 오잉? 내가 언제 그렇게 많이 썼지? 싶었는데 조목조목 따져보니 다 내가 쓴거 맞다... 인정 ㅠ.ㅠ

옥션에서 체중계 + 선풍기 산 것
교통비 버스 + 기차
탁구라켓
등등...

탁구라켓 빼고는 뭐 다... 필요해서 산거라고 위안을 삼아본다...
학교에서 받는 돈이랑 생활비로 쓰는건 비슷하긴 한데...
등록금에 기숙사비까지 내려면 적자인듯... T.T

카드쓰는거 정말 무섭다 흐흐...
마지막 한명까지 웃기란 말이다!
1년전 이맘때쯤 카이스트에 처음으로 왔었다. 후덥지근한 날씨의 대전...
5월말인데 왜 그렇게 더울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들어 학교를 산책하면서 덥다는 걸 느낄 때 마다 1년전을 생각하게 된다.

작년에 왔을 때는 토플 시험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았을 때였고,
대학원 입시때문에 마음이 굉장히 심란할 때였는데...
이 곳에 왔었던 것은 와서 보면 욕심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정은누나가 베풀어주신 3시간의 친절로 나는 학교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고,
아이러니 하게 학교를 다 둘러보고 떠날 시간이 다가오면서, 떠나는 기차안에서
그렇게 기분이  우울할 수가 없었다.

조금만 더 일찍 와봤더라면...
그 당시에는 영어성적도 없었고 학점도 모자랐다.
그 동안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러웠다.
하지만 돌아오는 기차에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다짐했다.

여차저차해서 정말 운이 좋게 이 곳에 합격했게 되었다.
과연 내가 이 곳에서 공부할만한 자질을 지니고 있는가에 대해서
아직도 확실히 대답할 수 없지만 교수님들께서 뽑아주신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믿고 싶다.

가끔 학교 정문의 KAIST 라는 글자를 볼 때,
아침에 달리기 하면서 엑스포 과학공원을 바라볼 때,
어쩌다 내가 여기 와있을까? 신기하다 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합격하기 까지 정말 운이 좋았고,
이러한 운이 내가 어떻게 하느냐 따라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없이 지내다가 문득...
처음다짐과 너무 달라진 내 자신을 발견했다.
솔직히 나 보다 뛰어난 친구들이 참 많고 그들보다 노력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어려운 문제를 부딛치면 '나는 이해할 수 없어'라고 단정 지어버리는 나...
노력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믿었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련다!
땀흘리고 노력해서 예전의 나를 다시 되찾아야겠다...
이번주 화수목은 카이스트 축제기간이다.
대학원생도 참여하려나 싶었는데 8시30분 좀 지나서 태인이와 공연 구경하러 갔다가
10시쯤 랩사람들이 다 모여서 주점에 가서 술마시며 분위기에 취해 놀았다 ㅎㅎ
(공부는 언제 T.T)

인디벤드 중 뷰렛이 공연했는데, 가냘퍼 보이는 여자 보컬이 과연 노래를 잘할까 싶었는데!
김윤아와 비슷한 느낌의 눈빛과 강렬한 보컬에 쓰러질뻔했다!
박정현 이후로 그렇게 노래를 파워풀하게 잘하는 여자는 본적이 없다!

올해로 3년연속으로 카이스트 축제에 초대되었다는데
벌써 내년이 기대가 되는군 ㅎㅎ
이번으로 세번째, 집에서 차를 가지고 내려오려다 실패하였다.

첫번째는 동생이 가져가버렸고,
두번째는 동생이 안가져와서 차가 없었고,
세번째는 수리를 맡겼는데 부품이 없어서 수리를 못했고 이상태로 대전까지 가는 것은 위험천만하다고 해서 ㅡ.ㅡ;;

기분좋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려던 나의 계획은 산산히 부셔지고...
결국 급하게 버스를 예약하고 고속터미널로 향했다.

버스 시간이 한참 남아서 평소에 하지도 않던 아이쇼핑을 하기로 마음먹고, 신세계백화점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가구, 가전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층에서 개그맨 박준형을 보고야 말았다!
물론 예비신부 김지혜도 함께... 놀라운 것은 김지혜가 TV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엄청 예쁘다는 것...
백화점 매장 직원들도 놀라는 눈치 ㅎㅎ
(대학교 1학년때 였던가 용산에서 봤던 박준형과 팔짱기고 걸어가던 다른 여자가 생각나는 것은 ㅎㅎ)

아무튼 내일부터 다시 본업으로~! 화이팅!
정보대 안까지 들어가기는 참으로 오랜만이였던 것 같다.
그동안 집에 올때 고속터미널에서 오게 되면 전철역을 올라와서 새정문만 잠깐 바라보곤 했는데...

가장 불만스러웠던 촌스러운 담장은 일부 허물어져 있었는데 아직 정리가 되려면 멀어 보였다.
형남공학관은 거의 다 지은 것 같았다. 벽을 허물어 밖으로 보이는 한경직 기념관은 꽤 위엄있었고!

생각지도 못하게 진영이랑 지현이도 만나고 태현형도 만났다.
처음보는 18기 후배들과 마지막 학부시절을 함께 해준 귀여운(?) 17기 들도...

복도에서 우연히 나현숙 교수님을 뵙고 인사드렸는데...
나중에 태영이랑 점심먹다가 식당에서 또 뵙게 될 줄이야!

오랜만에 4년동안 몸담았던 정보대 건물안에 있으니 학부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쌉싸름한 기분에 휩싸인다.
다시 돌아가고파!

오랫동안 그랬던 것 처럼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정신 없이 졸았다...
탁구 단체전은 토너먼트 첫번째 상대가 전년도 우승팀이였다.
아쉽게 석패를 하고...

전산과 축구리그도 SEP에서 2:1로 지면서 4강에 실패했다.
불순일이 빌려준 축구화도 소용없었다.
양측 한명씩 퇴장당할 정도로 거친경기...
SEP가 학제전공이라 왠 아저씨들이 손쓰고 거칠게... ㅡ.ㅡ;;

이제 10분 후면 Data Flow Analysis에 대해서 발표해야할 시간...
준비 제대로 한건가... 나름대로 여러번 반복해서 봤는데 완벽하다고는...

다리도 아프고 저녁도 못 먹고~ T.T
이제 공부라는 본업으로 돌아가야 할 때...

공부할 책이 도착했구나...
Types and Programming Languages
Advanced Compiler Design Implementation
디비 숙제를 하는데, 풀이의 증명이 너무 복잡하고,
MVD의 closure를 구하는데 진성이가 컴퓨터로 돌려본 결과 288개가 나와서 너무 의아 했기에!

용기를 내서 디비 책 문의 메일로 메일을 보냈다.
숙제로 이러이러한 문제를 풀었는데 풀이 과정이 너무 복잡해서 정확한 답을 보고 싶다고...

의외로 금방 Computer Science의 대가인 Silberschatz로 부터 답메일이 도착했다.

Solutions are only provided to faculty members.

Sorry.

   Avi
오랜만에 대전에서의 주말을 보냈다.
오늘은 11시쯤 일어나서 방에서 면식수행을 하다가
1시30분쯤 탁구대회 조 추첨을 위해서 서측체육관으로...

추첨을 마치고 2시 30분이나 넘어서 랩에와서 DB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탁구 연습을 하고...

은정이 생일이라 피자헛 가서 피자 맛있게 먹고 사진찍고
학교 근처에 Bar에서 칵테일 한잔하고 다시 랩으로...
DB 숙제를 다 하고... 퇴근이 임박해오고 있다...
(완전 DB랩이다 ㅡ.ㅡ)

다음주에는 아주 빡빡한 일정이...
월요일에는 탁구 대회 팀전 예선전...
수요일에는 전산과 축구 리그 예선 최종전... 반드시 이겨야 4강 진출!
목요일에는 탁구 대회 개인전 예선전...

매일 아침마다 조깅 그리고 탁구, 축구... 강철체력 김건우!
노래를 듣다가 옛날 생각나서
벌써 5년전에 만들기 시작했던 홈페이지 주소에 들어가보았다

http://my.dreamwiz.com/reshout/

이 홈페이지 처음 만들어서 홍보했을 때 하루에 100~200명씩 1년정도 꾸준히 왔었는데...
http://shout.pe.ly 라는 주소가 언젠가 사라지면서 연결이 끊어졌다 T.T

핵심은 보컬강좌, 게시판 같은 것들은 오래 안써서 날라감 ㅡ.ㅡ;;
요즘 삶의 중심은 '운동' 인 것 같다. 가장 큰 관심사도 아마... ㅎㅎ

피곤할 것 처럼 많이 운동해도 오히려 졸음도 덜 오고 건강에 좋은 것 같다.
강철체력의 박사과정 형들은 운동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어제의 화두는 탁구였다면 오늘의 그 것은 축구!

AI 팀과의 경기에서 6:0으로 대승했다.
몸이 무거운 덕에 발바닥에 물집잡히고
MT때 삐끗했던 발목은 더욱 아파왔지만... 즐거웠다!

게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쏟아지는 날이였다.
심지어 운동장 위를 가로질러 번개가 눈에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번쩍였다.
옷 다 적시고 신발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평소보다 더 재밌는 이유는?

고등학교 때도 비가 억수같이 오늘 날 체육시간이면
신났다 좋아라 옷 신발 다 망치면서 축구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교실에서 책보는 사람이 있었는데,
난 언제나 전자에 속했던 것 같다 ㅋㅋ

축구 끝나고 기숙사에서 야식 시켜먹고 석사신입생 스터디를 하러 전산동으로...
3시간의 스터디~ 으으으~ 그래도 내용은 재밌었다 ㅎㅎ

그러나 내일은 알아듣기 힘든 세미나만 두개 일 듯 T.T
어제 밤에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지루해져서 태인이 보고 탁구한게임 치자고 한 것이
나중에 사람이 늘고 늘어 PL랩 6명이서 전산동 지하 탁구장에서 새벽 1시넘어서까지 탁구를 쳤다. ^^;;
밤 10시30분 부터 2시간 30분 넘게... 막판에는 후반전에 뛰는 축구선수의 기분을 이해하며... 정신력으로 ㅎㅎ

매일 아침 7시에 조깅하는 것이 나의 하루의 시작이므로 또한 빠질 수가 없어서 일어나면
피곤해서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거짓말 처럼 6시 30분에 일어났고 더 이상 잠이 안와서
곤히 자는 불순일을 뒤로 하고 기숙사를 나섰다.  

오늘은 축구 시합도 있고 어제 무리 했으므로 갑천에 나가지 않고 학교안으로 가볍게 달렸다.
그리고 랩에온 지금... 챔피온에서 나온 라바가 붙어서 나오는 모델 중에 가장 비싼 탁구라켓을 질러버렸다!
라바가 쉽게 상하지 않도록 케이스도 함께...  탁구 하루 이틀 치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 ㅋㅋ

정한형의 10만원 넘는 탁구체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그래도 랩에서 몇년 묵은 라켓을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5만원이 넘는 탁구라켓을 사용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ㅎㅎ

다음주 월요일은 탁구대회 예선이다. 그 전까지 새 탁구라켓에 적응해야 한다!
교내에 Edge라는 탁구 동아리가 있는데 5월달에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남자,여자 개인전에 팀전이 있는데 재밌는 건 팀전의 경우 3인 이상 출전에
단식-단식-복식-단식 여기까지 2:2면 대장전으로 결판낸다.
마치 스타크래프트 팀전을 보는 것과 같지만 all kill은 없다 ㅋㅋ

남자 개인전과 팀전을 모두 출전할 생각이다.
팀전은 나, 태인이, 정환형, 건철형 해서 한팀이고 팀 이름은 그 이름도 심오한 Compiler !!!
PL랩 다운 팀 이름이 아닌가???

파워탁구(?)에만 관심있고 휘내루에 대한 조예가 전혀 없는 나에게
저녁식사 후 정한형이 한 수 가르쳐주셨다.

공의 회전에 대한 심오한 이해 끝에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형들과 틈틈히 준비해야겠다 ^^

http://kaistedge.wo.to/
어제밤 서울에 오면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7호선을 타고 오다가
지하철만 타는 것이 지루하여 숭실대 입구 역에서 내렸다.
지하철역을 빠져나가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살핀다. 혹시나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출구로 빠져나와 새정문 앞에서서 잠깐의 시간을 보냈다.
거의 완성한 것 같이 보이는 형남공학관...
한번 더 아는 사람이 없을까 살피게 된다.
나도 모르게 학교와 사람들이 그리웠던 걸까?

오늘은 집에서 낮잠도 푹자고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풀다가
저녁에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하러 나갔다.
운동을 위해 혹은 마음을 정리하고자 뛰거나 걸었던 그 공원으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던 3학년 그 때,
대학원 입시로 마음고생했던 4학년 그 때,
그 때 만큼 열정적으로 현재의 나는 살아가고 있는가...

나도 모르게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게 되어버린 것 같다.
목표의식 없이 의미 없게 흘러간 시간들...
하루에 10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전산과 축구 리그가 한창이다. 우리랩과 NLP가 합쳐서 한팀인데,
PL랩 신입생이 들어오기 전에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항상 8,9명이 뛰어 3전 3패였다.

나는 4번째 경기 부터 처음 참가했는데, 사람이 충분해서 후보까지 운용할 수 있을 정도였고
상대팀이였던 DB-TC는 사람이 부족해서 9명으로 뛰었다 ㅎㅎ

결과는 3:0 대승~ 이제 1승 3패이며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본선진출이 가능하다.
오랜만에 축구를 했더니 너무 재밌었고 다음주 수요일이 기대된다!

http://camars.kaist.ac.kr/~soccer/
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찾아왔으므로 그리고 대학원생 체형에 가까워지고 있으므로,
오늘 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11시에 퇴근하여 창범군과 갑천으로 걸어나갔다.

걸어가 본 적이 없어서 거리감각은 없었지만, 적어도 뛰어본 자존심에
눈으로 보기에는 가까워 보이는 대덕대교까지 뛰어갔다가 돌아오기로 마음먹고 강행!

생각보다 예전 기량이 남아있던지, 강바람 맞으며 뛰는게 상쾌했던지 잘 달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가슴이 답답하면 1년전, 2년전 여름에 그랬던 것 처럼 달리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강에 반사되는 불빛도 좋았고, 밤하늘의 별빛도 좋았고, 마주오는 강바람도 좋았다...
6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서울역에서 8시 출발하는 KTX를 타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서울에서 왔는데도 랩에 왔더니 1등으로 출근! 서울~대전은 통학이 가능한 거리??? ㅎㅎ

다른 때와 달리 이번에 서울에서는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금요일 저녁에 와서 푹자고 토요일은 쇼핑하고 머리자르고  
일요일은 새침하고 앙칼진 미정양과 댄서의 순정을 보고 월드컵 공원 산책도 하고
돌아와서는 달콤한 낮잠을 실컷 즐기고 ㅎㅎ

댄서의 순정에 보면 춤을 추는 순간만이라도 사랑해야 한다고 하는데,
코딩을 같이 하는 순간에도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 ㅋㅋ

오랜만에 푹 쉬고 기분전환 한 것 같다.
살기좋은 도시 It's Daejeon 에서 이제 공부나 해볼까~ ㅎㅎ
3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유럽여행도 2주 갔다왔고 대전 가서도 2주에 한번씩 올라왔는데...
집 밖에서 최장기간 지내다가 돌아온 셈 ㅎㅎ
(어렸을 때 엄마 아빠 떨어져서 하루 지냈는데 무서워서 울었던 기억이...)

혼자 버스 타고 갈 뻔 했는데 흥순이형이랑 건철형이랑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택시를 얻어타고
건철형이 알려준 청소년 할인권을 구입해서 단 돈 13000원(?)에 KTX를 타고 서울을 향했다.

기차를 타러 가면 왠지 모르게 여행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들뜬다 ^^;;
확실히 흔들리는 버스보다 덜 피곤한 듯

3주만에 탔던 택시마저 신선했고, KTX, 전철은 오죽했으랴 ㅎㅎ
복잡한 걸 싫어하는 나였는데 사람이 많은 것도 왠지 활기차 보이고 괜찮은 것 같았다

시험에 프로젝트까지 수고 했으니(?) 주말에는 푹 쉬고 제대로 놀다가 돌아가야겠다.
돌아가면 다시 열심히 해야지!


집에가면 XSports를 볼 수 있을까
안나오면 네이버에서 돈 주고라도 봐야겠다!

내일마저 호투한다면 그의 부활을 확신해도 될 듯
카툰의 마지막 그림과 멘트가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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